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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2015 / 2015년 발렌타인 데이 글, 원작 기반. 요즘 들어 현무가 이상해졌다. 백건 근처에만 가면 목을 자꾸 가다듬으며 은근하게 반짝이는 눈빛으로 백건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일이 부쩍 늘었다. 유독 현우와 백건이 종종 이상한 눈빛을 주고받긴 했지만, 평소엔 두 사람의 사이에 관심도 없던 청가람이 쟤 도대체 왜 그러냐 백건에게 물을 정도였으니...
1. "연(戀) 가라고요? 그런 얘긴 한 번도 한 적 없잖아요?"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녹영이 가지런한 손짓으로 서가에 책을 꽂아 넣었다. 정작 당사자는 담담한 투였다. 허어, 말을 늘인 것은 명천이다. 대회의를 위해 중앙으로 돌아온 명천이 회의가 모두 끝난 뒤 이름나고 나이든 장군들에게 넉살좋게 말을 붙이고 다닌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북녘에...
검객이 된 토끼, 두번째 -ㅅ-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구나 너무 자주와서 민망하네욥
*좌/우익찬(左/右翊贊) 익위사 편제, 정 6품 한 걸음 걸으니, 그대 얼굴 한 걸음 걸으니, 그대 고운 손 한 걸음 걸으니, 그대 멈춘 발 멈춰서 바라보니, 그대 그림자 내 걸음이 빠른 것인지, 그대가 멈춘 것인지 알아도 나는 모른다 달빛은 해가 지고 김요한 X 한승우 X 김우석 "저하, 이제 침소에 드셔야 합니다." "오랜만에 산책이 하고 싶으니 내버려...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이 글은 약속의 네버랜드 연재본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대사를 소수 차용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네버랜드 기반 히어로 빌런 au *글 쓰는 것은 오랜만이라 어색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1편이고 후에 시간이 되고 의욕이 들 때 다음 편이 이어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공포 2,955 / 공미포 2,230 한 박자...
사락-사락- 도포가 스치는 소리가 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튀어나왔다. 장신구 하나 없이 검소하기만 한 옷차림이지만 그 옷의 비단만큼은 누가 봐도 때깔이 곱디고운 것이 값나가는 비단이다. 양반 중에서도 사대부나 신는다는 태사혜의 바느질이 심상치 않은 것이 남자의 신분을 짐작케 했다. 이뿐이랴? 콧대는 높디높아 하늘 높은 줄 모르게 곧으며 건강한 피부색과...
"상부에 보고할겁니다." 한쪽 벽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는 방 안으로 1월의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오고 있었다. 지척에서 부서지는 파도의 푸른 소리가 살짝 열어놓은 한쪽 테라스문을 통해 노래처럼 밀려와 타오르는 벽난로의 온기에 푸근한 실내를 채운다. 햇살마저 파도처럼 푸르게 천장 위로 일렁이는 오전 11시의 낮. 그 따스함이 일순 얼어붙을 것같은 목소리가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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