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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유료분은 그냥, 달달물 그리고싶어서 그리려고했다가 귀찮아서 쓰레기통가려던거 러프 3장 들어간거고 이벤트참가용으로 하는거라 (유료걸어야 참가가능하다고함) 의미는없습니다.■
“야, 이대휘 왜 저래?” “몰라. 아침부터 저 상태임.” 평소 같았으면 등교하자마자 어제 있었던 일들을 쫑알거렸겠지만, 오늘은 오전 수업 내내 저기압이다. 축 늘어진 기분은 물웅덩이에 희생당한 양말이 시원하지도 않은 에어컨 바람에 꿉꿉하게 말라서도 아니고, 새로 산 가방이 비에 젖는 바람에 아끼는 책이 벽돌처럼 부풀어서도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이 어제 먹...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본 적이 별로 없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애인에게도. 좋아한다는 말은 많이 해 봤는데, 이상하게도 사랑한다는 말은 선뜻 입에서 나오질 않는다. 사랑해, 라고 하면 너무 부끄럽잖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잖아. 물론 정말 사랑하지만, 곁에 있으면서 살결을 맞대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지만... 그래도 그건 너무 과한 표...
Catchphrase 오늘도 사랑스러운 하루를, 친애하는 당신에게! 오늘도, 내일도… 안온한 하루 보내시기, 약속! 이름 Haeresis Luna Justitia / 에레시스 루나 유스티티아 Haeresis | 여전한 정의의 이단, 에레시스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그들의 가문과는 맞지 않은 이름이지만 여전히 의의를 가지는 이는 아무도...
오랜만에 시끄러운 드림고였다 (오늘 중국에서 교환학생온데!!) (전학생도 온다는데?) 갑자기 시끄러워진이유는 2학년에 전학생과 중국에서온 교환학생이온다 이 이유뿐이었다 보통 2학년에 전학오는학생들은 많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관심따위주지않겠다 라는 태도로 놀고있는지성, 마크, 재민 이세명은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친구다 어떻게 친구가된건지는 지들도 모...
여주와 마크가 3학년이 된 시점입니다 :) "주 어디야?" "나 근로실... 근데 이제 오 분 있음 퇴근이다. 맠 어디?" "난 방금 교수실 나왔어. 주 있는 데로 갈게. 슬슬 짐 싸!" "웅 곧 봐!" 갈수록 짙어지는 찬바람에 코끝이 시린 겨울의 초입. 겨울이 오는 걸 보니 지옥 같던 3학년 2학기도 끝나가고 있다는 게 조금씩 실감 났다. 대학에서 도합 ...
"아 오늘 일찍 끝났으면 좋겠다..." 정문에서 하차해 교육학 강의실로 향하는 길.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칭얼거리며 캠퍼스를 오른다. 아 가방은 또 왜 이렇게 무거워. 전공서적과 노트북이 동시에 든 에코백을 팽개치듯 흔드니 옆에서 함께 걷던 마크가 피식 웃으며 내 가방을 제 어깨에 맨다. 남은 팔로는 내 어깨를 감싸고 많이 피곤하냐며 다정한 목소리와 손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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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길게 쓰는 것. 그게 이번 주말 우리의 목표였다. 당장 다음 주 까지 있을 시험도 준비해야 했지만, 우린 벚꽃도 봐야 했고 모처럼 부모님이 집을 비우는 주말이니 집 데이트도 해야 했다. 그러려면 하루를 일찍 시작해 알차게 보내는 수밖에. 오늘의 계획은 첫 번째로, 아침 일찍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해가 지기 전 오후에 벚꽃 구경하기. 어디 멀리 나...
"프로 하교러가 도서관엘 간다고?" 서여주. aka 프로 하교러. 이건 수업이 끝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집으로 사라져버리는 내게 붙여진 별명이었다. 이미 중간고사를 다 치른 동기들이 내 어깨를 토닥여주며 각기 다른 길로 흩어진다. 잘 가. 내일 살아서 보자. 울상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은 나는 군말 없이 도서관으로 향했다. 구석진 ...
BGM : 바다가 보이는 마을 (마녀배달부키키ost) 클릭 시 유튜브로 이동합니다. 음악이 짧은 관계로 '마우스 우클릭-> loop 또는 연속 재생'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 푸른 하늘, 파란 바다, 흰 구름. 발가락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 연노란빛 고운 모래. 사시사철 맑은 날씨를 보이는 탁 트이고 넓은 해변. 그 풍경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오히...
이제 나 좀 좋아해 줘. 그렇게 말하는 마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별안간 딸꾹질이 도졌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숨을 참아도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 마음과 아직 가라앉지 않은 체끼가 더해져 멎을 생각을 안 했다. 민망해서 옆에 뒀던 생수병을 따 벌컥벌컥 마시니, 마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등을 쓸어준다. 방금 딸꾹질 소리 진짜 웃겼는데... 차라리 웃지...
백른문학집 <백, 설탕>에 실렸던 단편입니다. 수정된 내용이 없으니 읽으셨던분들은 다시 결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량이 길어 나누어서 올리는 점 양해해 주세요. 1. 급작스러운 지방 출장이었다. 시간은 새벽 한 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날씨는 험궂게도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도로가 어두운 데다가 굵은 빗줄기 때문에 헤드라이트와...
마지막으로 온 카톡을 무시하곤 화장실로 향했다. 자는 건 모르겠고 얼른 씻고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쏴아아- 떨어지는 물줄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한참을 서 있었다. 쓸데없는 생각들이 함께 씻겨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침대에 다시 누웠을 땐 이미 노을도 다 진 저녁 시간이었다. 뒤집어 둔 휴대폰을 확인하니 마크에게서 또 전화가 와 있었다. 무시하고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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