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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찜통에 들어가 있는 것만 같은 계절이 돌아왔다. 매섭게 살갗을 할퀴던 겨울은 절대 지나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예쁜 색깔로 물들었던 봄은 언제 떠났는지 다시 습하고 더운 이 날씨에 사람들에 낑겨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에어컨은 제대로 튼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더운 지하철에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이다. 이렇게 더운 걸 보니 정말 여름이 돌아오긴 했구나. 아, ...
^ play me! 그날은 유독 어둠이 짙게 내린 밤이었다. 회사에선 난다 긴다 하지만 혼자 사는 집 간수는 어찌나 귀찮은지 간만에 집 정리를 끝내 양손 가득 쓰레기를 움켜쥐고 열림 버튼을 눌렀다. 띠로링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 했더니 앞집 문도 내 집 문과 동시에 열렸다. 퇴근은 한 지 이미 오래고 느적느적 집이나 정리한 뒤 씻고 잠들어 보려던 나는 잠...
"그래도 용케 잘 떨어지셨네. 외부인이 여기 도착한 건 정말 한 백년 만일까? 생각되는데." 우리를 에테르노에서 꺼내준 피에르는 호탕하게 웃으며 고철로 만든 테이블 위를 내리쳤다. 철골로 이루어진 팔다리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술인지 뭔지 모를 음료가 테이블 위에서 춤을 췄다. "이게 참 재미있는 게 내가 알기론 이 땅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게 개였고 ...
마루고등학교 2학년 3반 교실. 평소라면 한창 수업이 진행되고 있을 시간이었지만, 아직 교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교과서를 펼치고 있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수업 준비라도 하고 있어야 하는 시간일텐데 친구끼리 옹기종기 모여 담화를 나누고 있었다. 느지막한 카페의 풍경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괴리감 넘치는 풍경이 펼쳐진 건 이곳뿐만이 아니었다....
“너희들, 모두우우우웃!” 큰일났다. 완전히 포위당해 버렸다! 문은 덩치 큰 리나의 몸에 완전히 가로막혀 버렸다. 그렇다고 벽에 기댈 수도 없다. 수많은 유리관과, 우리들 때문에! 수많은 동물들의 시선이, 일제히 현애와 하야토를 향하고 있다. 순간적이나마, 보인다. 문앞에 선 리나의 눈빛과, 동물들의 눈빛은,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알고 있었다 네 말이 맞았다는 걸. 늘 먹던 건조된 딸기가 들어있는 시리얼에 우유를 자박하게 차일 만큼 부었다.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딸기가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렬한 빨간색이 도는 만큼 존재감이 너무 강했다. 내가 저 빨간 딸기만큼 용기가 있다면. 시다고 미움받아도 개의치 않고 일관되게 존재한다면. 늘 없던 벨 소리. 이상했다. 원래대...
처음 남자가 회사에 발을 디딘 날. 5년 만에 얼굴을 비친 경제 사범이라는 타이틀과 큰 키, 수트에 꽉 들어맞는 근육, 진한 이목구비로 모두 남자를 어렵게 대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사무실 책상에 자리 잡은 한 여자 사진과 항상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는 생각과 다른 행보였고, 덕분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미지는 탈피했으나 반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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