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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집에 도착하자마자 김도영을 대신해서 또 이민형이 나를 업어줬다. 아까 주차장에서 나를 감히 비웃은 거에 대한 사죄이기도 했고 점심시간에 이야기했던 독후감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함이기도 했다. 당연하다는 듯 거실로 걸어가던 김도영을 뒤로하고 이민형이 나의 조정에 따라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다. 김도영은 ...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도시고 자해공갈단이 그렇게 창단되었다. 앞으로 김중남이든 김한남이든 이일남이든 걸리면 죽여버리자! 나의 단호한 외침에 우리 뒤 테이블에서 밥을 허버허버 먹고 있던 김한남과 이일남이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다. 사라진 게 아니라 내 눈에 안 띄는 곳에 숨어 있었던 것이었다. 식판도 안 ...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다음 날 아침에도 김도영이 내 손가락을 점검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이렇게 매일매일 점검한다고 손가락 멍이 빨리 빠지는 것도 아닐 텐데. 김도영은 자기 손바닥 위에 내 손가락을 내려놓고 가만히 내려다보고 나서야 나를 업어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교복을 대신해서 체육복을...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누워서 김중남을 어떻게 조질지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노가 득달같이 달려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형도 계시는데 뭐 하는 짓이야. 당장 일어나.” “야. 여기서 너희 형이 사람 누워있는 거에 제일 익숙하겠지. 무려 한의사잖아! 환자들이 맨날 침대에 누워있을 거 아냐!” “치료랑 이거랑 같아?” “뭐가...
“복숭아 조금만 먹고 올라가. 형이 까줄게. 여주야, 너 다리가 지금은 좀....오늘은 그냥 집에서 먹자….” “안 돼요, 음료수 서비스 오늘까지란 말이에요.” “음료수는 내가 그냥 사줄게.” 그거랑 그게 같냐고! 명륜 진사 갈비는 무제한! 공짜!! 이해찬은 김도영의 말에 내 다리를 바라보더니 입을 벌렸다.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아까 그 자리로 돌아가자 김도영이 자기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뭐해요? 아저씨 그러다 탈모 와요.” “…여주야! 아픈 건? 괜찮아? 깁스, 헉, 어떡해.” “오기 전에 주사도 맞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 안 아파요.” 나재민이 밀어주는 침대에 누워서 김도영을 올려다보는데 그의 얼굴에서 순...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허어엉…. 어떡하지? 나 퇴학이야? 진짜? 흐어엉….” “그러니까 네가 거길 왜 끼어드냐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도 모자랄 판에!!”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고 지랄……. 야…. 근데 나 진짜 다리 부러졌나 봐…. 어떡해애애…. 허어엉…. 흐어엉……. 살살 좀 걸으라고…. 너희가 막 이...
>와, 이번편 진짜 개노잼주의... 태일과 다운이랑 같이 밥을 먹고 여주가 카페를 가는 거야. 다들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 거 국룰인거 알지?(작가 사실 국룰이 뭔지 몰라가지고 동생한테 국룰이 뭐냐고 물어봤잖아; 신조어 넘 어렵고,, 근데 이것도 꽤 지난 신조어래서 나 충격,,) "언니 여기 초코 허니브레드 엄청 좋아했었는데!" "아, 그래? 근데 내...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아침에 김도영에게서 미리 언질을 들었다. 점심쯤에 찾아오겠다는 말이었다. 4교시가 마침 체육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피구를 하다가 슬쩍 빠져나왔고 그늘진 곳에 앉아있던 이제노도 농구를 하던 이해찬도 어느새 주차장에서 모여있었다. 재밌는 건 세 사람 다 김도영을 기다리...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마음고생이 심했던 건지, 체질이 약한 건지…. 몸이 많이 약해져 있네.” “…그래요?” “응, 지금은 뭐든지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게 좋아.”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등하교는 물론이고 점심때까지 빡세게 청소를 이어가는 이민형의 남은 교내 봉사 시간을 내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었다. 청소 담당 선생님은 아픈 곳은 좀 어떠냐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안부를 물었고 마지막에는 뼈를 때리셨다. “…나 오늘 너 때문에 열리는 교무회의 가야 하거든? 둘 다 양심껏 하고 가...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재민 시점 “경수 형, 잘 지냈어? 훈련은 잘하고 있고? 아니 바쁘다던 사람이 어떻게 전화는 바로 받지? 딱 농땡이 피우고 있었나?” [동생 전화 올 때 쉬어야지, 언제 쉬어.] “농땡이 맞네!” [비밀 지켜, 그러니까.] 싫지 않은 경수의 넉살에 재민이 웃음을 터트렸다. 평소 누구에게나 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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