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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도어락에 번호를 입력하자 문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천천히 열렸다. 인기척은커녕 비워진 채 한참이 지난 것처럼 방안은 스산하기까지 했다. 여긴? 책만 보면 경성이 자취방 같은데. 불을 켜고 책장을 둘러보던 치즈 선배가 반쯤 확실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SOS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이렇게 해놓은 거 보면 그냥 평소처럼 장난치는 건가. 만...
[HAMILTON] In the eye of a hurricane 허리케인의 눈 안은 There is quiet 조용하지 For just a moment 잠깐 동안은 A yellow sky 싯누런 하늘이 When I was seventeen a hurricane 17살 때 허리케인이 Destroyed my town 마을을 휩쓸었어 I didn’t drown...
최종 결전이 끝난 후였다. 너덜너덜해진 몸 탓에 몇 달간은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어야만 했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한 살을 더 먹은 후였다. 똑, 하고 떨어지는 수액이 몸에 꽂힌 바늘을 통해 흘러들어옴과 동시에 폐가 아려옴을 느꼈다. 그 해의, 의식이 있고서 뱉는 첫 호흡이었다. 깨어나고도 몇 달은 재활 치료를 해야 했다. 걷는 것부터 시작하다니, ...
학교 앞 허름한 통닭집에서의 지민과의 첫 만남은 아직도 정국의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아있다. 낡은 의자의 촉감, 시끄럽게 떠드는 주변의 말소리,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의 매캐한 기름 냄새, 잔뜩 술에 취해 흐트러진 사람들. 그 사이에 고고하게 자리한 아름다운 한 마리 백조 같았던 그를. 한 여름 더위를 피해 들어갔던 그곳에서 운명처럼 지민을 만난 후로 ...
※공포요소, 불쾌 주의※
밀린 2020 독서 정산 숙제하느라 죽을것 같았으니까 2019년은 리스트로 간단하게 정리만 해야지. 더이상 숙제는 그만... 2019의 독서목표는 여성작가의 책으로만 읽기. 온전히 책을 읽는것에 대한 흥미를 다시 기르려고 읽기 시작한거였는데 읽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읽어졌다. 1. <달콤한 노래> - 레일라 슬리마니. ★★★★ 2. <한 스푼...
#22.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아 지금 생각하니까 책 표지가 좀 아쉽다. 책 표지는 뭔가 너무.. 아기자기한 느낌? 아홉개의 단편소설이 실린 정세랑 작가님의 단편집이었다. 진짜.. 좋았다. 나는 글의 체제? organization이 특이한 글들을 진짜 좋아하는데 첫 순서의 웨딩드레스 44의 구성이 특이했다. 같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 4...
*수정은 천천히 히게 호도는 오늘따라 더 일진이 나빴어. 게다가 건진 정보도 그렇게 없었지. 공원 벤치에 앉아 등을 기대고 늘어지듯 앉아 멍하니 하늘을 쳐다봤어. 뭔가...좀 지친듯한 마음이 들었거든. 그래서 멍하니 있으려니 앗 차가워. 갑자기 비가 내리대? 아 오늘은 정말 지지리도 운 없구나 싶더라고.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공원에 있던 사람들도 돌아가기...
언니를 강가에서 마주한 날, 저는 제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어요. 언니는 꽃을 좋아했었죠. 전 그래서 제 이름이 참 좋았어요. 언니가 좋아하는 꽃을 품은 이름이었으니까요. 이제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꽃도 싫고 저도 싫어요. 멋대로 피었다 시들어버리는 꽃이 너무 미워요. 왜, 왜 사랑하게 만들어 놓고 마음대로 사라지면 사랑한 사람은 어떡하란 거예요. 차...
당신이 조각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 난 당신의 죽음을 결정했어. 한 가닥 남은 희망보다 선명히 새겨진 당신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그것은 당신의 것이었으므로 나 스스로 무엇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남은 건 내가 당신을 죽였다는 사실 뿐이었어. 당신은 그렇게 인간으로 죽었어.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었어. 무엇이 우리를 어느 끝으로 이끄는지 알...
[무당산 - 아침] 양소, 효부에서 무당산에서 맞이하는 새벽. 효부는 어제 피곤함으로 일찍 잠들어버렸고.. 또, 긴장감과 생각이 복잡해서 일찍 눈이 떠졌다. 현재, 머무는 곳은 무당산의 손님의 방.... 자신한테 과거 복잡한 사연과 애매모모하기도 한 곳이기도 함. 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 뒤로 미루고 오직, 자신의 딸 '불회'만을 생각하기로 마음먹는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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