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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 "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쏴아아- " 아.. 비 오네... 좀 그치면 나가야겠다 "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 여름 가만히 있어도 덥고, 계속해서 울어대는 매미도 싫고 무엇보다도 꿉꿉하고 질척한 소나기, 비가 너무 싫었다. 딱 한 순간, 그때 나이 열여덟, 그 순간만 빼고 " 이여주!! 오늘 학교 안 가?! " " ...
새벽녘에 눈이 떠졌다. 오랜만에 술을 마시고 몸까지 써서 피곤했다. 나를 안고 있는 팔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떨어진 옷을 아무렇게나 주워입었다. 담배를 꺼내 베란다로 나갔다.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 어스름이 깔려있어서 라이터의 불빛이 유독 주황색으로 보였다. 한숨을 내뱉는 건지 연기를 내뱉는 건지 모를 만큼 깊게 빨아들여 내뱉는데 뒤에서 손이 다가와 담배를 ...
W.망고맛젤리 "내릴 때 되면 말해 줘."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다 결국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이동혁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새근거리는 그 애의 숨결에 어찌할 줄 모르고 망부석이 되었다. 어깨가 무거운데도 행여나 깰까 싶어 안절부절못하는 게 김도영 말이 맞았다. 나는 등신이다. 그의 눈이 꼭 감긴 걸 확인하고서야 조심스레 휴대폰을 꺼내 들었...
BGM ON 눈을 뜨니 어제 입고 잠든 츄리닝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다. 커튼을 여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다. 추적 60분... 아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음. 창문을 여니 시원하고 습한 기운이 느껴졌다. 창문을 닫고 세수를 하러 화장실로 갔다. 세수를 하고 머리도 대충 올려 묶고 츄리닝을 입고 있는 상태 그대로 방을 나갔다. “ 어, 뭐냐. 벌써 ...
*센티넬 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트리거 워닝 주의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니 내 옆에서는 민형이 자고 있었다. 혼자가 아닌 아침은 얼마 만인지 감도 오지 않았다. 어젯밤에 그렇게 만져 봤지만, 실감이 나질 않아서 나는 민형의 얼굴을 손끝으로 살살 매만졌다. 손목에서 제노에게 받은 진주 팔찌가 잘그락거렸다. “2년 동안 뭐 했어…?...
*여주라고 하기가 어색해서 여주 이름은 임의로 수이라고 할게요 없을 거 같은 이름이라서...ㅎㅎ *오탈자 수정했어요... ㅜ.ㅜ 새벽에 졸린 채로 써서 엉망이네요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제가 조금 힘이 납니다... ㅎㅎㅎ 코어 근육이 좋으면 잠자리를 그렇게 잘한다고 하던데, 진짠가? 체대 애들 중에 의외로 체조하는 애들이 인기 많은 이유가 그거래. 학식을 먹...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식사를 끝낸 그들은 몇 끼 분의 식량을 두고는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워낙 자주 이동을 해 짐이라고 해도 챙길만한 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한 달 여의 생활은 제법 잡동사니를 늘려 놓았다. 그 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 추려 짐을 챙기고, 쓸 데 없는 것들은 전부 모아서 태웠다. 이런 날은 유독 시간이 잘 갔다. 얼추 정리를 끝내고 나니 어느 새 해가 하...
“아니. 엄마.” - 겨울은 춥다. 이불을 덮어도 들어오는 찬기는 늘 낯설었다. 누가 함께 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사람에게서 온기를 찾는 것보다 차가워진 이불의 열기를 뒤적거리는 게 나으니까. 하지만 요새 자꾸 가슴이 붕뜬다. 사람의 온기를 알고나면 다시는 혼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나는 혼자가 되는 게 두렵다. 지금의 상황을 ...
*센티넬 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트리거 워닝 주의 침대에 앉아 책을 읽는데 뭔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바라보니 하얀 비둘기 한 마리가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레 창문을 열고 비둘기 발목에 묶인 붉은색 종이를 꺼내고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텐의 전서구였다. 꼭대기...
갑자기 그림이 올라와도 너무 놀라지 않길 바라며... 평상시 한복+장발 처돌이라 애들한테 이런거 입히고 싶었어요 종종 그림 그리면 올릴 것 같은데 그냥 흐린눈으로 스루해주세요 여러분,, 이거랑 별개로 나페스에 관해서 고민이 많네요 이쪽(?)은 플레이리스트 듣고 생각나는걸 깔짝거렸는데 생각보다 뒷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이 많아서 하나 잡고 장기연재를 해야하나 생...
bgm: AVIA - BLACKOUT 2000년, 밀레니엄 세대의 시작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괴수가 출현했다. 6개월의 시간차를 두고 신체능력이 강화된 신인류 ‘센티넬’이 나타났다. 세상은 급변했다. 센티넬들로 각성한 사람들은 괴수를 처치하거나 혼란을 틈타 발발한 전쟁으로부터 국토를 지켜냈다. 대한제국 역시 괴수와 센티넬로 인한 혼란을 피해갈 ...
“무엇을 하십니까?” “태자 전하께서 보내주신 서화집을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집중하고 있던 동혁은 민형이 나타나자마자 책을 옆으로 치우고는 의자를 내어주었다. 국무의 말대로 동혁은 민형과 혼인하고 2년이 채 못되어 건강을 되찾았다. 뼈밖에 없던 몸에 점차 살이 오르고 있었다. 그의 모습에 황실도, 곁에서 모시는 윤 상궁도 놀라워했지만 정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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