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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바닷가의 바람은 거칠다. 비린내가 나고, 쉬지 않고 바람이 불어오고, 계속 맞고 있으면 머리카락도 옷도 끈끈하고 뻣뻣해진다. 바람의 방향도 종잡을 수가 없다. 어둠이 내리면서 더 거칠게 휘날리는 바람에 어느 새 길어버린 머리카락이 앞을 가려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그럴 때마다 그 날 밤이 생각난다. 차라리 눈을 감아버리는 바람에 춤을 출 수 있었던 핑계...
탁피디가 지수 곁으로 다가서며 물었다. “저 놈, 댄스 아니었나? 며칠 전에 한주가 한 번 써먹은 후로 좋다고 방방 뜨고 다니던데. 안무팀에서 키울 놈 아니었냐고.” “정확히는 ‘아직’입니다. 경수형에게 써먹기는 힘들다고 들은 터라, 고쳐서 써먹을 수 있는지도 아직 미지수였고. 나머지도 검증 전이기도 하고.” 그 때 남도명의 외침에 탁피디와 지수가 대화를 ...
유민이 개인 스케줄로 나서고, 상임까지 잠시 내보낸 후였다. 지하 공연장에서 한참 날뛰고 있어야 할 미르 기획사의 보컬 트레이너 박산우가 급히 들어섰다. 그는 지수에게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15층을 지나 옥탑 스튜디오로 뛰어올라갔다. 남도명의 호출이라고 했다. 곧 그의 호출을 받은 트레이너 팀의 실장 홍인범도 올라섰다. 얼마 후엔, 간만에 내는 남도명의...
“안 돼.” 슬그머니 셔츠 속으로 들어오는, 저와는 확연히 다른 체온을 가진 손을 끌어내며 마츠다가 쳐다보지도 않은 채 단호히 대꾸했다. “왜-.” 손을 밀어냈더니 이번엔 몸을 일으켜 허리를 답싹 끌어안고 어깨에 턱을 괸다. 목덜미에 스치는 숨결에 어깨를 움찔 떨며 무심코 돌아봤더니, 기다렸다는 듯 생글생글 눈꼬리를 휘며 웃는 얼굴이 가까웠다. 꼭 모 애니...
혹시나 했더니 담임은 정말 초임이었다. 그녀는 백현이 자퇴를 하는것에 대해서 열과 성을 다해 반대했다. 심지어 백현이 어려운 집안형편을 이유로 학교를 관둬야 한다고 말하자, 학교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급하는 장학금과 복지에 대해서 알아봐 주겠다고 까지 말했다. 담임과의 논쟁이 길어지자 주변에 있던 선생님들이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 젊은 선생님들은 자신...
알렉산더 라이트우드는 생일이라는 날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혹은 주변에서 좋은 인상을 갖게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그는 이드리스에서 케네디 가문에 비견되기도 할 정도로 명망 높은 라이트우드가의 일원으로, 어릴 때부터 알렉산더에게 생일이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무대의 중심에 올려져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 - 라이트우드의 믿음직스러운...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어느 날이었다. 해가 쨍쨍한 여름, 나무 그늘 아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미 소리는 너무 시끄러워 머리를 터뜨릴 지경이었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웠다. 쉬는 시간마다 샌드위치며 간식을 먹어치우고, 점심엔 두 번이나 타내서 먹은 급식에 지민이 내민 복숭아까지 베어물고도 모자랐는지 태석은 방과 후 짜장면 내기 축구로 운동장을 날뛰고 있었다. 그 때 누군가...
초인종 소리. 지민을 보며 한 없이 웃어주던 유민이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고 누군가를 맞이한다. 먼저 들어선 것은 긴 머리를 하나로 느슨하게 묶은 다부진 체격의 사내였다. 장신을 감싼 검은 색 청바지와 짙은 카키색의 셔츠. 선글라스를 벗자 호남형이지만 어딘가 매서운 눈매가 드러난다. 태국의 2대 보컬 출신, 로커 남도명이었다. 하지만 아는 음악은 태국의 '...
1. 인사말안녕하세요! 수화입니다 (≧▽≦)우선,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프롤로그부터 완결까지 함께 달려주신 모든 분들, 유독 리메이크를 하는 기간 동안 심리적으로 지쳐있던 제게 용기를 불어주시고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ㅎㅎㅎ2. 연재하면서 왜 찡얼찡얼 거렸는 가,,,사실 폴인럽이 제 첫 장편이라서 스토리를 꾸준히 지속성 있...
그 개, 강아지라지만 송아지만한 덩치를 자랑하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초인종을 누르기도 전에 현관에 다다라 있던 모양이다. 문이 열리기도 전에 짖어대는 소리가 난다. 성장판에 문제가 있어서 그나마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다리도 짧은 편이라고 했던가. 그러면 정상은 대체 얼마나 크다는 건지. 문이 열리고 유민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채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일단 거...
어쩌면 그것은 무대 직전과 같은 무언가. 사무실에 들어서던 지민은 한 방향으로 집중된 공기의 흐름에 멈춰섰다. 기획사의 제일 안 쪽, 대표이사 실 바로 곁에 위치한 제1 스튜디오의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스튜디오의 문이 열려있고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은, 미르 기획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상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무언가 다른 이유로 사람들의 이목을...
다음 날, 정확히는 그로부터 몇 시간 후였던 새벽부터 지민의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본래대로라면 형들과 태석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뭐라도 입에 넣어주고해가 뜨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거리를 방황했어야 할 지민은 새벽 4시에 숙소로 쳐들어온 장경수의 손에 끌려비몽사몽,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아래층 사무실로 내려가야 했다. 거기서 당장 밤샘 작업 후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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