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나는 완전히 넋을 잃은 채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이 차가운 독방 안에서 죄수복을 입은 채로 멍하니 맞은편의 벽을 바라보고 있다. 하룻밤 사이에 너무나도 충격적이게 바뀌어버린 상황에 나는 할 말이 더 안 나왔다. 거짓말처럼 내가 폭발 사건의 범죄자라는 증거가 하나 둘 씩 튀어나왔다. 어디서 어떻게 터트릴 것인지부터, 어느 장소에서 폭파시킬 것인지. 심...
초여름. 학교 운동장에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아직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낮동안 맺혔던 땀이 금방 말랐다. 전날 내렸던 봄비때문에 살짝 올랐던 습도는 초록풀잎의 향기를 코끝에 실어다 주었다. 기시감인것 같기도 한데. 해마다 이맘때쯤 같은 향기에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 해가 거의 사라졌는데도 하늘이 밝다. 그 어떤 말도 안되는 얘기라도 다 들어줄것만 같...
Ro_Q 단정하게 머리를 질끈 묶어 올린 차가운 인상의 여자가 낡은 책의 첫 장을 펼친다. 그 앞에는 수십명의 같은 복장을 한 아이들이 짙은 색상의 나무로 짜인 책상 앞에 앉아있다. 학생들은 남색의 모자 달린 두텁고 긴 로브를 입었는데 가슴 부근에는 마법의 상징문양이 새겨진 빛 바랜 노란색 뱃지를 달고있었다. 한 사람이라도 딴짓 하는 아이 없이 모두가 선생...
쌍방과실 #3. Reunion 걷는다. 걷는다. 계속 걷는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다. 힘이 무지막지한 누군가가 폐를 쥐고 마구 눌러 짜내는 느낌이다. 질질 끌리는 발에서는 듣기 싫은 소리가 샌다. 내딛는 걸음마다 조금씩 땅 속으로 파묻히는 것 같았다. 모든 게 거슬리고 모든 게 힘에 부치는 시간. 그럼에도 민석은 멈출 수 없었다. 죽을 것 같아도 죽을 리...
03。 w. 칼랑코에 "그래~, 사와리였구나~" 몰라서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 매우 뿌듯해하며 기뻐하는 여성의 미소는 마냥 해맑았다. 그 앞으로는 자초지종을 간단하게 들은 소년이 멋쩍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여성은 미안함의 대가로 받은 초대를 거절하지 않고 여관에서 가장 좋은 방을 한참이나 구경하다 자리에 앉았다. 이런 방에 묵는 사람이...
1. 2. 3.
“크흠!” 태형이 헛기침을 했다. 석진이 자신의 존재를 또 잊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 너무 배가 고파서요.” 그는 허기 때문에 머리가 핑도는 듯 했다. “아 참, 너 뭘 먹은지 얼마나 됐지?” “기억도 안 날만큼 오래요.” “미안해, 내가 뭐라도 준비해올게.” 석진은 말을 마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책장을 밀어 그 사이로 ...
도린은 아놀드가 떠나고 난 후, 황금빛 눈동자를 지닌 의문의 남자를 다시 한번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를 만나려면 아무래도 그의 도움이 필요했다. 황태자는 어머니의 건강이 호전되었다고 그녀에게 빤히 들킬 거짓말을 했다. 그러니 분명 그는 그녀가 밤새 장미덩쿨을 넘어 약방에 갔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독수리 같은 남자가 황태자에게 그녀의 일탈을 보고...
홍련은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자신에게 기댄 한랑의 얼굴을 잡고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랑." 잠이라도 자는 것 같이 평온하게 눈을 감은 한랑을 부르며, 일어나라는 듯 얼굴을 톡톡 쳤다. 당연하지만 반응은 없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믿기가 힘들다. 홍련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한랑을 옆에 조심히 눕혔다. 그 순간, 사홍이 떠올라 홍련이 고개를 들어 올리는...
"아델은 이제 거의 멀쩡해. 저번처럼 혹시나 쓰러질까봐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것 뿐이야. 그러니까 안심해. 응?" "그ㅡ 런가요." ...다행이네요, 도린은 느리게 덧붙였다. 황태자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도린은 약간 창백하게 질려서 황태자를 바라봤다. 그는 언제나처럼 다정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제 그녀가 아델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면 ...
도린은 이불발차기를 하며 잠에서 깼다. 어젯밤 악몽을 꾸었다. 황제의 품에 안겨서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죽었다. 도린은 신음을 흘리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익숙한 풍경에 안도하면서도 진저리가 났다. 무사히 ㅡ감옥같은ㅡ 방에 돌아와있었다. 얼굴을 검은 천으로 가린 시녀들이 평소와 같이 조찬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탈이 걸리지 않은 모양이네. 그녀는 안...
남자는 손을 어정쩡하게 들어올린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도린은 남자의 반쯤 풀린 눈을 의아하게 바라봤다. 그녀를 붙잡고 있던 사내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말했다. "단장님? 끌고 갈까요?" "......" 남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잠시간 정적이 흐르고, 퍽 소리가 나며 남자는 앞으로 픽 스러졌다. 누구냐!, 하고 기사들이 외친 순간, 그들도 급소를 맞...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