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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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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병은 다시 환생했다. 무림도, 마교도 존재하지 않은 세계에서 말이다. 딱히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은 집에서 태어나 많은 걱정도 없었고 큰 지병이라던가 절맥같은 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나 숨도 훨씬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죽을 걱정따위 하지 않아도 되는세계는 너무나도 평화로웠고 보고 싶던 책도, 하고 싶은 공부도 전부 할 수 있었다. 딱히 큰 걱정 없이 클...
밀레시안이 하이미라크가 준 시련인 밤들을 전부 넘기고 휘몰아칠 일들을 오기 전의 잠시간의 평화가 찾아왔다. 아니, 평화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세계의 존망을 걸고 무언가를 하지 않는 나날이 어느 정도 약속되어있다고 봐야 한다. 얼마간 평화로울지는 모르지만은 하여튼 잠깐의 평화가 약속된 셈이다. 그 길고 긴 일곱 밤 동안 하이미...
서로의 마음을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저희가, 그런 저희가 언제 불안한 적 있던가요. 어쩜 이딴 것도 진심인가요?
나기사 생일기념 낙효 "저기, 나기사 군. 나기사 군은 생일 때 하고싶은거 없어? 갖고싶은 건?" 토모에 히요리가 란 나기사에게 말을 걸었다. 란 나기사는 갑자기 동화책을 집어들더니 어느 페이지를 펼쳐 히요리에게 보여주었다. 그 페이지에는 색색의 초가 꽂힌 생일케이크를 가운데에 두고 동물 친구들이 토끼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었다. "나기...
실내복 소매를 곱게 접어 걷은 나나미는 영국으로 기업분석을 다녀온 팀장에게 선물받은 버블바를 욕조에 잘게 부쉈다. 물을 틀자 약간 보랏빛 거품이 피어올랐다. 욕실은 금새 달달한 라벤더 향으로 가득해졌다. 욕조의 물이 잔잔하게 차오르자, 나나미는 간단한 샤워를 끝낸 이타도리를 조심스럽게 들어 욕조에 집어넣었다. 노란 오리 인형도 욕조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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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융해 묘사가 있습니다. 하늘이 검다. 경고음 소리. 삐, 삐, 삐⋯⋯. 벨트 착용 표시등이 일제히 켜진다. 흔들리는 날개, 쏟아지는 사물, 기울어지는 머리들. 거품이 꺼지듯 비행기가 몇 미터 아래로 하강한다. 승객 여러분, 기류가 불안정합니다. 좌석 벨트를 매셨는지 다시 확인해주십시오. 높은 음이 허공의 박자에 맞추어 울린다. 삐, 삐, 삐, 삐. ...
안녕 아인 쨩. 이렇게 편지로 마주한 건 벌써 세 번째인가? 그중에서 오늘이 제일 기쁜 날일 테지만 말이야. 벌써 우리가 100일을 맞이 하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걸 ··· 요즘 쌀쌀한데 옷은 잘 챙겨 입고 다니려나? 식사는 잘 챙기는지, 잠은 잘 자는지 건강은 한지 오만가지의 것들이 내 머리 속을 채우곤 해. 한마디로 네 생각 뿐이라는 거지. 아, 요즘 ...
정적이 이어지고- 창균은 급히 입을 뗄려고했지만 민혁이 먼저 말을했다. "무슨소리야? 겨울이라니?" 너네 설마 그때.....! 이러는 민혁에 아니아니 이러며 창균은 손사래를 치면서 극구부인했다. 눈이 똥그래진 채로 자신을 바라보는 민혁에, 창균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겠지. "그래서 너가 뮤즈가 되서 촬영을 도와주고있다고?" "어- 이제 됐지?" "아니..겨...
저벅저벅 바람에 흩날리는 흙먼지가 따갑게 눈을 향해 날아오는 먼지 가득한 빈민가. 다자이 오사무는 눈을 찡그리며 걸음을 옮겨 골목의 구석으로 들어갔다. "정말 진절머리나는군" 쉭- 한마디 하자마자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에 다자이가 가볍게 몸을 날려 얼굴을 향하던 칼을 피했다. "넌 뭐야?" "자네인가? 빈민가의 사신" 중력이능력자 나카하라 츄야군. 다자이가 ...
한순간의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세상에 영원한 건 절대 없으니까. 그렇지만 지금은, 어쩌면 그 말은 일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여전히 영원을 완벽하게 믿을 순 없지만, 영원은 분명 있으니까. 그리고 내 영원은 아마도 ···. 그...
목요일까지 기다렸지만 그 건달에게 연락이 오는 일은 없었다. 매일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다가 실망하는 일이 대여섯번정도 있었다. 목요일 오후 3시가 되자 유진은 똥줄이 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내일 9시 수업에 과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거라곤 학점을 착실하게 따는것 밖에 없는 복학생에게 과제 체출을 지각한다는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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