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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보통 자신의 소리에 취한 사람들은, 줄곧 잠자리에 들기 바빴다. 그것을 자장가 삼아, 꿈속에서 벌어지는 행복감에 이끌려 얼른 눈을 감아버리고 그곳에서 뛰노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아이들은 그랬으니까. 작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하모니카를 불어주면 새근거리는 숨소리로 갚았으니까. 그래서 자신에 기대어 몽롱함에 웅얼거리는 혼잣말을 들어보았어도, 자신의 궁금증을 ...
폭설이었다. 어제 치운 눈이 무색하게, 다시 길 위로 눈이 쌓였다. 점점 높아지는 눈의 눕히는, 금방이라도 자신의 키를 넘어버릴 것만 같았다.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만. 그래서 삽을 들고, 낮은 곳부터 치우기로 했다. 눈을 녹이는 재주는 없어, 힘으로 그 재주를 다 부려야 할 것 같았다. 깊게 숨을 들이쉬자, 목이 칼칼해지도록 차가운 공기가 온 몸을 ...
원본썰 (완결 X) : https://twitter.com/Hanc_nsg/status/1274785148546936833?s=20 *내스급 본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문제시 삭제 *날조 주의 (모든게 괜찮은 분들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진 기분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스쳐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사라진 인연을 그리워하는 것이 남은 길일까. 이미 한차...
(노래선택 miss인것 같지만 ...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라스 베가스Las Vegas. 국제결혼의 2세로서, 50일 간 여행을 하고, 전 세계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이곳저곳 다니는 죠타로였지만 유독 많이 방문했었다. 의식하지 않았지만, 죠타로는 도쿄의 하네다 공항보다도 더 이곳을 찾았던 것이다. 어린 시절 멋모르고 죠셉 영감을 따라다니면서 두어...
무서워요. 제가 다정함이라는 것에 취해버릴 것만 같아서, 그것에 애정을 느껴버릴 것만 같아서 온 몸이 떨려오도록 무서워요. 어머니는 왜 제게 이런 감정을 가르치셨나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이기적이었더라면, 세상이 망할 것이었나요? 우리가 잠깐이라도 우리를 우선으로 했다면, 그 아이들이 바로 목숨이라도 잃었을까요? 저는 모르겠어요. 그게 왜 그렇게 중요했는지도...
하모니카를 불어본 것은 오랜만이었다. 물론, 그것도 며칠 되지 않았지만. 집을 떠나, 사관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처음 꺼내 보는 것이었으니, 오히려 실력이 녹슬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실력이 무섭다는 핑계로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결국 제자리걸음이라는 것 또한 아주 잘 알았다. 그래서 오늘은 연습 삼아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심신이 지친 탓이었는지 한동안 꾸지 않았던 지청신의 꿈을 꿨음. 뻐근한 허리 탓인 건지 아니면 눈앞에 보이는 지청신에 분노와 두려움이 같이 맴도는 이 감각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음. 소문은 소름 끼칠 정도로 두 개의 목소리가 웃고 있는 지청신에 두 눈을 꾹 감았음. 현실이 아니라고 몇 번을 되뇌이고 있던 소문의 목이 거센 힘으로 잡혀들어갔음. 목구멍이 꽉 막...
용케 찾아서 백업. 쿠로바스 녹고(미도타카) 교류회용 원고였습니다. ㅁ 소년 미도리마vs줄타기 서커스단원 타카오 설정 ㅁ 배경은 당시부터 2000년대는 아닌 느낌이었네요. ㅁ 페미니즘을 의식하기 전의 이야기라 여성 캐릭터를 더 잘 쓸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지금 보면 조금 아쉽네요 ㅁ 과거도 유년도 모두 날조하고 있습니다. AU의 첫사랑을 묘사하고 있습니...
어느 날 선택받은 아이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해는 동에서 떠서 서쪽으로 달려가고 시간은 종말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는 중이었다. 선택받은 아이들에 대한 기사를 찍어내던 인쇄기의 열기도 입학식을 기점으로 어느정도 사그라들었으며, 한번의 시험을 치르고 나자 교내에서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갔다. 시험이 막 끝난 호그와트는 평소보다 나태하고 풀어져 ...
눈을 치웠다. 세 번째로 치웠다. 언제 끝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내일은 근육통이 올 것 같아서, 몇 번 더 한 후에는 포기를 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눈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았기에, 별 군말없이 또 다시 몸을 움직였다. 이번에는 이글루 말고, 다른 것을 만들어 볼까, 하는 시답잖은 생각을 하며. 아마 만들어 봤자 눈사람이겠지. 시간이 있다...
🌸 https://twitter.com/i/events/1350153112267288576?s=20 를 보고 글을 보면 더 좋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 날조, 적폐 한가득. 웃기지 않아? "힘 조절 좀 하라고! 너희때문에 망가진 건물이 몇개야!" 히어로는 너희인데. "그게 되면 그 거지같은 훈련을 진작에 관뒀지!" 사람들은 우리를 히어로로 보고있어. "근처...
“…너….” 리바이는 제 눈 앞에 엉거주춤 서있는 남자를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눈 앞의 남자는 리바이를 보고 매우 당황한 눈치로 잠시 주춤거리더니 턱에 걸치고 있던 마스크를 급하게 끌어올렸다. 에렌 예거, 맞지. 리바이의 물음에 남자는 곧장 사람 잘못 보신 것 같다고 대답했으나 그제서야 아차 싶었는지 눈알을 굴리며 시선을 피했다. 그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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