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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스터디로 작업한 짧은 5p 단편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
요사이 차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섣달인데 고뿔은 걸리지 않으셨는지, 진지는 챙기시는지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편지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고모님께서는 답장을 말라 하셨습니다. 아버님과 할아버님을 오래 넘겨다보며 삭이셨을 심정을 압니다. 그분들의 고단함을 어디에서 묻히고 오시는지도요. 이미 사(邪)가 사대문을 넘나듭니다. 문을 에운 마음들은 흉흉하고 어지럽습...
16. 승관이 가까스로 한숨을 삼켰다. 어제도 등에 약초를 잔뜩 붙여 주었지만 왼쪽 날개뼈 위의 상처는 여전히 나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유난히 깊게 생긴 상처다. 완전히 살점이 떨어져나갔던 터라 아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리라고는 생각했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더구나 용호에서 가져온 약초는 떨어진지가 이미 오래였다. 이곳의 풀들은 하나같이...
메이링은 잠시 말을 멈추고 세훈과 주리, 앨런을 돌아본다. *소피아의 목소리가 들린다. “메이링 님, 혹시 이 ‘계기’라는 건 앨런 씨도 잘 모르는 건가요?” “맞아, *소피아. 그간 이건 아무한테도 말 안 해줬어.” “그 계기라는 게 뭔데요?” 세훈과 주리보다도 먼저, 앨런이 입을 연다. “한번 들어 보자고요, 변호사님!” “그러니까... 내가 VP재단 ...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 허어...허... " 한숨밖에 안나오는상황. 내눈앞에 선 그녀는 어찌 나에게 그럴수있냐며 소리친다. 그리곤 시야가 흐릿해지며 그녀는 소매로 눈물을 훔친뒤 돌아선다. 손을뻗었지만 닿지않는다. 어쩌면, 그녀와 나는 전 생애서부터 이미 어긋난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때 그녀와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까, 모른척 지나가버렸으면 어땠을까, 후회는 아무리 일찍...
장롱 속에서 울음소리가 들린다. 중년남성의 울음소리다. 굶주린 금강야차의 걸걸한 목소리와 꼭 닮았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써본다. 울음소리는 점점 고조되어 결국에는 고함에 가까워진다. 목 언저리에 소름이 돋는다.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장롱도 걷어차 버리려던 발길질을 멈춘다. 세상에서 지워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난 주저 없이 장롱 속을 꼽을 것이다...
급히 들이켰던 맥주에 졸음이 훅 온다. 모닥불 주변에 모여 앉은 우리 용병들은 각자 자기 무릎을 끌어안고 선잠에 들거나 마지막 한줌 남은 정신을 간신히 붙든 채 옆 사람과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참 전부터 파장분위기임에도 단장은 한껏 들떠 저 멀리서도 다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평소였다면 몇몇 성질 더러운 사내들이 ...
찬영에게 학교란 외수의 동그란 머리를 뚫어져라 볼 수 있는 낙원이었다. 칠판을 보려면 어쩔 수 없이 앞자리의 외수가 시야에 걸렸고, 말하자면 합법적으로 외수를 봐도 되는 것이다. 속으로 구백 번 정도 외수의 머리를 쓰다듬었지만, 현실에선 말 한 번 걸기 어려웠다. 그렇게 찬영이 아침의 일은 싹 잊고 외수를 쳐다보는 동안, 구겨진 정장 차림의 호수가 딱딱하게...
외수를 별 것도 아닌 걸로 오래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찬영의 눈은 멀어지는 새까만 머리통을 원망스럽게 쫓았다. 효경은 아랑곳 않고 말을 이어갔다. 찬영은 이미 이야기에 흥미를 잃었지만, 외수를 붙잡아두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효경과 있어야 했다. "자긴 아직 준비가 안 됐대. 그런 게 싫더라. 완벽한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는 거니?" "핑계라는 거 알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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