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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W. Trauma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나 말투는 실제와 무관할 수 있으며 작가의 주관과 스타일이 반영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본 작품은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에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누군가는 말했다. 우연은 인연을 만들어내고 인연은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이 우연은 인연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1. 트찰라는 아동 대상 보드게임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 회사의 특성 탓인지 직장은 대체로 평온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흘러간다. 사내복지도 좋고,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트찰라는 현재 직장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 때때로 출시 전후에는 전쟁터같은 분위기가 형성될 때도 있지만, 트찰라는 진짜 전쟁터는 여기에 견줄 바가 못 된다는 것을 잘 안다. 2. ...
해일의 몸 이곳저곳에서 달달한 페로몬 향이 흘러나왔다. 입술을 훔치면 새콤한 청포도향이 흘러나왔고, 목을 깨물면 달큼한 향이 흘러나왔다. 해일의 모든 건 철범에겐 견딜수 없는 마약같았다. 결국, 처음 느껴보는 쾌락에 울면서 엉엉-거리는 해일을 붙잡고, 철범은 노팅까지 해버렸다. 순간, 아이가 생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걸로 해일을 옆에 묶어 놓...
마음 여는 일 없게. 닫아둔 마음의 열쇠를 잃어버린채 살아가게 해줘. 그게 내 유일한 소원이야. <김태형> 어릴 적 부터 나를 돌봐주던 누나는 내게 당주의를 입혀주다가 결국 눈물을 비췄다. 하지만 무의식에 흘렀던 눈물인지 내가 그것을 닦아주자 크게 놀라며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말을 더듬으며 죄송하다는 말을 또 한번 했다. 말을 높이지 말라고 부탁했...
-모바일로 써서 짤막합니다! -미래조작. 아이들이 2학년이며, 신소는 히어로과 B반으로 편입했다는 설정입니다. -원래 저번에 썼던 신소츠유에 쓰려던 장면인데, 잘라내고 하나 더 써요! -이 둘은 비오는 날이면 실내데이트보단 바깥을 걸을 것 같은 기분. -츠유쨩에게 맞추어주는 상냥한 신소쨩과, 그런 신소쨩에게 한 번 더 맞춰주는 큰언니 츠유쨩. 둘 다 침착한...
[텅 비었네]언젠가의 형에게 들었던 말이다.동아리를 마치고 우연히 시간이 겹쳐 같이 하교를 하던날이였다.열정과 꿈을 가지고 연기를 하던 시절.그 누구보다도 가득 차있는 나에게 형은 그런 말을 했다.화가났었다.욱한 마음에 언성도 높이고 멱살도 잡았던것 같다.형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무표정 하게 나를 바라봤을 뿐이였다.내가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 말을 좀처럼 스스로 납득하기 어려운 건 이 사회에 살아있으려면 끊임없이 나 자신을 증명하고 인정받고 그리하여 팔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팔지 못하면 돈이 생기지 않고 그러면 죽거나 죽음에 가까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말을 진정으로 긍정하겠는지.
그곳에는 불멸의 의지가 존재한다. 의지의 신비함을, 그 위력을 어느 누가 알리오. 신이란 오직 한 방향으로만 내달리는 그 열정으로 인하여 만물에 고루 스며드는 위대한 의지 바로 그것이다. 보잘것없는 제 의지의 연약함에 굴복한 인간만이 비로소 천사에게, 더불어 죽음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조셉 글랜빌라이지아를 언제, 어떻게 하여 처음으로 알았는지, 심지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눈 앞은 복잡했고 귀가 웽웽거렸다. "선배." "-선배!" 순간 귀에 낀 보청기가 찍, 하고 울렸고 그제서야 나는 고개를 돌려 짜증이 깃든 케이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어, 왜." "선배도 더운거죠. 저 더워요." 나는 정말 더워서 멍 때린 것이 맞는 척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새학기의 초가을이었지만, 또 초가을이어서 아직 더위가...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문학동네 출판 어린 시절은 다른 밀도의 시간 같다고 윤희는 생각했다. 같은 십 년이라고 해도 열 살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그 이후 지나게 되는 시간과는 다른 몸을 가졌다고.p.97 날씨가 좋았던 날, 한강에 가서 책을 읽었다. 적당히 부는 바람. 파란 하늘. 심지어 그날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낮아서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최적이...
열차는 나아간다. 낭떠러지 그 아래로, 추락을 알고 있음에도 선로 위를 달리는 바퀴는 망설임이 없다. 그렇다면 이 선로는 누가 놓았지? 생각해본다. 바위틈 사이로 자라난 이름 모를 들꽃들의 머리를 쳐내고, 그 위로 돌무더기를 쏟아부어 만들어낸 이 철길은. 응시하는 저 시선들의 짓인가? 당신과 내가, 내가 쌓아올린 모든 죄악 탓인가. 급하게 잡은 호텔 방은 ...
오랜만에 대학교때 같은 학과에 있던 동기들끼리 모였다. 군대 갔다가 복학해서 아직 졸업장을 받지 못한 동기도, 진즉에 졸업장을 받아 누구는 회사원으로, 누구는 백수로 지내는 동기들도 전부 한자리에 모였다. 오고 가는 술잔들에는 그간 못다한 이야기들로 가득했으며 금방 비워지고 금방 채워졌다. 요새 뭐하고 지내는지, 회사는 다닐만 하는지, 연애는 하는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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