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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왔습니다. 처음 봤을땐 평범한 이능력 학교 일상물인줄 알았더니 웬걸, 그런거는 저기 미치루의 뇌속에서나 열심히 펼쳐지고 있는것이었고 현실은 조금 더 차갑고 피가 난무하더군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리뷰에서 재미있단말이 좀 많이나올텐데 그만큼 재밌게 읽은거니까 양해해주세요 (재밌다는말을 빼고서라도 글자수는 충족되게 할거에요...
평소와 같은 나날이었다. 본국의 세자 유중혁은 심심하면 궁을 빠져나갔고, 그때마다 제 정인과 도성 근처에 있는 숲에 숨어들어 시간을 보냈다. 국화밭에서 함께 앉아있는 시간은 그동안의 근심을 잊게 해주었다. “꽃이 저물었군.” “곧 겨울이니까요.” “겨울이 없었으면 좋을 텐데.” “왜요? 유유히 내리는 눈이 얼마나 어여쁜데.” 작게 기침하는 이의 어깨를 감싸...
왕과 왕후의 바깥나들이로부터 두 번째 보름. 왕은 왕후를 찾지 않았고 왕후는 중궁전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가끔 그의 친우인 이들이 궁을 찾아왔으나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였다. 변하는 거 없이 시간만 흘러 천천히 내리던 눈이 발목을 삼킬 만큼 쌓였다. “전하. 중전마마께 가지 않으세요?” “세녀. 쓸데없는 말 말고 일이나 해라.” “에잇, 정정하시면...
어느 날, “천사라고, 나.” 내 앞에 천사가 나타났다? “싫으면 거절하던가. 난 어차피 전생 그딴 거 궁금하지도 않으니까.” 좀 많이 까칠하고, “이렇게 웃으면 좀 낫나?” “... 천사씨 뭐하세요?” “... 뭐.” 어딘가 좀 많이 허당인, “나 좀 봐봐.” 다정한 나의 천사씨. ••• 곤히 잠든 네 머리맡에, 내가 지킨 당신의 안온한 오늘을 내려놓는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갈수록 어두워지니 주의해주세요. “여기다! 중전마마께서 여기 계신다!” “젠장, 또냐고!” 거치적거리는 옷자락이 계속해 발에 밟힌다. 전속력으로 달렸으나 치렁치렁한 옷을 입은 자와 무복을 입은 자들의 속도가 같을 수는 없었다. 하물며 중전이라 불리는 자는 본래 몸이 약한 편이라 그런지 지독히도 느렸다. “마마! 제발 돌아...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잊히지 않는 추억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으며 나는 그 이유를 아직까지 찾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이유까지 찾아버리면 나중에 그 이유로 추억을 잊을까 봐. - 헬렌의 일기장 중 To. 그리운 누군가에게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그대에게 편지를 쓰려 펜을 잡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아카데미를 졸업한 지도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
Barley(@barley0908) 님이 소매넣기로 써주신 갓연성.. 갓글입니다.. https://posty.pe/owxjbx 이 이후 시점을 담고 있습니다 죽음에 의연해지는 게 가능한 방법 같은 건 없다. 애초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기에. 가비알은 소중한 것들을 한순간에 잃고 말았다. 피에르. 네 말을 들었어야 했다. 다리에서부터 느껴지는 지독한 고통에 ...
시간 날때마다 추가할게용 ㅎㅎ 01. 유중혁이 이상해 졌다. 02. 유중혁이 순정망화라고?(제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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