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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사랑은 또다시 그 뒤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던 것 같다. 보건실에서 김정우와 나눴던 대화나 행동들을 되새기며 웃었다. 김정우도 나와 같은 마음이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김정우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좋기만 했다. 왜 이렇게 좋지 이렇게 좋을 수 있나?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었다. "이여주 안 일어나냐?" "아... 5분만...
나한테 왜그래 06 "김여주. 내일부터 우리 모르는 사이 해보는 거야." 이동혁은 본인에게 직진 작전을 수행하던 나에게 후진 작전을 제안했다. 제안보다는 거의 통보였지만... 나에게 통보를 날리곤 이동혁은 자기집 아파트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나홀로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아니, 그거 뭐 어떻게 하는 건데... 몇 년동안 알고 지내다 하루 아침에 모르는 사이...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를 일부 패러디 했습니다 언제 세상일이 마음대로 술술 풀린 적 있느냐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될 이유가 있을까 싶다. 나는 그냥 오랜만에 배구를 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왜 오늘따라 야자를 빼달라고 빈 학생들이 그렇게 많았던 걸까? 그리고 튄 사람은 왜 그렇게 많았고. 나는 지금껏 쌓아 올린 모범생의 행보를 ...
왜 내가 봐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 w.소나 “어디 갔다와” “알 거 없잖아” “오늘은 일찍 들어온다고 했잖아” “민형아 나 피곤해 그만 얘기하자” 집에 돌아오니 이민형이 제법 화난 얼굴로 묻는다. 한 잔만 더 하고 가야지 하던 게 10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시계를 보니 어느덧 12시를 넘긴 시각이다. 평소처럼 대충 대답하며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물기 젖은 ...
때는 2015년. 그때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야야야, 진짜 잘생기지 않았냐?" "얜 또 누군데? 엑소 아닌 것 같은데." "태용이라고, 에스엠루키즈. 연습생이긴 한데, 곧 데뷔할걸?" "그렇구나." "야, 신여주. 감정을 좀 담아라, 감정을." "와.아.아." "됐다, 됐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친구였던 예나는 에리, 엑소의 팬이자 슴덕이었다...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2021-04-14 : 결제용이 아닙니다. 비공개로 돌립니다. 1. 23명 멤버들 관계성은 정말 무궁무진하다.(limitless) 멤버가 5명, 9명만 되어도 이 사람 저 사람 연결해서 투닥투닥 꽁냥꽁냥을 보는 즐거움이 K-IDOL 덕질의 기본 아닐까. 그래도 역시 가장 첫 글은 이 두 명을 쓰고 싶었다. 결론은 이수만 대표님 감사합니다. 이 둘을 ...
第1章 너와 함께한 봄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 "유정아, 짐 다 풀었어?" "아뇨 아직! 방 정리 조금만 더 하고 내려갈게요!" 유정은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일자리 변동으로 인해 중국으로 오게 되었다. 여느 아이 같았으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을 토해내기 마련일 텐데 유정은 그런 모습 따위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넓은 2층 주택에 이사 온...
영호는 나에게 용서받을 생각이 없다는 듯 말을 잇지 않았다. 이미 늦을 대로 늦어버린 사과도 거기에서 끝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생각에 생각만 거듭했다. 물론 그날의 기억을 어떻게든 떠올려보겠다는 오기였다. 그러나 아무리 더듬어봐도 떠오르는 기억은 없었다. 영호는 말없이 내 옆에서 걷고 있었다.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늦은 샤워를 했다. 씻으면서도 ...
다음날 우린 정신 없이 여권과 짐을 챙긴 뒤 공항으로 향해야 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공항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죄다 포기해야 했고 겨우 면세 담배를 사는 게 전부였다. 영호네 회사 사람들에게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잠에 빠졌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아주 고급스러운 사육을 받는 느낌이었다. 잠을 자다가 때 되면 ...
몸을 날렸다. 찰나였다. 죽일테면 날 죽이라는, 그딴 눈물나는 희생적인 마음 따위 안중에도 없었다. 오히려 장면을 눈에 담아 사고회로에 돌려 처리할 시간 조차 있을리 만무했다. 단지, 그 한 순간에,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갔다. 이건 아니야. 안돼. 정재현을 온 몸으로 감싸안았다. 가슴에 그의 머리를 꼭 품고 으스러질 듯이 껴안았다. 최대한 빈틈 없게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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