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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이 망가져 한쪽이 주저앉은 문이 바닥에 갈리며, 척추가 뒤틀리는 괴성을 질렀다. 동룡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겨울이고, 밤인데다 거의 영하에 가까운 기온이지만 추워서가 아니었다. 냉기는 주변 공기에서 오는게 아니라 피부 아래에서 올라왔다. 동룡의 심장에서부터. 수천억개의 냉기의 바늘들이 온몸의 피부 아래서 찔러대고 있었다. 밤에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
몇 년 전에 계획했던 가벼운 판타지 만화의 프롤로그입니다.더이상 손대지 않지만 제법 그려져있어서 마무리해 올려요.콘티가 몇화 더 있긴한데 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은 A659-v의 숨겨진 장소,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모이는 곳, 버려진 등대입니다. ◈
“네가 좋다면 너랑 파트너로 활동하고 싶어.” 반사적으로 천민상을 바라봤다. 그도 꽤나 놀란 기색이다.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굳이 천상길드란 편한 방법을 놔두고? “나랑 파트너를?” “응.” 천민상을 보니 딱히 불편한 기색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더 당황스럽다. 왜 하필 나랑?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닐 텐데. “싫으면 안 할게.” 다급히 말했다. “...
이틀 후 금요일. 세훈은 긴장과 경계심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직 클라인과 그의 패거리, 또 첼시에게서는 아무런 소식도 없다. 게다가 오늘은 클라인이 말한 일주일이 되기 바로 전날. 캠핑에서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더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오후 3시 반. 세훈과 주리는 학교 근처의 주택가를 조용히 걷고 있다. 금요일 하교길의 즐거움에 가득 찬 분위기는...
“야, 느이!” 동룡은 가슴이 철렁 주저앉았다. 인상만으로도 이미 명치를 존나 쎄게 때리는 것 같은 아저씨가 자신을, 정확히 자신만을 향해 손짓하며 불렀기 때문이다. “느이 인마! 느이 인상 드러븐 새끼! 일루 와보라꼬!” “왜, 왜왜왜, 왜요?” 최대한 겁 먹은 티 내지 않으려고 억눌렀는데, 턱이 들들들 떨리는 건 막을 방법이 없다. 아예 횡경막부터가 트...
※공포요소, 불쾌 주의※
03. 헬렌 하이스 (2) "이제 좀 진정이 되니?" "훌쩍, 네. 훌쩍, 갑자기, 킁. 울어서, 죄송해요." "아니야, 그럴 수 있지.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된단다." "네…." 어머니 옆자리에 앉아 어머니가 토닥여주는 손길을 받으며 울음을 그쳤다. 내가 갑자기 울어버려서 당황하셨겠지. 하지만 이유 없이 그냥 눈물이 나와버렸는걸. "오랜만에 엄마를 봐서 애...
02. 헬렌 하이스 헬렌 하이스. 티아스 왕국의 하이스 공작 가문 첫째 영애. “언니!” “...엘렌.” 언제부터였을까. “언니, 이것 봐. 에이미가 오늘….” “도서관에서는 정숙해야지.” 이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이와 마주 보기 힘들어진 것은. “내가 지금 과제가 많아서 바쁘거든. 그러니까 중요한 일 아니면 우리 다음에 말하자.” “어…. 응. 알았어.” ...
00. 시작 투둑. “영리한 새를 키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벽돌 부스러기 같은 검은 파편이 떨어진다. “예전부터 키우던 그 개는 버릇을 들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표정 없는 얼굴과 다르게 날 바라보는 눈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넘친다. “...사람입니다. 새나 개 같은 짐승이 아니라.” “사람이라기엔 다른 피가 섞였지.” “...
우리 곁에 언제나 존재하는 평범한 물건이자 도구이고 대상인 존재가 하나의 명령을 받아 스스로 몸을 일으키더니 모든 것을 뒤덮었다. 거대한 제방이 범람한 강물을 견디지 못하고 갈라져 검은 물이 터져나가듯이 갈라진 틈처럼 좁고 긴 협곡 사이에서 녹색 물결이 터져나갔다. 녹색의 찬탈자들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영역을 눈 깜빡할 사이에 ...
아주 고통스러운 손길을, 천천히 오래 길들여 엘리제는 가시가 피어난 열쇠꽃을 뽑아낼 수 있었다. 절벽에 핀 열쇠꽃은 아마도 탑의 내층, 이 열쇠는 외층의 계단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민들레 홀씨들을 좀더 제대로 이용했다면 내층을 향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착지한 지금 어쩔 도리는 없었다. 엘리제는 가시 핀 열쇠꽃을 같은 냄새가 나는 벽에 심었다. 3F 덤불...
두번째 문에 열쇠 꽃을 심자마자, 그 틈새에 흐르는 향기로 온갖 식물들을 짐작 할 수 있었다. 엘리제가 처음 맡은 향은 매우 다채곱고 신비한것들로 가득했다. 가득히 자라있는 크랜베리, 정체모를 방향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와 그 끝을 옮겨다니는 이파리, 발 밑으로 넘쳐흐르는 잔디와 토끼풀의 생명들. "비타, 이건..." 엘리제가 감탄함과 동시에 비타 역시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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