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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트위터보다가 생각나서... 헤어졌을 때 채란이가 아프다면??? 지웅이가 출근했는데 비어있는 채란이 자리보고 있으니까 박피디님이 와서 "채란이 오늘 아파서 출근 못한다고 연락왔어. 못 나온다고 하는 거 보니우리 채란이가 많이 아픈가봐" 하면서 지웅이 눈치보면서 일부러 말해준다. "나갔다 올게요" 하고 지웅이 듣자마자 튀어나가서 약과 죽을 사서 채란이 ...
안 할 거예요. 안 하고 싶어요. 채란이 말했다. 언뜻 웃고 있는 것 같기도, 울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지웅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알아챘으면서도 모른 척을 한 걸지 모르겠다. 그 말 한마디를 위해 채란이 숱하게 해봤던 연습들, 흐트러질 때마다 다잡았던 마음가짐. 김지웅은 아무것도 몰랐다.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하나라도 알았다면 그럴 순 없었다. "수...
SBC 방송국 시사다큐팀 선배님들께 저는 지금 SBC 다큐멘터리 팀, 제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처음 인턴으로 입사하고 제 자리가 생겼을 때는 정말 신났는데, SBC에 입사한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앞으로 한 달 후면 아마 다시 이곳에 앉을 일이 없겠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건 가짜 사직서입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진짜 사직서...
그 다큐를 찍기 전, 그러니까 국연수를 다시 만나기 전의 지웅의 연애는 그저 그랬다. 고백을 받으니 만나고, 소개를 해주니 만나고. 상대방이 좋아한다고 하면 지웅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하는 말에는 대답할 수 없었다. 돌아오지 않는 말에 지친 상대방은 이별을 말했고 지웅은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래, 헤어지자.' 그렇게 차이는 쪽은 지웅이...
고백한 지 석달. 어느 금요일. 밤이 된 시각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채란과 그런 채란을 말리지는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인턴. 잠시후 인턴의 연락을 받은 지웅이 헐레벌떡 가게에 도착하고 인턴은 떠났다. "채란아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어? 김지웅이네. 여기 왜 오셨어요 선배" "이제 집에 가자. 데려다 줄게" "사람 마음 갖고노니까 재밌어요?" ...
" 휘영고 학생 여러분, 오늘도 새롭고 신나는 하루가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의 사연 읽어보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중3인 동생을 둔 1학년 고□□입니다. 제 동생이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이 큰데 위로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위로를 많이 해보신 김지웅 선배님께서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 " 라고 하네요. 위로하는 것 사실...
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지웅채란이 지웅채란이 된지 반년. 결혼하고 방송국에서는 티내지 않는 지웅채란. 그래서 새로 들어온 인턴들이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준다면? 그걸 본 지웅채란이 서로 질투하는 망상...;; #발렌타인데이 (새로 들어온 인턴이 지웅에게 고백함) 편집실에서 편집하는 지웅. 새로 들어온 인턴이 초콜릿주면서 지웅에게 고백함. 그사이 답사갔다 돌아온 채란이...
지웅채란 트위터에서 너무 많이 봐서 다른 분들이 트위터에 적으신 아이디어 들어갈 수 있어요... 댓글 달아주시면 지우던지 수정할게요... 그해우리는 지웅채란에서 못벗어난 망상러.... #1 만취했을 때 (채란) 지웅이가 깜짝 결혼발표한지 네 달, 지웅채란이 식을 올린지 세 달쯤 지났다. 이번에는 솔은호가 결혼한다고 한다. 그래서 축하해주기 위해 솔은호 가게...
" ... 그냥 조용히 가지. " 지웅은 자신의 엄마를 잃고 후회와 절망에 빠졌다. 드디어 엄마와 가까워지고 정을 주려던 찰나였다. 항상 주말까지 회사에 눌러앉아있던 지웅이 자신의 엄마에 장례식이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집에 있다고 나아지는 건 존재하지 않았다. 더욱 사람이 그리워졌고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졌다. 그러던 날...
"지웅아, 채란이 요새 엄청 고생하는 것 같던데. 연락은 하고 지내냐?" "채란이요? 걔 제 연락 잘 안 받던데요. 선배 말대로 바빠서." "결국 도망을 갔구나, 참. 그러니까 진작에…" "뭐 도망을 가요, 그냥 바쁘니까 그런 거지." 동일이 파티션에 삐딱하게 기댄 채로 지웅에게 말을 걸어왔다. 지웅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를 찍은 이후로 내내 팀을 떠나 있...
곧 죽어도 사내연애는 하는 게 아닌 거 같아요. 할 게 못 되죠. 정채란이 이별을 겪은 뒤, 처음으로 김지웅을 떠올리며 한 생각은 딱 그거였다. 채란은 스스로에게 지어진 마음의 짐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다른 평범한 연인들처럼 이별 뒤에 찾아오는 쓰린 속과, 술로 달래는 그리운 밤, 그러면서 보고 싶단 헛소리나 지껄여보는 취중고백. 채란에게 그런 것들은 없었...
이 주 전, 웅을 앞에 두고 한참이나 상념에 빠진 지웅은 한숨을 푹푹 쉬었다. 난 너 이럴 때마다 무섭더라. 왜, 뭔데. 그냥 말해. 야, 최웅. 어, 왜. 뭔데. 그...... 아니다. 야, 그냥 말하라고! 지웅이 뜸을 들일수록 웅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너 지금 복면가왕 정체 공개해? 알듯 말듯 알듯 말듯, 말할 듯 안 말할 듯 말할 듯 안 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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