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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알파 팀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칠흑같은 어둠이 내 눈앞에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차가우면서도 날카로운 바람이 내 뺨을 스친다. 그 바람에 베여 내 얼굴과 손은 벌겋게 변했다. 철썩철썩, 칼 같은 바람이 바다를 때려 무엇인가를 덮치려는 아주 커다란 곰을 만들곤 이내 사라진다. 너와 함께였을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되뇌어본다. 아침이 밝았다. 너를 그리며 겨우 견디고 있...
내 두 손으로 너에게 총구를 겨눴다. 너를 죽였다.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냥 네가 없었던 나의 일상을 살았다. 평범한 일상이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자고,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양치하고, 일을 하고, 또 밥 먹고, 씻고, 산책하고, 자고…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아갔다. 아니, 그러고 싶었다. 그러지 못했다. 하루가 지날수록, 너는 더 선명해져만...
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 두 소리가 이 공간 안을 가득 메우는 듯했다. 차가운 공기가 코를 통해 폐 속 깊은 곳으로 도달했다. 온기로 가득 찼던, 에너지로 가득 찼던 것이 뜨겁도록 시려왔다. 급속히 차가워진다. 탕, 하는 소리가 한 번 더 들려왔다. 털썩, 소리가 들려왔다. 쓰러지는 소리일까, 무너지는 소리일까. 그것도 아니...
*모든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라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공허함을 메고 우울함을 향해 등산을 하던 나를 갓생으로 이끌게 한 것은 바로 공모전이었다. 옛날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어릴 적부터 까부는 것 외에 잘 하는 것을 뽑는다면 나만의 글을 적는 것을 아주 잘했다. 나의 생각대로 글이 이어지고, 무언가 주제가 주어졌을 때 그것에 대해 바로 생각하고 글로 나올 수 있...
그 말속에는 간절함이 묻어있었고, 남자는 돌이라도 맞은 듯 옴짝 달싹을 못했다. 곧 남자는 마음속에 이는 파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처럼 붉게 번져가는 어떤 것이었다. 한참을 말이 없던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 약속할게요, 여기에 있겠다고. 그러니까 이곳에서 혼자 헤매지 말아요. 바다에 내려앉은 달이 물결 위에서 너울거리며 춤을 췄다. 모...
눈을 떴을 땐, 모래 위에 누운 채 발밑에 바다를 두고 있었다. 주변은 해가 져가고 어스름해지는데. 얼마나 자고 일어났는지 그게 궁금하기에는 간밤에 설명 못할 일이 일어난 것 같았고, 남자에겐 후자 쪽이 더 깊고 인상적인 의문으로 다가왔다. 꿈이었나? 아니었다. 단순히 꿈으로 치부하기엔 지금까지와 너무나 달랐고 또 너무나 생생했다. 손에는 마치 아직도 그 ...
내가 모시는 아가씨는 조금 특별하다. 우리 아가씨는 인간이 아니다.
- 이 시간에 여자 혼자 여기에 왜?! 아니, 그보다 어떻게??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머리가 결국 모든 생각 회로를 닫아버린 사이, 말은 급하게 입 밖을 달려나갔다. 사실이 그랬다. 이곳에 들어와서 배를 아무렇게나 두던 때, 남자의 것 말고는 어떠한 외부 유입의 흔적이 없었던 터였다. 대답을 기다리던 남자가 재촉하듯 눈썹을 씰룩였을 즈음, 여자의 입술이 떼...
이대로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 이렇게 가서 죽는다고 해도. 물 위에 띄울 배를 뭍에서 질질 끌고 가며 든 생각이었다. 형편 탓에 짬나는 시간 할 수 있는 거라곤 낚시 정도가 전부였던 남자는 물 위에 띄울 나룻배 하나 정도 있는 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내 물을 아래에 둔 배는 작은 섬 정돈 얼마든 갈 것처럼 꽤 괜찮아 보였다. 그걸 도와줄 노와 함께 ...
어느덧 경찰 생활을 한지 3년 차에 접어들었으나, 사건 현장은 좀 처럼 적응이 되질 않았다. 원호가 피칠을 한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대수롭지 않게 돌아서려는 순간, 남자의 손에 끼워진 독특한 무늬의 용반지를 보자 원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윤곽을 좀 더 자세히 보니 그 남자였다. 그가 끼었던 반지가 워낙 독특해서 머리에 각인이 된 상태였다 지난 ...
프라이빗 카페에 마주 앉은 남자와 서도경의 분위기가 차분했다. 누가 멀리서 본다면 선이라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서도경의 어조도 꽤 상냥했고, 남자의 어조도 젠틀했다. 남자는 서도경의 얼굴을 전체적으로 훑었다. 예뻤다. 객관적으로 봐도, 미녀였다. 남자가 흥미로운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서도경 또한 탐색전을 가졌다. 새로운 차세대 대선후보로 거...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럼 패스 재밌게 봐주세요! 날라간 1학년 학생은 벽에 부딪히고도 다른 학생들에게 달려들었다. 다들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피하기 바빴다. 더 이상 안될 것 같았다. 이러다가는 정말 여기서 다 좀비가 될 것만 같았다. 우리 여기서 나갈 수 있을까?…. 그냥 영화에서 본 거처럼 눈 딱감고 함해봐? 그냥 진짜 해?? 나는 ...
뜻밖의 연락을 받은 혜원은 맥락 없는 조합에, 말을 잃었다. 정확히는 말을 아꼈다. 다짜고짜 원호가 식사를 하자고 불러낸 자리에 혜원은 애당초 나갈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이 거론되자 그래야 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 그녀와의 만남엔 이유 따위 같은 건 없었다. 강물이 흘러가면서 풀잎도 스치고, 흙도 스쳐 지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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