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유료 발행 후 유지한 크리에이터 90% 이상이 수익을 내고 있어요
양쪽 어깨를 틀어쥔 손에 아주 조금이지만, 힘이 들어갔다. 썩 아프지는 않았지만, 무표정한 얼굴로 물어오는 그 모습이 조금 무서웠다. 흐르는 눈물을 멈출 생각도 못 하고, 눈물에 젖은 얼굴을 닦을 정신도 없이 그저 나를 응시하는 그의 눈을 마주한 채로 히끅, 히끅, 딸꾹질만 했다. “그 말, 정말인가?”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탓에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볼...
보르살리노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지하철역 출입구 근처를 서성이며 수희를 기다렸다. 자동차든 지하철이든 얼마 되지 않는 거리니 금방 올 테고, 그동안 담배를 하나 피웠다. 거리도 얼마 멀지 않아서 수희는 금세 도착했다. 괜찮다니까 기어이 택시까지 타고 오냐. 너 집에는 뭔 수로 가려고. 우리는 가까운 세계 맥줏집으로 들어갔다. 테라스처럼 야외 테이블...
주말 밤의 번화가는 밝고, 번잡하고, 요란하다. 택시를 타고 곧바로 갈 생각이었는데, 왠지 열이 오르는 느낌이라 밤바람이라도 좀 쐬고 싶었다. 가장 더울 시즌은 좀 지난 터라 밤에는 그래도 좀 덜 더웠다. 목적지를 따로 말하지도 않았건만, 보르살리노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내 뒤를 따라와 줬다. 아니, 따라와 준 게 아니라 따라올 수밖에 없겠지. 어떤 예고...
나는 남자친구를 한 번 바라보고, 그 옆의 여자를 한 번 바라봤다. 둘은 팔짱을 끼고 있었고, 내가 보기 무섭게 팔짱을 풀었다. 내가 등신도 아니고 그걸 못 봤을 것 같은가? 아니면 그냥 등신 취급하는 건가? 내가 여기에 있으리라곤 짐작도 못 했다는 듯, 남자친구 얼굴 위로 당혹감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건 옆에 함께 있는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왠지 저 여자...
※ 본 작품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특정 인물이나 단체, 사건, 지명 및 단체 등과는 무관합니다. 목적지까지 택시비는 만 원이 조금 나오지 않았다. 클럽은 대로변에서 조금 외각에 위치한 상가 건물이었다. 택시에서 내려 수희에게 전화를 거니 건물 5층으로 올라오면 된다고 했다. 건물로 들어서 엘리베이터에 타자, 악기 소리와 드럼 소리가 벌써 들렸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보르살리노의 옷과 신발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트랙수트 같은 것부터 외출할 때 입기 좋은 데님 진과 스트레이트 핏의 슬랙스 등을 주문했다. 데님 진은 진청색과 검은색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검은색 데님 진은 내 취향을 좀 담아서 무릎이 찢어져 있는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골랐다. 그걸 보고 보르살리노가 좀 의아...
10개 예시로 보는 멤버십 플랜 아이디어
인터넷이 발달하고 종이책이 밀려나면서 책 대여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만화도 잡지나 단행본보다 웹툰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해가는 시대다. 다들 그 편리함에 익숙해져 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한장 한장 넘기는 종이로 된 책이 더 좋고, 만화도 인터넷으로 웹 페이지를 넘기거나 스크롤을 내리기보다 연재 잡지나 단행본으로 나온 책자로 읽는 게 더 좋다. 뭐랄까, ...
서울 부모님 집에 남는 공기계가 있을까 싶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컬러링도 없이 신호음이 몇 번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 받는 소리가 들렸다. ─어, 왜. 아무튼, 우리 엄마지만 참 쿨해. 받자마자 용건부터 물으시니. “엄마, 혹시 집에 공기계 남는 거 아무거나 있어?” ─공기계? 모르겠다. 건이가 얼마 전에 폰 바꾸면서 그걸 팔았나, 뒀나. 찾아...
집에 가고 싶다. 하지만 집에 가려면 아직 1시간이 남아있지. 사실 시간이 딱 됐다고 곧바로 갈 수 있는 거도 아니다. 야간 알바가 시간에 맞춰서 오더라도 가게 사정 봐서 더 늦게까지 있을 때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라고 있는 매니저인데, 어쩌겠냐. 그만큼 월급도 많이 받는데. 그래도 시간이 슬금슬금 늦어지니 교복 입은 학생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기...
어제 꽤 늦은 시간까지 보르살리노와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다. 공포 영화 참 좋아하는데, 막상 혼자 보기는 무서워서 이때다 싶어 고른 영화였다. 다행히 보르살리노도 꽤 흥미진진하게 보는 듯했고. 그런데 보다가 너무 졸려서 결국에는 결말까지 못 보고 그냥 침실로 들어가 잠들었다. 그러고도 보르살리노는 영화를 끝까지 본 것 같다. 거실에서 어렴풋이 전자파 소리랑...
어느 존잘님께서 갓썰을 푸셨고, 읽자마자 반해버려서 허락을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썰을 제공해주신 "민트초코(https://abernathy.postype.com/)"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트초코님의 포스타입 블로그와 링크 연결되어있습니다. 오늘 보르살리노의 기분은 최악이었다. 매사 유들유들한 태도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며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항상 그리던 구삼대입니다 8월 22일부터 9월 16일 사이에 그린 낙서입니다. 보르살리노만 그렸네요.. 실수로 유료 해놔서 풀었습니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