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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있는 이 아이는 뱀파이어다.
* 본 소설에 적힌 내용은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 글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실존 인물과 무관한 2차 창작물 입니다. * 사채업자공×대학생수 포근하고 부드러워. 침대 시트에 얼굴을 비비며 작게 몸을 뒤척이던 찬식이 느리게 눈을 떴다. 몇번 힘주어 눈커풀을 꿈뻑이자 흐릿했던 시야가 선명해지고 곧 허전하게 비어있는 옆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한손으로 ...
원영이 화장실을 나간 후 태준은 황당한 기분에 한동안 헛웃음을 지으며 움직이지 못했다. 괜한 짓을 했다는 후회와 혹시 자신이 작업 건다고 오해를 한 건가라는 당황스러움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테이블로 돌아와 옆 테이블 쪽은 보지 않도록 하며 태준은 동희에게 작게 속삭였다. "야, 나 쟤랑 어디서 만난 적 있나 봐." 이야기를 들은 동희는 뜬금없이 무슨 소린가...
-밤인데도 덥네. 밤 11시가 가까워지는 시각이지만, 예대 안에는 불 켜진 곳이 많다. 아마 기말 시험을 대신할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일 거다. 이 시각까지 문을 열어주는 것도 시험 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이고. 복도는 불이 켜진 곳과 꺼진 곳이 반복됐다. 원영은 양손 가득 든 비닐 봉투를 한 번 고쳐 잡았다. 오래된 나무 바닥이 걸음마다 삐걱거린다....
입사 2년차, 이제 조금 회사 일에 익숙해지고 제 몫을 하느라 바쁜 시기. 나는 그 중요한 때에 정직 처분을 당했다. 따랐던 직속 상사의 비리가 밝혀졌고, 의심의 눈초리는 연달아 내게로 향했다. 억울하다는 호소에 돌아온 건 “오해가 있다면 조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라는 심드렁한 대답. 그들에게 나의 존재는 하루빨리 지워내고 수정해야 하는 오류일 뿐이었다....
지원영 역을 맡은 공찬이라고 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찬이의 첫인상은 되게 순수한 아이같았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라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찬이를 처음 봤을 때 그 걱정이 사라졌다. 이 아이는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 드연담 기반, 2차 고호태는 물에서 태어났다고 착각할 정도로 유연하고 우아하게 수영을 했다. 동글동글 물방울들은 그의 몸을 타고 놀았고 긴 팔과 다리로는 물의 저항이 무색하게 앞으로만 쭉쭉 뻗어나갔다. 천진한 표정으로 그는 수영이 너무 좋다고 했다. 고호태가 무언가에 골몰한 것은 처음 봤다. 새벽 운동도 밤까지 이어지는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우리 이...
데뷔 1주년, 인생 최악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 복수를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한 태준×아무것도 모른채 태준과 사랑에 빠지게 된 원영이 보고싶다 전도 유망한 사업가인 아버지로 인해 어릴때부터 부유하게 자랐지만 선천적인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탓에 단 하루도 자유로운 삶을 살아본적 없던 원영. 성인이 되고 병세가 더 악화되면서 심장이식 수술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이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
사실 알고있었다. 곧 자신의 인생이 원영으로 가득 찰 것이란걸. "원영씨가 못 풀고 있는 문제에 백퍼센트 맞는 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답안지는 이게 다예요. 원영씨가 문제를 푸는데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사랑이 되자 4-2 ** 개인전관련 회의가 조금 늦어져 회의 도중 원영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태준은 회의가 끝난 후 원영...
태준은 오랜만에 서울에 일을 보러 갔다가 이전 클럽에 다닐 때 사귀게 된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최인호와 헤어진 후 그쪽과는 연락을 끊고 살았기에 거의 2년 만의 연락이었다. "야, 너 이 무심한 새끼. 어떻게 그렇게 연락을 딱 끊고 사냐?" 이전에 같이 어울리던 그룹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그다지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이 없었지만 지금 연락 온 동희만큼은 ...
작업실은 도심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외따로 떨어진 건물 입구에는 이미 차 한 대가 서 있었다. 원영은 그 옆에 차를 대고, 시동을 끈 뒤 시각을 확인했다. 30분 정도 여유가 있다. 버릇처럼 여유 있게 출발한 덕분이다. 주변은 허허벌판이라 커피 한잔하며 시간을 때울 곳도 없어 보인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원영은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조금...
“뭐, 찾으시는 거라도?” 그는 내가 그려왔던 윤태준과는 달랐다. 예의있게 말 붙이는 목소리, 미세하게 올라간 입꼬리, 친절을 머금은 눈매, 다가섰을 때 살짝 풍겨오는 흙냄새까지도... 기사를 토대로 짐작하고 퍼즐 조각을 맞추듯 만들어왔던 윤태준보다, 실제 윤태준은 훨씬 따뜻한 온도의 사람이었다. 상상과 실재의 낙차. 문제는 거기서 비롯됐다. 그에 대해 ...
소재를 흔쾌히 노나주신 쓰앰님들 감사합니다 ㅎㅎ =) * 드연담 기반, 2차 우리들의 세계는 모든 것이 가능하면서도 모든 것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너를 만났다. 불가능한 모든 것을 저주하며,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가능성으로만 가득 채운 세계를 만들리라 다짐했다. [호태동희] 우리들의 세계 우연한 만남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동희였다. 미술관 내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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