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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보내던 시간. 기억하시나요. 솔직히 이야기 할게요. 저는, 비록 전부는 아니더라도 기억하고 있어요. 내가 꺼낸 썰렁한 이야기에 'ㅋㅋㅋㅋㅋ'라고 웃어주고, 당신도 나에게 '한 번 들어볼래?'라며 썰렁한 이야기로 맞장구 쳐주기도 했어요. 그랬던 당신이. 지금은 제 곁에 없네요. 많이 바쁜가봐요. 가끔 보이는 당신의 모습에 제 가...
내 안의 어린 나가 생떼 부리기 시작하면, 부모가 마지못해 응해주듯이 어른 나는 힘없이 무너진다. 내 안에 두 얼굴 어린 내가 좋아하고 재밌다고 마지못해 따라가다 보면, 어른 나는 매번 그렇게 끌려다니기 십상이다. 그렇게 고생하고 나면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어린 나를 압박하거나 심지어 짓눌러 감정이 응어리 되어 방심한 순간 어느 때고 올라와 또다...
미끌 미끌 미끄러진다 친구들의 말에 엄마의 말에 어느 유명인의 생각에 지구 내부의 맨틀을 지나면 핵이 있듯이 나 자신에 관한 고유한 그 무언가는 비누 속 그 가운데에 있을 텐데 오늘도 미끄러운 세상 속에서 곳곳에 홈을 내고 파 내려가며 그 속으로 들어가 보고자 안간힘을 써본다
조금 이상한 내용의 꿈이다. 검은색 바탕. 저 멀리에 보이는 크고 작은 빛들. 몸이 무겁다. 고개를 숙여도, 들어도, 어디를 보아도 똑같은 풍경의 반복이다. 여긴... 어디일까? 숨을 들이킨다. 답답하다. 목에 무언가라도 차고 있는 걸까? 목을 만져보지만 피부는 느껴지지 않는다. 무언가 이상하다. 나는 내 손과 발을 바라본다. 하얗게 칠해진 손과 발. 아니...
2020년의 크리스마스는 상당히 남들처럼 보내게 되었다. 2019년이나 2018년의 크리스마스와 크게 다르게 보낸 것은 아니었지만, 2019년이나 2018년의 크리스마스와는 다르게 2020년의 크리스마스는 남들도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보내게 된 것이다. 남들과 같아지는 것에서 쓸쓸함을 느끼게 되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내 크리스마스는 단촐하...
무언가를 하려할 때, 마음속에서 어떤 저항감이 느껴질 때가 많다. 빨래, 청소, 설겆이를 비롯한 사소한(절대 사소하지 않지만) 집안일에서부터 기타로 음악을 작곡하는 일, 글을 쓰는 일, 운동, 채식, 몸무게 감량, 미니멀 라이프 등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일 마저도 그런 내면의 저항을 마주하게 된다. 내면의 저항이라는 양파의 껍질을 한꺼풀 벗겨보면, 그...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살의 틈마다 깊이, 깊이 파고들어가 있는 슬픔은 나를 자꾸만 난간을 넘어 출렁이는 바닷물에 텀벙 빠트리고만 싶어지는 걸 어찌 막을 도리가 없다. 피부에 덮인 무수히도 많은 세포와 살아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들이 내게로 당장에 날아드는 매일매일을 엎어치기 한판으로 뒤집어 엎으려는 걸 참아내고만 있다니 어지간한 인내심이랄 수 있다. 기다림...
1. 어서와요 미치지않게 조심하세요! 여기서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무력에 빠지지않게 조심하세요. 죽어버린 건 아니지만 죽음에 가까우니 상실은 금물이예요. 하하 정신차리세요! … 그렇지 않으면 정말, 죽는다? 하, 하하! 2. 괴물의 형태가 주르륵 흘러내리며 너를 삼켜버렸다. 재수없던 셈이라고 치자. 운이 없던 것이라고. 그래서 휘말린거라고. 네가 ...
부탁이니, 더 이상 다가오지는 말아요. 나는 오늘로 가짜 선을 그어놓고 너에게만 마음의 선을 열어준 척 합니다. 사실은 내 내면은 더 깊숙히 있는데, 당신들은 너무나도 쉽게 넘어옵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오늘도 이렇게 고립되어 있는군요. 그렇지만, 이렇게도 차갑고, 검고, 질척질척 한데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더러운 나를 너에게 보여줄 수 없습니다....
나는 강박증이 있다. 어디서든 '충분한' 사랑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나는 늘 웃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남의 무례함에도 적당히 넘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대화할 때 상대방의 기분을 수십번이고 생각하곤 했다. 참 착하다는 소리를 들었었고 그 말에, 왠지 모를 찝찝함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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