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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0. 권은비 미친. 스케줄러의 일정을 확인하자마자 거친 소리가 대뜸 나왔다. 애써 모르는 척 잊고 지내려고 했지만, 내일은 본가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었다. 적당히 회사 일을 핑계 대고 가지 말까 생각도 해봤지만, 어떤 비아냥이 돌아올지 너무 빤하게 예상됐고, 무엇보다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는다면 욕받이의 대상이 누가 될지는 뻔했다. 메마른 얼굴로 궂은 소...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황량한 어딘가의 제법 넓은 부지 안. 뚜껑이 열리고 어벤져스가 튀어 나올 것만 같은 통유리의 삐까뻔쩍한 건물 옥상. 그 옥상의 은밀한 옥탑방에는 문제아가 산다. 옥탑방의 문제아(上) "아오, 짜증나! 저거 뒤졌다 진짜 걸리기만 해." "..어이 강씨. 밥 안먹어요?" "오늘 메뉴는?" "돈까스, 김치찌개, 단무지, 양배추샐러...
"헤어져야지." "언니, 제발요. 그 말도 한 달 째에요." "아냐, 진짜 헤어질거야." "네, 제발 좀 헤어져요. 제에발." 은비는 오징어회를 질겅질겅 씹으며 헤어질거야,헤어질거야 중얼중얼 염불을 외웠다. 채원은 그런 은비를 한심한 눈빛으로 한번 흘기고는 한잔 가득 채워진 청하를 원샷했다. "크으. 언니 근데 간만에 회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왜 오징...
E 영화 개봉 뒤로 두 분의 워맨스를 보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김민주 안 그래도 무대 인사 때 저희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가 많았어요. 극 중에서는 좋지 않은 사이였는데도 예쁘게 봐주시니까, 저는 선배님과 같이하는 거라면 영광이에요. 안녕하세요. 한지애 역을 맡은 권은비입니다. 빈 곳 없이 실반지가 끼워진 손에 마이크가 들리자 플래시가 바쁘게 터지기 ...
Love me right. Love me? right? 끝을 내려고 간 바다였다. 바람이 닿을 때마다 피부가 차갑게 식었다. 은은한 햇빛을 받은 바다는 보석을 뿌려놓은 것처럼 반짝거렸다. 저 멀리 눈부신 해를 바라보며 느리게 나아갔다. 발아래에서 흩어지는 모래가 바삭거렸다. 물살의 경계에 가만히 서 있는데 파도가 확 다가왔다. 흠뻑 젖은 신발을 한번 내려다...
Love me, right. (2011년 경 실제로 존재했던 안심 귀가 서비스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밤길 동행 서비스 “저…….” “네?” “전 분명, 밤길 동행 서비스를…….” “네. 권은비 님 맞으시죠? 얼른 가요.” 제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혹은 이해하지 못한 척 하는 건지. 마냥 해맑게 웃고만 있는 저 얼굴에 무슨 말을 더 붙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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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e right. Love me? right? 돌아올까?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알고 있다. 하지만 다시 묻는다. 돌아올까? 답이 정해진 질문에 대해 벌써 몇 번째 되묻고 있는 걸까. 고장이라도 나버린 걸지도 모르겠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너의 기억을 떠올린다. 너는 지금 웃고 있을까. 그렇다면 좋겠는데. 데칼코마니 1. 평범한 아이였다. 초등학교에 ...
그 애는 이상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무표정으로 커다란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리면서, 맨 뒷자리에서 수학의 정석을 풀었다. 어떤 수업시간이든 수학의 정석만 풀었다. 이상한 건 어떤 선생님도 그 애를 지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그 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소문은 빨랐다. 영재학교에서 전학 온 거라고 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거의 끝나갈 때 ...
* COLOR BLINDLESS 와 같은 설정입니다. 보고 오시면 좋고 안보셔도 무방합니다. * 계간 앚페스 출품작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애인을 좋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었다. 권은비는 김채원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여중과 여고가 붙어있는 곳. 같은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강혜원과 권은비 그리고 강혜원의 애인 김채원. 귀여운 ...
유토피아, 그곳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유리창 전면에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풍경이 비쳤다. 영상 속 사람들은 웃음을 얼굴에 걸고 있고...들은 푸르르고...그 위에는 차갑도록 모던한 건물들이 펼쳐진 모순적이고도 이상적인 모습. 여기 있는 사람들은 그걸 유토피아라고 했다. 실상 유토피아가 뭔지도 모를 거다. 매번 같은 영상만 틀어놓고, 그걸 유토피아라고 칭했으...
은비는 자신이 아닌 척,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채원이 자신을 여태껏 잊지 않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이상하게 희열을 느꼈지만, 그래도 은비는 자신을 찬 채원에게 또 먼저 다가가면 그때의 여름과 똑같이 될 것 같아 말을 아꼈다. 예전의 그 권은비가 아니었다. 권은비는 그때를 추억이라고 칭할 수 없었고, 당장이라도 김채원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도 눌렀다. ...
"선배, 우리 헤어져요." 헤어지자고 먼저 말을 뱉은 건 권은비보다 어린 후배 김채원이었다. 여름의 시작에서 여름의 끝에 끝난 사랑은 어떤 것보다 달았지만, 권은비는 왜 김채원이 두 달 가량 잘 사귀어놓고 헤어지자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채원은 은비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더 하려고 했던 걸 막았다. 은비는 교실이 2층 차이가 나도 매일 하루에 2번은 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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