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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화산은 북적였다. 무재있는 아이를 발견하여 신이 난 장로들 덕분이다. “허허… 화산에서 또 기재가 났구나! 기특한지고.” “청명사형이 데려온 아이라더니, 무재하나 만큼은 똑닮았지 않습니까? 하하.” “그러게나 말이다. 차기 제일의 후기지수는 응당 저 아이가 되겠지.” 화산은 북적였다. 무재있는 아이가 자신을 드러내어 열등한 이들의 가슴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
스승없는 제자의 삶은 고달프다. 칠주야는 커녕 한달이 지나도 아이가 스승을 청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화산 내에서는 새로 입문한 아이가 별종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현자배들은 그토록 수련에 열심인 아이가 스승을 구함에 있어는 간절하지 않음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운자배들은 의승이 저와 같은 스승을 모시지 않길 바랐다. 매일같이 겪는 스승들의 눈칫싸움에 ...
그녀는 오래도록 고민했다. 도대체 일이 이렇게까지 흘러간 까닭은 무엇일까.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해서일까. 하지만 그 말을 하던 순간에 청명의 얼굴에는 그 어떤 아쉬움이나, 망설임도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후로 한 순간도 그날의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도리어 제가 아쉬움을 가졌다는 사실을 들킬 것 같아서. 그렇게 되더라도 청명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을 ...
사실 약속이라는 말을 하기에 무슨 약속인가, 잠시 고민했었다. 그 진지한 순간에 그런 티를 낼 수는 없어서 말하지 않았다 뿐이지, 자신이 뭘 잊었는지 그녀는 오래도록 고민해야 했다. 청명은 그녀에게 이만 가라고 했지만 그녀는 굳이 남아서 청명이 가이딩을 받는 걸 지켜보고, 간만이라며 청명과 밥까지 먹고 돌아갔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그 어떤 일도 무게감이 ...
그들이 익히 알던 문명이 종말을 맞이하고서도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시대였다. 청명은 시대를 구할 영웅이었고, 그녀는 정말이지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비극이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고, 청명은 차마 그녀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지 못했다. 청명이 센티넬이 아니었다면 괜찮았을까. 하다못해 ...
청명은 센터의 유명인사였다. 그래서 청명의 그녀 또한 센터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언제가 되었더라도 그렇게 될 것이 자명한,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래서 센터의 모든 이들은 그녀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펄쩍 뛰며 날카롭게 반응하는 청명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렇게 될 걸 모르셨어요?' 청명의 후배가 물었고...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칠주야가 지났다. 예외를 두어 들인 막내제자는 삼대제자들을 가르치는 현자배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어린 아이의 무재를 알아보고 미리 선점하는 것은 그들에게 중요한 일이었다. 실로 칠주야의 기간동안 지켜본 막내는 체력을 갈고닦는데 있어 성실했다. 크게 모난 말투로 말하지도 않았으며, 예의가 발랐다. 아직 제자를 들이지 않은 이들은 의승을 예의주시했...
"... 그래, 그렇게 된 것이로구나."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청문이 찻잔에 손을 뻗었다. 정갈하고도 쓴 차의 맛이 혀를 적셨다. 삼대제자들을 받은 지는 벌써 5년이 되어갔다. 아이의 나이는 충년에 가까우니 어리다 해도 운자배로 들이기에 적합할 것이다. 다음 백자배로 받자니 너무 멀다. 아이를 중간에 입문시키는 것은 일에 예외를 두는 것이라 다른 이들의...
시린 겨울이었다. 소복하게 쌓여가는 눈밭 사이로, 아이가 작은 손을 공손히 모았다. “계수배를 하거라.” 스승에게 큰 절을 올리는 아이의 등 뒤로, 설중매가 옅게 피어나고 있었다. 조그마하나 강하게 단련된 몸을 가진 아이를 내려다보며, 검존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가 잠시 미쳤었나, 덜컥 제자를 받아버리다니.’ 그가 아이를 받은것은 충동적이지 않았으나,...
이름 화연(華緣) 화산에 인연이 닿은 아이라는 뜻. 청명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다보니 화연보다는 아연(兒緣)으로 불리고 있다. 나이 청자배 중 나이로는 막내인 청명과 55세 차이 나고 청자배중 대제자인 청문과는 65세 차이난다. 생년월일 산문에 버려진 고아이기 때문에 정확한 생년월일은 알 수 없다. 그저 육아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청명. 드림주 주변에 사람 하나도 없을 때 골라서 슥 나타나 불쑥 꽃 내밀 듯. “아, 깜짝이야!!” 하고 놀라는 드림주 품에 꽃 안겨주면서 고개 돌리고 이쪽은 보지도 않고 “오다 주운 거야. 너 가져.” 이러고 갈 듯. 하지만 화산에 안 피는 꽃이겠지. 향기 진한 꽃이라 그뒤로 드림주 방 지날 때마다 꽃향기 옅게 풍기는 거 냄새 맡고 입가 실룩이는 청명인...
청명. 오만번 고민한 다음 두눈 딱 감고 고백한건데 즉시 거절 당해서 역시 괜히 말했다 생각하고 “아, 됐어!! 농이었어, 농!!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웃기네. 그냥 잊어!!” 이러고 휙 뒤돌아 감. 그러나 그뒤로 드림주랑 마주칠 때마다 머리 긁으면서 고개 돌리고 눈도 못 마주침. 농 아닌 거 드림주도 알고 본인도 알지만 서로 모른척 해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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