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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달빛을 머금은 유리잔을 들어올린 후 입술을 들이민다. 차가운 액체가 조금씩 목 넘어로 흘러들어가 내부에 차가운 기운을 전달하지. 그건 썩 기분좋은 시작이라고 하진 못하겠지만 신체리듬의 시작을 알리기에 나쁜 선택은 아니다. 째깍째깍 거리는 시계에 눈길을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여온다. 나는 입고있던 잠옷을 벗은 후 간편한 복장과 신변...
ㅡ _ 개는 짖었고, 두 번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여름. 버스 정류장 너머에서 얼핏 보았던 너의 이름. 이제는 메말랐던 도로 위로 피어난 잔디가 시들고, 서리가 내리 앉고, 낮은 금방 가며, 짙고 깊은 어둠만이 이 땅에 발을 들이고 있다. 그림자가 쉬이 흔들릴 줄 모르고, 목제의 떠나지 않는 절규와 함께 춤 추고 있던 나의 겨울이다. 사람 형태인가요...
Philia 전해질 수 있을까. - 신경질적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 허공을 응시하곤 했습니다. 겨울의 공기가 가득 스며든 거리는 그리움일테죠. 그리워할 것이 존재하지 않는데도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요. 여전히 시끄러운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거슬릴 뿐이었습니다. 모두가 흑과 백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잿빛이었고, 그런 모호한 것...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어디에도 이야기 할 수 없다 그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거다 스스로 혼자 잘 하는 아이니까 일찍 철이 든 아이니까 그 아이라면 괜찮을거다. 그런 새장에 갇혀있다. 그저 표현하지 않을 뿐인데 . 사람들은 쉽게 사람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고, 그것을 믿으며 자신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이기적인 존재다, 자신만은 다르다고 믿으면서도 결국에는 ...
「 사람은 언젠가, 꿈에서 깨어난다. 」 우리는 왜 꿈에서 깨어나야만 하는 것일까. 우리는 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세계의 지배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언젠가 꿈에서 깨어나 앉은 침대 위에서, 꾸었던 꿈을 회상한다. 우리는 이를, '회상몽'이라고 부른다. ‘‘ 또 .. 똑같은 꿈. ‘‘ 늦은 저녁, 소년...
[ Prologue ] ㅡ 노을 한 송이가 피어난 하늘 위에서 붉은 꽃잎이 처연하게 죽어가고 있었다. 천지(天地)의 경계선이 종말을 맞은 성벽처럼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업화로서 선을 그어놓고 있었다. 그런 화려한 참사 아래를 천천히 내걷는 사내는 그 색채의 반대에 선 자였다. 잡티라곤 허용하지 않을 결벽증적인 흰 색채가 스스로의 생을 주장하고 있었다....
걍 다은 님, 해마 님
그런 날이 있다. 별것도 아닌 누군가의 말에 행복해지는 날. 이해할 수 없지만, 요즘은 그런 날의 연속이다. 아침이면 행복하고, 점심이면 어렵고, 저녁이면 저리고, 밤이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날.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질 날들이지만, 아직은 그날들이 주는 허구의 행복을 조금 더 느끼고 싶었다. 나는 왜 이렇게 구체적이고 선명치 못한 것에 묶여 아직도 달...
세상에 태어나 다시 흙으로 돌아가듯 아무리 설레는 만남이 있다고 해도 그 끝엔 이별이라는 슬픈 마지막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끝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그 끝이 아름답길 바라며 있는 힘껏 사는 것이 그 과정이 아름답기에, 아무리 슬픈 끝이라도. 우리는 웃으며 보내줄 수 있는 것일까 그 행복이 슬픔을 장식하고 있는 것인가. ‘‘ 오랫동...
여우를 사랑하였다. 하필 이리 씁쓸한 이 밤, 저 보름달은 눈이 부시도록 밝아오는 구나. 문득 내가 준 붉은 매화색의 비단으로 늘 야무지게 댕기를 맺던 당신이 생각났다. 그 까만 눈동자엔 기쁨과 한이 서려 있더라. 여우를 사랑하였다. 내가 그렇게도 아프게 가슴 속에 품어오던 당신은 아홉개의 꼬리를 숨기고 있었다. 나에게 버려질까 불안히 흔들리는 눈동자 속엔...
이토록 아름다웠던 달빛이었던가 아득히 깊어진 밤이면 숨었던 그리움 고갤 드네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별들처럼 떠다닌 긴 밤에 불어온 바람 그대 숨결인 것만 같아 괴로웠다 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 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벤 상처 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모든 게 불편하기만한 잊고 싶던 기억들 너머로 참 선명하게 빛이 나던 너...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주기를 소망하는 여자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것만을 원하는 남자 어느세 , 마주보며 웃지 못했다 어쩌면 첫 만남부터 다른곳을 바라보았던 그 두 사람은 이어질 수 없었던 , 고개를 저어보며 부정해봐도 결국 도달하는 것은 서로의 마음속에 상처만을 안겨주는 비극이였을까. 애써 웃어보이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었고 , 괜찮다며 스스로의 감정을 속...
무엇을 바라건 , 무엇을 바래지건 , 기대하고 싶은 나는 기대고 싶어서 . 차가운 시선이 멀어지고 , 흐릿한 글씨가 거리 속에서 아른하게 흔들리면 , ㅡ유리창에 불어넣은 숨결에 , 아주 오래전 써놓은 글씨가 희미하게 떠올라 . .. 저 멀리 흔들리는 불빛으로 쓰여진 글씨처럼 . 글을 읽지 못해서 ,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읽지 않았어 . 다행이야 .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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