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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하고 무서운 사장님... 이 아니고 자상하고 젠틀한 어른이었다? 사장님, 저 사장님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연습실에만 들어가면 악마에 빙의해 소리를 질러대는 건의 얼굴을 떠올리자 더 무서워졌다.
정리한다고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치울 물건은 없어서 안 쓰는 물건을 옮길 뿐이었다. 이제는 먼지가 쌓여버린 티비 위에는 천을 덮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선반에 꺼내두었던 안 쓰는 식기와 컵도 찬장에 넣었다. 내 취향이 아닌 장식품도 모두 모아 한 상자에 넣고 창고로 옮기려다가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에 거실 구석에 밀어두는 걸로 타협을 봤다. 마지막으로 오랫동...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단체, 인물, 배경, 사건, 지명, 상호는 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고, 만약 겹치는 경우가 있다면 그저 우연의 일치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소녀는 지금 학교 내부에 있다. 소녀를 제외한 사람들은 대부분 게임 NPC처럼 밖에 나와 자신의 친구들과 새학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거나 그 나이에 맞는 관심사에 대해 ...
<드로잉북>뿐만 아니라, 그 후에 나간 방송이며 라디오마다 내게 이 사건의 전말을 듣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하늘섬의 오신걸 축하드립니다.] "무슨 축카야!" 한소라는 소리치며 화내었다. 소라는 하늘섬에서 적응을 하고 살아가려고 했다. "아무도 없는 건가? 어떻게든 살아야지." 한소라는 한숨을 내쉬며 하늘섬을 둘러보았다.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몰라도 내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기고 존댓말을 사용 했다. '내가 여기 온 이야기...
습찬 공기가 떠나고 조금씩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벌써 해가 진다고?' 믿을 수 없어 눈을 깜빡거려보아도 붉어지기 시작한 하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지기만 하고, 고요한 밤이 찾아온다. 지치고 피곤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여성은 그제야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시작한다. 방안의 정적을 지키려는 듯 작은 움직임은 느리고 조...
비뚤어진 사명과 경쟁, 애정이 공존하는 음대 이야기
035. 마기술자 - 정의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 나는 붉은색 머리칼을 한 손으로 꼬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가 결론을 내렸다.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어. 하크 전하는 이제 ‘시공간 이주 계획’과 ‘타임머신’에 관심이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명백하게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성녀’는 유즈 복지부서 대의원의 방에 방문해 교류를 했다고 들었다. 단호한 유즈 대...
남자는 인상을 찌푸렸다.
034. 성녀 - 십 분 ‘슈라 씨의 기적’은 슈라 씨와 함께 사라졌다. 연합의 사람들은 다시 내게 차갑거나 무관심한 태도로 돌아갔다. 그래도 저 내심에는 나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단 걸 알았으니. 전처럼 막연한 적대감을 느꼈던 때보다는 견디기 수월해서 다행이었다. 나는 아닌 척하면서도 내게로 졸졸 따라오는 미지근한 시선들을 느끼며 유즈 복지부서 ...
* 따로 참고한 세계관은 없는.. 말그대로 창작세계관입니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 [세계관 설명] ◇ 체스피스 : 기계반란 이후 인류가 일구어놓은 안전지대의 <바깥>, 즉 '필드'를 장악하고 있는 몬스터들. 주로 기계장치를 이리저리 엮어놓은 로봇과 같은 형태로, 쉽게 말해 살육머신이다. 인간을 잡아먹지는 않으나 생체신호가 있는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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