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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your sinner “나이브..!!!” 잭은 나이브를 붙들었고 그는 잔뜩 인상을 쓴 얼굴로 고통을 호소했다. 피는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잭은 복부의 상처를 자신의 옷으로 틀어막으며 말했다. “제발.. 제발.. 나이브.. 빨리 치료할걸 가지고 와요!!” “으윽...” 잭의 분노 가득한 목소리에 마타와 에밀리는 서둘러 슬레이어 본부로 달렸다. 볼티아들...
-be your sinner “나이브! 신호는?” “아직 없어.. 버틸수 있을까..” “윽.. 일단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나이브와 마타는 자신들을 뒤쫓아오는 군사들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갈라져 뛰었다. 신호가 오지 않는다는건 아직 저쪽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 다행이도 슬레이들이 협력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생각했던것보다는 훨씬 힘들지 않았다. ...
-be your sinner “쉿, 큰일이야.. 다 모여있어.” “슬레이들이 보이지 않던 이유가.. 우리의 습격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거였나..” “지금 상황이면 빠르게 들어가서 헬레나와 에밀리를 찾아서 숨어 있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아. 드디어 간다. 움직이자.” 경비를 서고있던 슬레이어들이 반대편으로 걸어갈때, 마타일행은 조용하고 신속하게 움직...
제 침대를 말끔히 정리하고 그 앞에 무릎꿇어, 매트리스에 손을 모아 이마에 대고 기도하는 일라이 클락의 꼴이 퍽 신성스러웠다. 미리 열어둔 커튼 틈새로 비치는 아침 햇살은, 눈을 감았음에도 자신의 눈에 드리워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입술을 달싹거리며 소리 내지않고 존재가 불분명한 신에게 기도를 하며 일라이는 마음을 다스렸다. 평온해 진다는 느낌을 받...
-be your sinner “오늘부턴 슬슬 준비해야해요, 각자 무기도 확인하고 실전의 연습을 조금 해보려해요. 슬레이어분들은 지하에 무기가 많으니 골라 쓰도록 해요.” “네, 감사합니다.” 마타일행은 그녀가 열어준 지하로 들어가 여러 무기들을 비교하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랐다. 내일이면, 이 평화로웠던 것들이 전부 뒤바뀐다. 나이브는 총을 허벅지에...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발소리,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는 소리가 훤히 들린다. 가장 구석 쪽에 있는 일라이의 방이지만 멀리서도 똑똑히 들려오는 소리에 발끝을 살짝 움직여본다. 이불을 슬쩍 치워보니 해는 이미 떠있었다. 똑똑. 일라이, 들어가도 돼? 문 건너편에서 들리는 나이브의 목소리다. 말을 꺼낼려고 했는데 일라이는 목소리가 잠겼는지 기어들...
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선지자가 섬기는 신이 하스터인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지만 자신이 섬기는 신의 포악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고 신앙심이 조금씩 무너지는 일라이가 보고싶다. 믿게 된 계기는 모르지만 어릴적 어느 순간부터 꾸준히 하스터를 믿어온 일라이는 거의 세뇌에 가까운 종교적 활동을 하며 하스터를 섬겨왔는데 장원에 오고 나서 하스터를 영접하니 그 기쁨을 말로 헤아릴 수 없는 일라...
-be your sinner 다음날이 밝았다. 앞으로 삼일, 모든것이 이루어지기까지 삼일이란 시간이 남았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짧은 마지막 휴식이었다. 잠시 생각을 미루어두고, 모두의 말대로 즐겨야했다. 이 모든게 비극이 될 수도 있고,훗날 모두가 웃으며 넘길 이야기거리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되었건 그 모든건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바꿀 수...
-be your sinner 두번째 조력자를 모아 다시 길을 나섰다. 두번째 조력자는 잭 이외에는 절대 말을 썪지 않는 상위 뱀파이어 무리였고, 슬레이어들을 특히나 경계했다. 뭐, 같이 협력을 하는 관계에 굳이 말을 터야한다는 법은 없으니 이대로라도 괜찮다 생각했다. “일라이, 어젠 고마웠어.” “아니요, 별거 아닌데요.” 나이브는 일라이를 잡아 말했다. ...
-be your sinner “으윽... 그만해..” “하하핫.. 그런 표정은 봐줄만한걸.” 잭의 모습을 한 그는 나이브의 몸 곳곳을 물었고 그곳에선 하나하나 피자국이 남았다. 나이브는 몽롱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몸에 힘을 주어 주술을 풀려했다. 이 안개가 모두 환각이고 그것이 자신의 몸을 조정하는거라면 두려움을 없애고 맞서야했다. “뭐야. 소용없어, 차라리...
눈을 뜨자 이곳은 생존자들의 아지트, 나의 침실이었다. 익숙한 에밀리씨의 붕대를 보자 우선 목숨은 건진 것 같았다. 옆에는 역조가 누워있었고 날개를 쓰다듬어 꼭하고 안아주었다. 분명 역조님이 동료들을 불러와준거야, 지하통로로 도망쳤다 하더라도 그 상태로 걷는건 무리였을 것이다.역조가 일어나 일라이의 얼굴을 부비작거리며 있을때 문이 쾅 열리더니 얼굴을 비춘 ...
적막하게 들리는 풀잎소리, 주변은 나의 혈은으로 뒤덮여 너저분하였다. 모두 잘 도망쳤으려나. 안쪽허리, 왼쪽발목, 어깨쪽의 부상으로 인해 머지않는 죽음이 나를 부르는 것만 같았다.아아, 신님. 승리는 만끽하였으니 저는 더는 바랄게 없습니다.벽에 걸터앉고 숨소리가 거칠자 역조님은 나를 보고 날개짓을 하였다.저를 걱정해주시는 건가요, 역조님 어서 도망가세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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