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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안녕하세요. [ABLE INVESTMENT] 한배뫼 수석 트레이더입니다. 많은 분이 깨닫고 계시듯, 지금은 저축하는 것 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투자 능력과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부정확한 정보와 소문만으로 이뤄지는 투자는 결코 좋은 성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저는 이번 포스타입 연재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단순...
完 구급차가 도착 했다는 소식에 들것에 실려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재찬은 단 한 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 이제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저를 갉아먹었다. 눈을 뜨는 순간 마주 할 현실이 두려웠다. 그냥 어둠 속에 갇혀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연은 재찬과 함께 구급차에 오를 때 까지 아무런 말도 ...
29 서함은 수업의 끝을 알리는 교수님의 멘트가 나오자 마자 가방을 챙겨 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랜만에 강의를 들으러 온 것도 눈에 거슬렸는데, 끝나기도 전에 저렇게 일어나버리다니, 불성실한 친구네 거참, 라고 생각하며 교수는 혀를 찼다. 그러거나 말거나, 서함은 강의실에서 튕겨져 나오듯 벗어나며 미친 듯이 캠퍼스 밖으로 내달렸다. "어, 박솸!" "꺼...
28 "...." "...." 얼마나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는지, 이러다 탈진하겠다 싶어 서함이 먼저 재찬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말없이 손을 잡아끌고 걷다가 목이 말라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 다 아무 말이 없었다. 서함이 집어 온 딸기 우유를 재찬은 말없이 받아서 들곤 편의점을 나섰다. 벌써 세 번째 버스가 서함과 재찬을 지나쳤다. 그러거나 말거...
27 "형 -" "..." "서함이 형 -!!" 재찬은 제 손목을 잡은 서함의 손에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였다. "...!" 그 바람에 정신이 든 서함은 재찬을 끌고 가다가 복도 한가운데 멈추어 섰다. 빨갛게 손자국이 남은 손목을 보고 나니 저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 미안..." "미리 말 못해서...
26 "오디션이요...?" "콩쿠르 본선 다음날인데, 스위스, 독일, 포르투갈에서 무용단들이 참가해요. 오디션에서 합격하면 바로 무용단에 입단 할 수 있구요." 서함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그날, 재찬은 콩쿠르 때 선보일 테크닉 동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감독을 만났다. 그날 재찬에겐 피드백 외에 다른 제안까지 함께 들어왔다. 재찬이 참여하기로 되어...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25 "어이고오옹... 누가 이렇게 이쁘게 입고 나오래..? 어?" "...이...이상하지..않아요?" "이상하긴 뭐가.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줄 알았" "아 진짜, 혀엉.. 말도 안되는 소리 좀 그만해요.." 늘 품이 큰 후드티에 청바지가 아니면 헐렁한 연습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작정하고 꾸민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서함은 마음이 설레왔다. 제 ...
가사를 재해석해 쓴 글입니다(사랑합니다 엔ㅍ라잉님들) 본문 7,233자 [문대문대 일어났어?] [오늘 시간 괜찮으면 한 잔?] [아현이도 나온다니깐 올 생각 있으면 7시에 학교 앞 포차로 와~] 얜 지겹지도 않은지. 박문대는 계속해서 울리는 알림 소리에 반쯤 감은 눈으로 메시지를 확인했다. 애초에 외향적인 이세진과 다르게 본인은 집이 편한 집돌이였다. 게다...
22 "조명팀은, 밝기 조절할 때 있지, 여기 이 부분에, 포커스를 싱어의 옆모습으로 잡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그럼 월터 쪽은 너무 어두워질 것 같지 않아요? 대사는 싱어가 치지만 월터의 표정 변화도 잡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첫 번째 런 돌 때 흐름 한번 보고, 핀 조명을 두 명한테 다 쓸지, 아니면 일인칭 느낌으로 살릴 건지 보자고." "....
21 재찬과 현우가 주연인 공연 준비에 한참이던 서함은, 공연 장소 섭외를 부탁할 목적으로 졸업 후 방송국에 조연출로 취직한 선배와 만나 점심을 함께 먹던 중이었다. “…이쪽으로 오기로 했다구요?“ ”응. 나랑 친한 후밴데, 동아리에 관심 있데.“ ”모집 끝났는데.“ ”가입 목적은 아니고... 학부 동아리 설문조사 겸, 물어볼게 좀 많은가 봐.“ ”아아…“...
20 텅빈 공연장. 재찬은 홀로 무대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관객도 하나 없는 객석을 바라보며 가벼운 몸을 띄웠다가 내려오고, 온 몸의 관절을 자유자제로 꺾고 물흐르듯 호흡하며, 그렇게 춤을 추었다. 이상하게 모든 동작이 가벼웠다. 아픈곳도 없었고, 심지어 발끝에 닿는 무대 바닥은 구름위에 있는 것 처럼 폭신했다. 억지로 웃음을 지어내지 않아도 되었다. ...
18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자신을 갉아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박수연은 올인했다. 한 달 동안 몇십켤레의 토슈즈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발톱이 다 빠지고, 발 모양은 흉측하게 변해갔다. 하지만 수연은 토슈즈 안에 가려진 그 상처들보다,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제 모습을 더 사랑했다. 발레는 그냥 저 자신이고, 존재하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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