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팬을 모으고 창작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날이 부쩍 추워졌다. 몇 시간째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자니 눈앞이 핑핑 돌아 미간을 손으로 꾹꾹 누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일러 온도를 더 높이고 가디건을 여민다. 예전엔 체온이 높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더웠다가 추웠다가 내 몸의 체온 하나 알기 힘들다. 춥다, 추워. 커피나 한잔 마실까. 커피머신 앞까지 왔는데, 귀찮게도 어디선가 핸드폰 소리가 들린다. 물...
“두준아.” 홍조 띈 볼 위에 촉촉한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보며, 그런다. “...좋아해.” “...어?” “나 너 사랑하나봐. 어떡해.” 촉촉한 눈망울은 사슴을 닮았다. 오똑한 코와 앙증맞은 콧방울, 투명하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은 새하얀 피부는 모든 여자들이 바라 마지않는 꿀 피부에, 생기 있는 윤기를 머금은 앵두 같은 입술. 그 이목구비가 오목조목 들어...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아, 뭘요.” “추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요. 대신..” 고개를 숙이고 중얼대던 두툼한 입술이 오물오물 움직였다. 망설이는 모양이었다. “다음에 두준씨 힘들 때, 내가.. 안아줄게요.” “..네?” “....아. 좀 이상하다. 그냥, 못 들은 걸로 해요.” 하더니 휙, 몸을 돌려 그대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서둘러 들어가는...
부제 : 이기광 주사기(酒事記) 둘 다 술을 좀 먹긴 했지만 어쨌거나 사귀기로 했고 입도 맞췄겠다, 상큼한 캠퍼스 연애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포장마차에서 키스를 하고 넋이 빠져서 있는걸 집까지 바래다주는 내내, 충격을 받은건지 취해서인지 소녀처럼 조신하고 얌전했다. 다음 날 친히 집 앞까지 데리러 갔는데 1시간이 넘도록 안 나오는거다. 전화해 ...
부제 : 이기광 주사기(酒事記) "야, 그래서 니가 지금 은주를 찬거야?" "..네." "..." 미간을 잔뜩 찌푸리더니 앞에 놓인 소주잔을 한 번에 들이킨다. 잔을 채우고 비우고 두어번을 반복하더니 그래, 그래. 체념한 듯 중얼 거린다. 이 사람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던 은주라는 여자애는 결국 나에게 고백을 했다. 오빠, 우리 사귀어요. 이기광한테 가서 얼마...
부제 : 이기광 주사기(酒事記) 집으로 가는 골목. 모두가 잠 들어 있는 고요한 시간. 윤두준, 23살. 두 달 전에 길고 길었던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 했다. 그리고 지금, 등에 한 살 많은 술취한 선배를 업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야아, 윤두주운!!! 나한테 패쓰 하라고오... 나한테 하라고 했짜나아- 이 짜샤!!!" ..그렇다. 고요히 자다가도 상체...
3% 특별 수수료로 부담없이! 소장본, 굿즈 판매로 더 큰 수익을 쌓아보세요
세수를 하고 말끔한 얼굴의 두준이 화장실에서 나와, 조그만 입을 벌려 엄마와 함께 이유식을 먹고 있는 두광이의 옆에 앉았다. “두광아-“ 자그마한 뒤통수가 두준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다. 오물오물 움직이던 입술이 멈추고 동그래진 눈이 두준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기광에게 가 안겼다. “엄마아..” 고개를 도리질 치며 기광의 목을 꼭 끌어안는...
“두광아아- 압, 빠! 압, 빠!!” “엄맘마마마마-” “에이, 엄마 말고 아빠, 아빠 해보자. 응?” “음머..멈머머음마-!!” 자리에 앉아 기린 모양의 치아발육기를 입에 물었다가 바닥에 팽개쳤다가, 다시 입에 물기를 반복하며 노는 두광이의 곁에서 애가 닳은 기광의 목소리가 들린다. 두광이가 엄마, 맘마 소리를 제법 자유롭게 하고부터 기광은 틈만 나면 두...
딩동딩동- "오, 두광아. 삼촌 왔나 보다." 벨 소리에 반가운 웃음을 지으며 기광은 자리에 누워 제 발을 입에 물고 놀던 두광이를 품에 안았다. 딩동, 하고 벨이 한 번 더 울린다. 나가요- 외치며 기광은 현관을 향해 미끄러지듯 가볍게 달려갔다. 까르륵- 재미가 있었는지 두광이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잠금 쇠를 풀고 문을 열자, 요섭이 손을 들고 서 있다....
수술을 한 지 이틀이 채 되지도 않아 기광은 가스를 배출하고, 온 병원을 숨도 차지 않고 돌아다니게 되어 아기를 낳은 지는 정확히 4일 만에 퇴원을 했다. 매일 어머니가 손수 끓여 오신 미역국을 먹고, 내복도 두 장씩 껴입고 하루에 반나절 이상 운동을 한 이 슈퍼 엄마는, 병원에 누가 들어도 놀랄 만큼 빠른 회복을 했다. 어머니는 아직 어린 나이가 한몫을 ...
꿈을 꾸었다. 임신을 했고, 8달을 더할 수 없을 만큼의 행복을 느끼며 보냈다. 두준은 그 어느 때보다 기광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었고, 배가 불러오는 만큼 행복했다. 우리 아기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거야. 엄마가 이렇게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 차 있으니까. 자그마한 아이가 따스한 봄볕의 꽃밭에서 아장아장 신나게 뛰어 논다. 까르륵- 흩어지는 웃음소리가 기분이...
병원에 도착해 현승의 안내에 따라 입원 수속을 밟고, 바로 진통 실로 갔다. 이미 꽤 많은 산모들이 보였다. 수술 시간까지 20분 정도 대기를 해야 했다. 두준은 그런 게 어딨냐고 무조건 우리부터 수술을 해야 된다고 억지를 부렸지만, 현승은 못 들은 척 기광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하며 진통 실을 빠져 나갔다. 양수가 꽤 많이 나온다. 기광은 여전히 불안했지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