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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웹툰 어시스턴트의 일하는 일기 🖌
'형ㅇ 나 데리러ㅓ 오면 안 도 ㅐ?' 모두가 자고 있을 새벽 두 시에 재현의 폰에 알림이 왔다. 발신자는 선우. 이제 집에 들어온 재현이 폰을 확인하고 한숨을 쉬었다. 얘네는 어떻게 안 싸우는 날이 없냐... 방금 전까지 친구와 술을 마시며 이제 진짜 좋아하지 않을 거라며 다짐했던 건 우스울 정도로 재현은 선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선우 어디야. 이재현x...
나를 속인거야? 주연의 물음에 영훈은 입에 물고 있던 얇은 연초를 빨아들였다. 침묵의 무게는 주연의 입을 다물게했다. 형이 어떻게 나를 속여. 믿고싶지않았다. 우리, 사랑한 거 아니야? 난 형 좋아해. 조용히 속마음을 고백하는 주연의 표정은 멍했지만 영훈을 시야에서 놓치지않으려고, 영훈의 모든걸 눈으로 곱씹고 있었다. Cyber Psycho : 소년처럼 산...
“주연아.” “…….” “이주연!” “네?!” 드르륵. 주연이 벌떡 일어났다. 의자 다리가 교실 바닥을 사정없이 긁었다. “뭘 그렇게 봐. 운동장에 여자 친구라도 있니?” 선생님의 농담을 들은 반 아이들이 와르르 웃음을 쏟아냈다. “아뇨…. 죄송합니다.” 주연의 귓바퀴가 금세 달아올랐다. 멋쩍은 얼굴로 실없이 따라 웃고는 다시 제자리에 앉았다...
Ep 01. 괜히 찔려서 한 말 🐈⬛: 형, 여기 뭐 묻었다. 닦아줄게요, 이리 와봐요. 🐕 : 웅. 고마워. 🦝 : 형, 나도 여기 뭐 묻지 않았어요? 🐻 : 앞에 휴지 있잖아. 🦝 : 아, 그러네. 🐕 : ㅋㅋㅋㅋㅋㅋ 닦아달라는 뜻이잖아, 바보야. 🐻 : 아니, 애도 아니고. 혼자 못 닦아? 🦝 : 휴지를 내 앞에 놔 준 것만 해도 어디예요. 예전엔 ...
눈에 이주연이 씌여서 그런 건지 몰라도 그의 친구들은 정말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연애의 기미도 안 보였던 친구의 애인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결혼에 안달이 난 사람처럼 구는 건 제법 이상하다. 이 사건의 전말이 궁금할 법도 했지만 자칫하면 무례가 될 수 있는 말은 쏙쏙 피해 가며 영훈의 부담을 덜어줬다. 예의 바르고 좋은 말만 골라 했다. 그러면서도 B는 굉...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그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라. 주연과 영훈은 대학에서 만났다. 영훈의 재수로 인해 같은 해 입학 동기였다. 그 때 같이 입학한 사람이 창민이었다. 셋은 처음에 친하지 않았다. 조용히 혼자 다니던 한 살 많던 형. 술자리에도 참여하지 않고, 그 흔한 동기들과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
스펙트럼의 파장을 온전히 받아낸다. 그리도 찾아 헤맸던 독점, 가이드였다.
다시 출근한 주연은 카페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는걸 처음엔 느끼지 못했다. 재현과 창민이 거리가 살짝 생겼나 싶었지만 또 재현이 창민에게 과한 장난을 치다가 혼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할 뿐이었다. 최근에 줄어든 손님 덕분에 매장 정비에 여유가 생겼는데, 주연은 그 여유에 맞춰 창고정리에 빠져있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되돌릴 수 없이 더러워지는 꼴...
싸가지 사건 이후로 시간은 흘러갔다. 그 이후로 카페 쪽은 쳐다도 보지 않는 영훈과 꽃집 쪽은 쳐다도 보지 않는 주연과 창민. 그리고 그냥 이재현은 물 흐르듯이 그냥 또 살아갔다. 사실 물 흐르듯이 살아가는건 이재현 뿐이었다. 본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오지 않는 일이라면 그냥저냥 살아가는 재현만 신경을 쓰지 않을 뿐, 주연과 창민의 온 신경은 꽃집을 향해있...
서울 한복판은 아니고, 약간 변두리? 그것도 이상한데, 아무튼 유동인구가 강남이나 홍대처럼 역대급으로 많은 곳은 아닌 곳에 작은 카페가 하나 생겼다.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 좋은 채도가 낮은 노란 조명에 테이블 10개 남짓 있는, 베이커리류는 직접 만들진 않지만 깔끔하게 모두가 선호하는 쿠키류와 마들렌류를 파는 그런 작은카페. 처음에 생겼을 때 동네 사람들은...
재현과 선우, 그리고 주연과 영훈이 커플 동반 여행을 떠났다. 낮에는 커플끼리 가고 싶은 여행지를 자유롭게 탐방하다가, 밤에 주연과 영훈의 방에 모여 놀기로 했다. 밤은 생각보다 금방 찾아왔다. 🦝 : 오랜만에 커플끼리 모였네요. 벌칙 걸고 커플 젠가 한 판 가야죠? 🐻 : 하여간 과해. 너 그러다 저번처럼 토하고 일주일 고생할래? 조금 있다가 해도 되잖아...
밀빵 쥬빵 삼각물 여름의 시작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5월의 시작. 중간고사도 끝난 시기. 공부에 그렇게 재능이 있지않은 주연은 머쓱하게 점수가 적힌 시험지를 가방에 대충 구겨 넣었다. 이번에 갯과 구강학 너무 어렵지않았냐? 그니까 나 1번부터 못 풀었잖아. 복도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친구들을 피해 옥상까지 올라오는 길엔 온통 영훈의 생각이 났다. 시험이 대수...
“...이게 다 뭐예요?” 울며 뛰쳐나간 줄 알았던 주연이 돌아왔다. 웬 28인치 캐리어와 함께. 주연은 아무 말 없이 얼마 전 머리를 찧었던 바닥에 캐리어를 활짝 펼쳐놓고 제 짐으로 보이는 것을 꺼내 여기저기 바쁘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영훈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주연의 행동을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다. “형! 바쁘시다면서요. 짐 정리는 제가 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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