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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컬러란? "사람의 신체 속성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나 이미지" 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퍼스널컬러는 퍼스널(Personoal)! 개인적인 속성에 따라 무수히 나눌 수 있다. 개개인의 색이 무시되거나 더 빛을 발하는 세상. 그속에서 당신의 색깔은 선명한가? 어릴 적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해야 하는 미술 시간이 싫었다 내 그림은 늘 밑그림을 위해 존...
나는 나무를 팔기 위해 불을 들고 어둡고 캄캄한 산 속으로 들어갔다. 산속에는 나무들이 나를 마치 내려다보듯 우뚝 서 있었고, 산짐승들의 부스석 소리는 나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길을 걷던 중 나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와 눈 앞에서 마주쳤다. 호랑이는 이미 형체도 못 알아 볼 만큼의 시체를 물어뜯고 있었으며, 호랑이의 황금 빛 눈이 ...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고 달콤한 것이...어떻게 이런 맛을 내죠? 기름도 적당하고." "채린 씨 오셨다고 참깨까지 뿌렸네요. 아~ 고소해라." 유신과 채린은 레이가 만들어 준 김치불고기볶음밥을 먹고 있었다. 레이는 볶음밥 위에 계란도 하나씩 얹어 주었다. "다정이 생기기 전에는 매일 저녁 여기로 퇴근했어요. 레이는 언제나 절 반겨 줬구요. 마술처럼 뚝딱 저녁...
나는 그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너의 시선에도 내가 닿을 일이 없다. 목소리도 형체도 시선도 공기에 녹아들어 무색무취 무형의 것들이 되어간다. 그곳에 나는 존재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곳마냥 시선과 목소리가 뚫고 지나간다. 제아무리 질러도 닿지 않는 나의 흔적들을 남기는 건 그만둔 지 오래다. 또한, 나는 그 곳에 존재할 수 없다. 누구도 봐주지...
“원래 세계에서도 널 많이 그리워할 거야.” “난 아니니까 떠나기나 해.”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그 사람의 등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밤이 되었다. 습관처럼 소파 위에 몸을 뉘던 그는 이제 침대가 비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침대 시트 위에는 그 사람의 몸짓이 남겨놓은 주름이 잘잘했다. 그는 시트 가장자리를 당겨 매무새를 정돈한 뒤 침대 위에서 잠이 들었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는 다양한 괴물, 괴수, 그리고 신들이 나오지만, 올림푸스의 신들을 가장 위기로 몰아넣었던 존재는 바로 '기간테스'이며, 그들이 일으켰던 전쟁이 바로 기간토마키아(Gigantomachia: 기간테스들과의 싸움이란 뜻)였습니다. 거인증의 영단어인 Gigantism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 속에서 거인을 뜻하는 기가스(Gigas, Γίγα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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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을 느끼며 겪었던 감정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여 트리거 요소가 될 수 있어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1. 미치겠다. 미치겠네. 미칠 것 같지 않은 때에도 그런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 수학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5번인데 답지에는 4번이라고 나와 있을 때. 배터리가 남아 있는 시계를 아무리 조작해봐도 ...
열 여덟살 때 샀던 책이다. 책 뒤에 붙은 종이를 보니 학급 문고 같은 것으로 샀던 거 같다. 그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의 한줄평이 몇 개 쓰여있다. 사고 나서 이번으로 아마 세 번째 읽는 거 같은데, 매번 대충은 기억나는데 구체적으로는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읽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그리고 매번 먹먹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꼈다. 이번에도 그랬다. 세 명의 ...
사라질때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
슬기로운 생활 w. - #3. <경고>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존재감이 큽니다. - "형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집에 갈 준비를 다 한 승현이 일어나다가 멈칫했다. 형 지금, 온 지 한 시간 겨우 됐어. J의 말에 승현이 핸드폰을 쳐다봤다가 어설프게 웃었다. 1번, 창 밖이 어두워서. …지하 펍이었다. 탈락. 2번,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지 않...
그게 어떤 '척'이든 '척'이라면 일가견이 있다. 아마 타고난 거짓말쟁이가 아닐까? 수도 없이 많은 거짓말로 철통같이 지켜내는 중이다. 무엇을 지켜내는 걸까? 진심을 보이면 상처를 받기가 쉽다. 무언가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너무나 갖고 싶어도 그런 티를 내어선 안 된다. 갖지 못할 테니까, 갖고 싶어 한 적조차 없어야 한다. 그럼 미련이란 게 남지 않고 ...
인간은 단순히 기억을 담는 항아리 따위가 아니다. 어떤 사랑은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우리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므로 설령 ‘작별’하게 된다 해도 그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사랑의 기억은 우리에게 생명력과 존재감을 불어넣는다. 존재감은 어떤 공간에서 어떤 존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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