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팬덤 관리 마스터의 포스타입 채널 활용 꿀팁을 공개합니다.
손혜주는 손톱을 뜯는 것이 습관이었다. 항상 손끝이 짧고 뭉툭했고 손톱깎이의 존재는 필요 없는 것이었다. 그런 혜주의 손을 항상 붙잡고 있는 것이 예림이었다. 피가 날 정도로 물어 뜯는 날에는 예림의 우스꽝스러운 뽀로로 밴드와 라이언 밴드가 혜주의 손에 항상 감겨있었다. 잠든 사이에 밴드를 감아놓고는 예림이 반으로 돌아가면 혜주는 밴드를 뜯어 책상 모서리에...
“만약에요.” “응.” “언니가 애인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잘못된 거예요?” “음……. 그건 생각 좀 해 봐야겠는데.” “왜요?” “보통 그런 건 두 가지 경우가 있지 않나?” “어떤……?” “네가 날 싫어해서 내가 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소릴 하는 거랑,” “……” “아니면 네가 날 좋아해서…… 하는 말인 거랑.” 근데 전제 자체가 잘못되지...
"아 또 비야?" 바로 뒤에서 짜증섞인 목소리가 들려오자 수영은 노트북에 처박고 있던 고개를 들어 창밖을 내다보았다. 유리창에 점선으로 그어진 물줄기가 하나둘 늘다 결국에는 셀 수 없는 직선이 되어 쏴 하고 내렸다. 소나기였다. 평소라면 한참 쏟아붓다 말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여름이었고, 장마 시즌이었다. 분명 일기예보에서는 그랬다. 장마는 이번 주로 그...
bit.ly/InMailbox 혜주 씨, 업무 시간에 어디 가? 혜주 씨, 이렇게 일해서 언제 사원 달아 보겠어? 혜주 씨, 내가 이거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혹시 기억력 안 좋아? 곧 치매가 오려나? 혜주 씨는 냄새가 좋네, 향수 써? 손혜주 씨, 자꾸 이런 식으로 일하면 눈감고,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예요. 이게 보고서라고 써 온 거야? ...
오늘은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일어날 시간에 맞춰 집안에 들어온 따사로운 햇빛이 오늘따라 아무런 감정 없이 눈부시기만 하였고, 늘상 먹던 아침이 새삼스레 더럽게 귀찮기만 했고, 또 뭐가 있더라. 그냥,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내가 평소의 내가 아닌 것만 같은. 그러니까, 한 마디로 뭣같은 기분이었다는 거다. ...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좆됐네. 수능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든 생각은 그거였다. 혜주는 오늘 학교에서 나눠 준 2020 수능 성적표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누가 볼까 빠르게 두 번 접어 책가방 맨 밑에 묻어 뒀다. 우는 애들, 티 안 나게 웃는 애들, 자기처럼 성적표를 묻어 두는 애들... 반응은 다양했다. 혜주는 그냥 닭똥 같은 눈물을 툭 툭 떨구는 예림의 등을 토닥일 뿐이었...
구여친이지만 합의하에 섹파인 입혜?ㅋ 그러던어느날 하수영이 ㅈㄴ뜬금없이 연락하지마 나이제 애인아니면 섹스할마음없어 그래서존나얼탱방구없는 손혜주 ㅈㄴ먼개소리지 혹시남자생겻나 미친거아냐알았어나도너말고섹스할여자많거든?ㅋㅋㅋ지랄도풍년~하고전화끊음 그러고 방탕한레즈섹스생활을이어가눈 혜주. 두달뒤쭘에 익숙한번호로전화옴 누구더라 이ㅈ번호분명히알던번혼데택밴가 하고받앗는데...
수영의 친구들은 어느샌가 혜주라는 이름에 익숙해졌는데, 그게 고등학생이라는 건 몰랐다. 수영이 딱히 숨기지는 않았는데 말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다 친구나, 애인이나, 선배나 후배가 수영의 입에서 나온, 혹은 핸드폰 화면 위에 뜬 혜주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수영은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 말했고 그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 아는 동생이 고등학생이고 요...
안녕 얜 뭔가 싶어서 들어왔겠지만 제목 그대로야. 정확히 말하면 친언니는 아니고 사촌 언니인데 내가 사정 때문에 가족들은 다 지방 내려가고 혼자 서울에서 언니 자취방에 얹혀살고 있거든. 그러다가 어느 날 자기 여친이라면서 한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우리 사촌 언니가 취향이 좀 특이해서 맨날 연하만 만나거든. 당연히 그 여자도 연하였고 나랑 동갑이었어. 18 ...
“내가 당장 돌아가라고 했을 텐데.” “얘기 했잖아요, 내가 돌아갈 곳은 언니 옆이라고.” “내일 또 봐요, 언니.” 싸늘한 수영의 눈빛에 혜주는 익숙하다는 듯이 제 할 말만 하고 돌아갔다. 수영은 혜주가 사라진 계단을 잠깐 보다가 현관문을 걸어 잠갔다. 수영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후에 혜주는 매일 매일 수영이 가는 곳 어디든 찾아왔었다. 수영의 싸늘한 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