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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업의 모든 마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태연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해맑게 웃으며 제 뒷자리에 앉아있던 미영에게 몸을 돌려 섰다. 미영은 제 책가방을 챙기다간, 태연을 슬그머니 올려다본다. 저를 바라보며 싱글생글 웃는 태연을 가만히 쳐다보던 미영은 제 가방 지퍼를 닫곤 한숨을 쉰다.“아 또 뭐.”“알지? 코노?”“안간다니까. 안가 안가 안가.”미...
컴퓨터 앞에서 초췌하게 앉아 타자를 열심히 치고 있는 윤아를 가만히 옆에서 들여다보던 미영은 이내 샐쭉 웃으며 윤아의 어깨를 냅다 끌어안았다.“윤아야 윤아야 윤아야 윤아야.”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미영의 말에도 윤아는 한 치의 신경도 쓰지 않고 컴퓨터에만 집중한다. 정확히는 그 속의 과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윤아가 제게 어떤 반응도 보여주질 않자 미...
무거운 침묵이었다. 오늘 하루 내내, 저와 태연을 감싸고 있는 것은 그것이라고 미영은 그리 생각했다. 하루 종일 별 다른 말을 하지 않는 태연을 바라보며 불안하고 찢어진 가슴을 겨우겨우 막아세우고, 기워내던 미영은 태연의 차가운 눈빛에 마음이 아렸다. 태연의 눈빛을 보아하니 할 말이 그거구나. 짐작은 했었다. 제게 지쳐보이는 태연의 나날들이 눈에 보였으니까...
와삭, 와삭. 귓가를 방해하는 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미영은 한숨에 가까운 신음을 흘려댔다. 제 눈가를 가리고 있던 미영은 소리가 난 곳으로 손을 뻗었다. 물컹한 피부가 만져지자 미영은 눈을 반쯤 뜬다. 태연이 보였다. 감자칩을 맛있다는 듯 제 옆에서 와삭거리는 그런 태연이. 잠을 깨운 그 소리에 짜증이 가득했던 미영은 헛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
어두컴컴해진 새벽 무렵이 되어서야 태연은 감독, 작가와의 사전 미팅을 마칠 수 있었다. 오전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이어진 미팅에 녹초가 되어버렸지만, 태연은 밖으로 나와 감독과 작가에게 마지막까지 피곤한 티를 내지 않으며 최대한 밝은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작가와 감독이 각자의 차로 걸어가고나자 태연은 표정을 확 구기고 나더니 가방속에서 담배갑을 꺼내들었...
하얀 A4용지에 글씨를 빽빽히 써내던 미영은 턱을 괸다. 가득히 찬 A4 용지지만 그 안에 뭔가 틀린 것만 같은 기분때문일까.“또 어 …”미영은 가게안에 앉아 머리를 긁적인다. 아직은 삐뚤빼뚤하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완전히 달라진 글씨체가 만족스러운듯 배시시 웃는다. 청소도 깔끔히 다하고 새로 들여온 찻잎도 다 정리해둬 할 일이 없어진 가게안에서 소일거...
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왜 갑자기 눈이람.”“그러니까 롯데월드로 가자고 했잖아요.”미영의 투정섞인 말에 태연은 머리를 긁적인다. 아니 누군 눈 올줄 알았나. 하여간 이 기상청 새끼들은 … 입에서 터져나온 한숨을 태연은 참지 않는다. 아쉬워하는 태연을 바라보며 미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아쉬워서 어째요. 언니 자이로드롭도 못탔잖아요.”미영의 말에 태연은 입맛을 다신다.어쩔...
#“하 …”해열제를 사다먹이고 졸려서 잠이든 태연을 바라보는 미영의 표정은 좋지가 않다. 뭐 어떤 여자가 감기기운을 달고 이 겨울에 밖으로 나가나. 그것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할수가 없다. 무엇때문에 나갔는지는 몰라도 어떤이유가 됐던,부모님이 크게 아프신일이 아니라면 어떤 이유로든 그 몸상태로 밖에나가는건 멍청한 짓인데. 미영은 고개를 ...
미영은 그 영겁의 일주일간을 오롯이 버텨냈다. 꿋꿋히 당당하게. 손님들이 거의 없어 하루종일 가게를 지키는게 심심했지만,수연도 잘 찾아오지 않아 너무너무 심심했지만 잘 참아냈다. 스스로도 대견한지 아침부터 미영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덕지덕지 묻어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토요일. 미영은 전화기를 든다. 그리고 전화번호부를 뒤져 ‘태연언니’라고 저장되어있는 ...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어야겠다,싶었다. 달력에 쭈욱 늘어진 날짜들을 쳐다보며,요리를 배우기위해 하루정도는 가게를 쉬어야 겠다,싶었다. 미영이 그날을 일요일로할지 토요일로 할지 망설이는동안,문이 열린다. 문을 열고들어온 태연은 미영을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하려다간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고있는것만 같은 미영의 옆모습에,쉽사리 다가서지 못한다. 그저 주변에 앉아서...
-“후으.”이틀 연속으로 이어진 밤샘작업에 피곤함에 쩔다 못해 아주 절여진 태연은 기지개를 켠다. 어느새 지나버린 시간에,그리고 이틀 연속작업으로 인해 어느정도 채워진 노트북의 페이지를 바라보며,뿌듯한 웃음도 지어본다. 너무 피곤해 죽을것 같지만 대충 마무리 되어간다는 생각에 기분은 썩 좋다.달력에 동그라미가 쳐진날. 유리에게 원고를 가져다주기로 한날을 바...
멍하니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던 미영이 고개를 들었다. 빨대를 꼽은 아메리카노를 한 손으로 잡고 입에 물고있던 태연을 바라보던 미영은 어색하게 웃었다. “태연아.” “왜.” 미영의 부름에 태연이 고개를 돌렸다. 미영은 태연을 바라보며 헤실헤실 웃었다. “사랑해.” “알아.” 쿨한 대답에 머쓱하게 웃은 미영은 고개를 떨군다. 사랑해, 사랑한다고. 하루에도 수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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