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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다리시진 않았던 영등포 연합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연시은의 깔끔한 시작멘트에 연합원들과 은장에서 온 남고생들은 한바탕 웃어재끼고 시작했다. "음, 일단 처음이니까 간단하게 시작할까요 각 학교에서 대표인 사람 나옵시다" 은장과 강학 등 여섯 개의 진영에서는 다들 원만하게 결정되는듯 했다. 잠시 후, 각 학교에서 대표인 사람들, 즉 연합의 대가리들이 ...
나는 자꾸만 너를 떠올린다. 내가 만들어낸 좁은 공간에 갇혀, 나를 바라보던 그 눈이- 예뻤다고 생각한다. 그런 너의 눈을 마주하는 순간, 나는 깨닫는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이렇게 한 순간에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있느냐고 네가 물으면- 미안하지만 나는 조금도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나에게 뻔뻔하게 이유를 돌릴 생각이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감각이 ...
조직au 학성
안수호는 제 인생에 보답을 바란 적이 없었다. 천성이 그래 없이 살아도 구겨지지 않고 노쇠한 할머니를 모시기 위해 팔팔하고 어린 몸이 녹슬도록 움직여야 먹고 살 수 있다는 현실에도 눈물 나지 않았다. 좋아하던 운동을 부상으로 그만두게 돼도 그만이었다. 빚 때문에 바다를 건넌 부모와 떨어져 살아도 가끔 고기를 구워주시는 고깃집 사장님을 이모라 부르며 웃었다....
너를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너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말아야겠다 싶었더니, 삶은 생각보다 쉬워진다. 대체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살았을까- 싶을 만큼 단순한 삶이 내 앞에 다가온다. 아, 그렇다고 내 모든 게 쉬워보인다고 네가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쉽다는 건, 어렵지 않다는 의미지- 너와의 모든 걸 가볍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나의 흔적 ...
"아~ 존나 덥네" 갑자기 찾아온 찌는 더위에 연합은 해변에 놀러가기로했다. 펜션도 예약해놓고, 일정도 짜놓으며 준비한 모처럼의 휴가. 연합 대가리들과 다른 연합원들은 따로 다니기로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세한은 빠지고 권석현이 같이 다니게 되었다. 각자 펜션에서 준비를 하고 드디어 해변에 간다. 먼저 준비를 마친 지학호와 나백진. 멋부리느라 시간이...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죽고 싶었으나, 죽지 못했다. 행여 네가 눈을 떴을 때 나와 똑같은 고통을 받을까봐, 나는 차마 죽고 싶은데도 죽지 못한 채 너의 곁에서 네가 깨어나기만을 바라며 버티고, 또 버텼다. 그러면 나는 뭔가, 나아질 줄 알았다. 근데, 안수호. 내가 그렇게 버텼어야 하는 걸까? 내가 이렇게 버텼더니, 너는 다시 괴로워졌고- 나는 이제 정말, 버틸 자신이 없어졌어...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이었다. 작은 시골 마을은 들어오던 검정 세단 한 대에 점점 북적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고, 그 사이 차에서 내린 한 소년은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서울서 왔다는디 말이 하~나도 없고 조용혀. 서울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벼~서울아그면 뭐가 다르당가 같제 뭐가 다를까. 아야 수호야 니 인냐 니 친구 생겼...
목이 살짝 답답할 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다. 늦은 밤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데 자꾸만 목구멍 안쪽이 텁텁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저 오랜 시간 동안 공부에만 몰두하느라 건조한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거라 생각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다시 공부에 집중했었는데 그때 알아차려야 했던 거였다. 창문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는 아침, 그동안 늘 그래왔던 대로 같은 시간에 ...
시은에게는 본인도 모르는 버릇이 하나 있다. 사고 이후에 생긴 버릇이었는데 바로 나의 턱을 쳐다보는 특이한 행동이다. 처음에는 눈높이 때문인 줄 알았지만 내가 나은이를 처음 소개해주었을 때도, 영일대 방파제 끄트머리에서 바다 구경을 할 때도 시은의 시선은 언제나 나를 향해 있었다. 정확히는 턱 밑의 샤프심 굵기보다 가는 흉터. 위치상 딱 면도하다 생긴 상처...
그립다는 감정은, 기억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가만히 학교의 교문앞에 서서 교복을 입고 들어서는 아이들을 보면, 그리움보다는 먹먹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나에게도 존재했던, 그러나 나에게는 배제된 순간들. 어렴풋이 학교에 등교했던 짧은 몇몇 순간이 기억이 나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기억나지만 거기서 기억은 끝나버린다. 다른 기억들은 모두 흐릿하게 사라져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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