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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폭력적인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Killing Softly ::: 14 "........." 남준은, 가게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낯선 검은 머리 남자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의 정체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가게의 모습은 익숙했다. 이미 기사와 SNS 사진으로 몇번 접해본 적이 있는 바로 그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철컹, 철컹. 단단히 잠근 자물...
Killing Softly ::: 13. 그날 이후로, 꼭 나흘째가 되는 날이었다. "........" 무시하기엔 너무나 눈에 튀는 전정국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나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계산 정리에 집중했다. 꼬박 반나절동안 같은 자리에 눌러앉아 전정국은 참으로 다양하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나를 대신해 유난...
Killing Softly ::: 12. 탁. 방문을 닫자마자, 아까 전보다 조금 더 긴 진동이 손안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마치 내 행동을 지켜보고라도 있는 것처럼 칼같은 전화였다. 나는 숨을 길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침대 위에 풀썩 엎어져, 화면 위를 또렷하게 채우고 있는 전정국의 이름 세 글자를 바라보았다. 그 찰나에도 또다시 고민이 됐다. 이렇게까지 ...
Killing Softly ::: 11-2. 지이잉, 지이잉- 요란한 진동소리가 울렸다. 잔뜩 부어올라 잘 떠지지 않는 눈을 힘겹게 뜬 뒤, 나는 이불을 부스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반쯤 열린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벌써 아침이 다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윤기방에서 이대로 아침까지 잤구나. 머릿속이 멍했다. 기나긴 섹스를 마친 다음날...
Killing Softly ::: 10. 전정국은 정말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가게에 도착했다. 끽해야 겨우 7분 정도 되었을까. 그 짧은 시간동안 뛰어오기라도 한 건지, 땀에 젖은 머리를 한 채 내 앞에서 가쁜 숨을 내뱉는 전정국의 얼굴은 붉었다. "저 왔어요, 지민씨." 불규칙적으로 차오르는 호흡을 조절하며 전정국은 웃었다. 나는 무표정에 가까운 떨...
※ 일부 폭력적인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Killing Softly ::: 09. "윤기야, 나 왔어." 쾅 소리를 내며 현관문이 닫혔다. 오늘따라 가게에 유독 손님이 많았던 탓에 뻐근해진 어깨를 주무르며, 나는 신발을 벗고 문 안으로 들어섰다. 민윤기에게선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촬영이 없는 날이라 집에 있을 거라 했었는데. 밀린 잠이라도 자...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Killing Softly ::: 08. ....우여곡절 끝에 오게 된 방송국이라는 공간은,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곳이었다. "똑바로 잡고 와." 두리번거리던 내 손목을 붙잡으며 민윤기가 말했다. 어어. 멍한 소리를 낸 뒤 나는 민윤기의 뒤를 따라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앞서 걸어가던 석진형이 나를 뒤돌아보았다. 나는 고개를 조금 숙였다. 기껏 염색...
Killing Softly ::: 07. "........" 나는 잠시 할 말을 잃은 채 전정국을 바라보았다. 하루종일 참으로 다양한 말과 행동으로 나를 당황시켰던 전정국이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에는 조금 그 정도가 심했다. 숨을 가다듬기 위해 짧게 쉼호흡을 한 후,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왜요?" 전정국은 깍지끼고 있던 손을 풀었다. 그리고 예의 그...
Killing Softly ::: 06. "....아." 한 모금 마신 물컵을 손에 쥔 채, 나는 작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아프다. 허리가 짓이겨진듯이 고통스러웠다. 몇년을 시달렸음에도 도무지 적응되지 않는 종류의 고통이었다. 미간 사이를 좁힌 채, 나는 들고 있던 물컵을 식탁 위에 내려놓았다. 지난밤 미리 꺼내두었던 민윤기의 그릇과 수...
Killing Softly ::: 05. 「전정국, ㅇㅇ동 가게에서 포착....편안한 차림으로 무슨 일?」 탁. 남준은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스크롤을 내리다 만 채, 화면 위를 가득 채운 정국의 메인기사 사진들을 말없이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흐릿하게 찍은 사진, 정면으로 찍힌 사진. 앞모습, 옆모습, 그리고 뒷모습까지. 몇 초의 간격으로 ...
Killing Softly ::: 04. "이거 봤어? 지금 하는 민윤기 신작. 대박이래." 한창 더운 여름 낮이었음에도, 애매한 시간 대의 가게 안은 한산하고 조용했다. 카운터에 턱을 괴고 선 채, 나는 창가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여학생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민윤기. 이제는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익숙해질 법 한데도 아직은 그렇지 ...
Killing Softly ::: 03. 띡, 띠딕- 환기를 위해 열어놓은 창문 밖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던 나는, 현관에서 들려오는 문을 여는 소리에 재빠르게 뒤를 돌았다. 민윤기가 돌아온 모양이었다. 베란다에서 옷을 몇번 턴 후, 나는 거실을 가로질러 현관으로 향했다. "왔어 윤기야?" 민윤기는 검은 자켓을 입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음악방송을 미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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