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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를 나눠 낀 두 소년의 음산한 이야기
# 두드리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덕만은 승효와 함께 등교를 했다. 근데 이승효 이자식 오늘 따라 묘하게 심기를 거슬렀다. 덕만이 듣는 노래를 바꿔 버리지 않나 자신이 내뱉는 말도 무시하곤 했다. 서운한게 있나 괜히 눈치가 보였다. 보다 못한 덕만이 입을 열었다. "야 너 왜이래? 무슨 일있어?" "...." "말 좀 해봐 서운한거 있냐고" "없어. 그...
보종을 본 것은 꽤 어릴 때였다. 나보다 겨우 한 두 살 적어 보이는 아인데도 나보다 키도 크고 씩씩해서 처음에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가족이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멀끔한 얼굴의 중년의 아저씨가 어머니와 대화하고 있었다. 늘 일에 바빠 미소 한번 보기 어려운 어머니였지만 어쩐지 어머니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 ...
나는 그리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 사실 말단 영업사원은 거절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도 했다. 눈치를 보면서 탕비실로 빠져나와 한숨을 쉬었다. 밖에서는 성난 상사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오늘도 무사히 일하기에는 그른 것 같았다. 그리 의지할 구석은 없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남편은 딸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죽었다. 험한...
꿈을 꿨다. 아저씨를 만나 타클라마칸으로 가는 꿈을. 상인으로 대성하진 못했지만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다 늙어 죽는 꿈을. 그런 꿈을 꿨었다. “공주님 일어나시지요. 세숫물이 식습니다.” 눈이 뜨였다. 공기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 방에선 좋은 향이 돌았고 금침은 부드럽기 짝이 없었다. 눈꺼풀이 느리게 깜빡였다. 어쩐지 좋은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이어집니다. 덕만은 얼굴의 열기를 식히며 급식실로 들어섰다. 배식을 받고 걸음을 옮기자 천명이 이리 앉으라 손짓했다. 덕만은 웃으며 천명의 앞에 앉았다. 뒤이어 덕만의 앞자리에는 승효가 앉았다. "야 너 친한 선생님 많으면서 왜 하필 여기 앉냐.." "내가 여기 앉는게 싫으냐" "아니 그건아닌데.." 덕만은 주위를 살폈다. 이승효는...
네 시선이 너무 불편해.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열이 나는 것 같아.
덕만의 눈에 눈물이 맺혀 흘러내렸다. 온통 피로 물든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 "덕만.. 나의. 덕만아.." 그저 이름한번일 뿐인데 가슴이 내려앉았다. 그는 칼과 화살에 베어 비틀 거리면서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그의 손이 허공을 떠돌았다. 아니 허공을 떠돌던 손은 그녀를 향했다. 저손을 잡아 줘야 하는데 애처로이 흔들리는 저손을 잡아야하는데 하지만 ...
“우리 아드님께서는 올해로 몇 살이 되시지요?” 새주를 따라 잔을 들려던 손이 멈췄다. 공연히 오늘따라 잔이 무겁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찻물을 조금 들이키던 미실이 대답을 종용하듯 소리 나게 잔을 내려놓았다. 문뜩 정신이 아찔했다. “이제 열셋이 됩니다. 아직 죽마를 탈 나이지요.” “죽마라니, 더 없는 사족(蛇足)이군요.” “새주.” “가만, 이 새...
덕만까지 70보 그는 입가에 묻은 피를 훔쳐내고 칼에 기대어 일어났다. 저멀리 조금의 흔들림 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덕만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오직 그녀에게 한마디 전하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덕만까지 30보.. 덕만까지 10보... 드디어 그녀의 얼굴을 선명히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비담은 그 눈물만은 보고 싶지 않았다....
비담 시점의 글입니다. 노래 '사랑하면 안되니' 를 듣고 비담 시점에서의 사랑이 어땠을까를 생각해서 쓴글이니 그저 재미로 봐주세요! ----------------------------------------------------------------------------------------------------- "고마워" 너가 나에게 고맙다고 한 날, 기...
아네모네: 배신, 허무한 사랑, 속절없는 사랑, 기다림,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 . . . . . . . . “이게 무엇이냐” “꽃입니다. 여인들은 꽃을 좋아한다든데, 먹을수도 없는것을 왜 좋아하는지…” “그러니까, 이것을 왜 내게…” “오늘이 공주님 탄신일 아닙니까, 그래서 꺾어왔습니다.” 해맑게 웃으며 비담이 손에 한가득 꽃을 꺾어 덕만에게 ...
밤사이에 월성의 모든 병력은 미실의 손으로 넘어갔다. 설원은 숙직중인 병부의 백부장들을 일제히 집무실에 소집했다. "월성에 큰 변고가 생겼다. 성 내 모든 문을 봉쇄하고, 쓰레기 하나도 궐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시신은 머리를 베어버리고 화장시켜라. 몸에 생채기가 났거나 핏자국이 있는 자는 모조리 죽여라.""병부령. 화장을 시키기엔 수가 너무 많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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