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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사계절의 소년들 下 - 이해수의 가을 여일이 나를 바라봤다. 실제로 타인이 나를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흔치 않다. 여일로 말은 인물을 주로 그릴 생각이지만 자신의 꿈과 환상을 화폭에 담고 싶다고 했다. 내 눈에도 그의 실력이 보통 고등학생의 실력은 아니었다. 교과에서나 볼 법했던 붓 터치와 입체감 그리고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은 ...
15화 사계절의 소년들 中 해수와 여일 “키스하고 싶어?” “쓸데없는 말을.” “또 튕기지?” 튕기기는, 여일은 해수의 말에 작은 탄식을 뱉었다. 요즘은 이상할 만큼 해수의 말에 흔들리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생소한 감각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자신의 성장통이라 생각했다. 어쩌면, 해수도 여름에 아직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14화 사계절의 소년들. 上 -문여일의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 이후로 이해수는 그다지 달라진 점이 없었다. 나는 괜히 혼자 뚱해져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넉살 좋은 해수 자식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왔다. 화해했다고 생각했는지. (애초에 다툰 적도 없었다) 여전히 주인뿐인 강아지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그때 그 키스가 화근...
3학년 봄, 양호열은 제과부에 들어갔다. 종종 조리실에 드나들며 구경하던 백호 군단은 양호열이 더 이상 잘할 수 없을 만큼 잘하고 있다고 평했다. 터프한 성격과 야무진 손끝으로 조리실을 지배하고 있어. 가끔 시적인 대사를 읊곤 하는 대남이 근엄하게 중얼거렸다. 강백호는 호열의 이야기를 귀로 들을 때보다, 케익이니 쿠키니 푸딩이니 호열이 선물한 과자들을 입으...
"김섡우" "김섡우" "김섡우" "악 시발 왜요!! 왜! 왜!!! 왜왜왜왜!!!!!!!!!!!" "그만부르라고여 시이발!!!!!" "아아아아악!!!!!!!!!!!!" 조직생활이 가족같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답할것이다 지랄하지말라고 목숨걸고 일하는데 보너스도 겨우 5개월에 한번? 개같은 조직 근데 또 돈이 빵빵해서 그만 못두겠고, 일주일에 작전만해도 존나게 많...
김수겸 이정환 윤대협 이명헌 봄- 김수겸 (-)랑 수겸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 호수공원 앞에서 만나기로 했음. 한창 바빠서 자주 못 만나던 차에 오랜만에 데이트+ 꽃구경 할 생각에 신난 (-)는 평소에 안 입던 원피스랑 구두를 신고 약속 장소로 향해 감. 아, 근데 (-)는 도착하기 전부터 예상을 했음. 대중교통을 탔을 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 똑같...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여름아 여름아! 일어나야지!" "아으..엄마 5분만요.." "이따 자고 지금은 얼른 일어나!" 오늘도 똑같이 날카롭지만 다정하신 엄마의 목소리로 하루를 맞이하려고 하고 밖에서 나는 은은한 빵냄새와 딸기잼은 나의 코끝을 찌르며 나를 반겨준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오늘이 고등학교를 전학 가는 날이라는 것이다 이 점은 나를 설레게 하기도 했지만 긴장감을 주는...
* '나의 사계절~너' 원래 썼던 내용에서 넣으려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뺀 부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 드림에 제일 맛 들였는지 최근에 다시 꿈까지 나오신 이밍힝씨* 외전 느낌의 썰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 시대 고증 생각 안 하고 써서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림 설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울어진 글자는 한국어! 합숙 훈련의 이야...
안녕하세요 태그에 슬램덩크를 달기엔 머쓱하지만... 그린 제가 슬램덩크를 좋아해서 그리게 된 거니까 뻔뻔하게 태그를 달아봅니다 다른 계절을 그리면서 봄도 수정을 꽤 많이 하게 되어서 이전 버전을 내리고 새롭게 글을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썸네일 용으로 편집한 이미지인데 마음에 드네요 우하하 이번에는 편집을 조금 다르게 해보았습니다... 가로 버전이 생겼...
"끄,윽..." 병실안에는 한남성이 흐느끼는소리가 울리고있었다 그리고 그 앞엔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끔 곧 아주 오래 잠에 들 것 같은 소년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숨을 쉬고있었다, 일정한 숨소리 일정한 기계음, 그리고 코를 찌르는 소독약냄새들, 남성이라긴엔 어린티가 나는 얼굴 그리고 땀뻘뻘흘리며 정장차림과, 와이셔츠에 묻은 피, 손에 적셔진 소년의 피...
2021년에 빅뱅 컴백을 두고 단상을 남겼던 <벌써 2021년인데 빅뱅 컴백 언제 하나요> 라는 글이 3월 27일에 쓰여졌다. 공교롭게도 2022년 4월에 빅뱅이 4인으로 컴백 싱글을 발매했던 걸 생각하면 꼭 1년 전에 쓴 글이 된다.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그런데 해는 아직도 뜨지 않았다. 아니, 이제 뜨지...
202X년 8월 13일 오래간만에 시장에 들러봤어. 햇볕이 이렇게 뜨거운데도 사람 참 많더라. 할머니 한 분이 과일을 팔고 계시길래 사왔어. 아마도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유난했던 네가 생각나서였을꺼야. 길거리에서 나물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기어이 그 나물 한 봉지라도 사야 마음 편하게 지나갔던. 나도 그런 널 닮아가나보다. 수박 한 통, 포도 몇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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