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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어떻게 왔냐 물으시는 건가요? 저는 당연히 저희 가문의 마차를 타고 왔죠.” 엉뚱한 대답을 하는 남자의 눈빛엔 능글거림이 잔뜩 묻어나왔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이 미남의 이름은 태형이었다. 태형은 오늘 연회의 주인공인 태준의 동생이었다. 어릴 때에는 아카데미를 함께 다녔지만, 태형이 방대한 마력을 발현한 후 공작은 그의 장남을 위해 태형의 존재를 사람...
가을 장맛비를 맞으며 한참을 서 있던 정국은 심한 고열에 시달렸다. 그렇게 오랫동안 차가운 빗물을 맞고 서 있었으니 앓아 눕지 않는 게 이상했다. 지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알아 차려버린 죗값을 치루는 것처럼 정국은 사나흘을 끙끙 앓으며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몸에 열이 들끓었고 머리는 지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정국은 내내 자신의 행동...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종이 울리자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급식실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우르르 몰려가는 인파 속에 섞여 태형과 지민도 급식실로 걸음을 옮겼다. [정국아 나 오늘은 태형이랑 밥 먹을게] 오후 1:01 [오늘만 애들이랑 먹어] 지민은 정국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마음 같아선 같...
정국은 우선 지민을 진정시켜야 할 것 같아 파들대는 지민의 두 어깨를 잡고 입을 열었다. "그런 거 아니야, 지민아." 정국의 부정에도 지민은 쉽사리 반감을 거두지 않고 정국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지민의 양 볼에 굵은 눈물이 방울 방울 떨어졌다. "그럼 뭔데." 지민의 물음에 다시 말문이 막혔다. 자신조차도 납득할 수 없는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지민에게 설...
태형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고 지민의 마음은 확실히 한결 편해졌다. 정국이 태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국이 자신을 전처럼 편하게 대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국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을 때까지만 들키지 않고 무탈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랬다. 지민은 태형과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정국은 그 이후로도 문득 문득 뱀눈깔을 떠올리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 지민의 남자친구가 왜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냐고 묻는다면 이렇다하게 논리 정연하게 얘기할 수는 없었다. 그게 정국을 더 답답하게 만들었다. 정국이 태형을 떠올리며 빨대를 지근지근 씹어대었다. 정국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한 세연이 정국에게 무슨 일이 있냐며 물어왔다. “아,아냐. ...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길고 지루했던 여름방학이 끝났다. 정국은 묵혀 놓았던 교복을 꺼내 입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오늘부로 지민과 약속한 이 주가 모두 끝났다. 더이상 부러 지민과 모른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다. 정국은 늘 그렇듯 지민의 집 앞에서 지민이 나오길 기다렸다. 고작 한 달이라는 시간이었지만 정국은 꽤나 긴 시간동안 지민을 보지 못한 것처럼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무슨 말을 들었길래 그리 뜸들이느냐. 궁금하니 어서 말을 해다오.” “저….그것이..화,황제 폐하의 어린시절 친우셨던 태준 대공자께서 변방의 야만족을 무사히 소탕하고 돌아오시는 기념으로 오늘 저녁에 연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뭐라고…? 그게 사실이냐??” 엘렌뿐만 아니라 식당 안의 모두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엘렌은 파들거리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서글...
나는 상관 없는데요. 당돌한 연하남의 패기를 보라. 씻으러 들어갔던 정국은 양치까지 마친 개운한 얼굴이었다. 아직도 현관 타일 위에 널브러져 있는 지민을 보던 정국은 수건으로 머리를 힘차게 털며 그랬다. 탄탄한 복사근 어디쯤을 수건으로 슥슥 닦은 정국은 물기 젖은 손을 지민에게 내밀었다. 지민은 그 손을 멀뚱히 올려다보았다. 지민의 복잡한 얼굴을 빤히 보던...
8. 매니퓰레이션 본사 ㅡ 지민, 46일차 “태형이 형, 오랜만이네요!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신년 행사도 모두 끝이 났고, 두 사람의 작은 일탈도 끝난 지도 벌써 이 주가 다 되어갔다. 미소년 기계와의 일상에 적응한 정국은 이제 매일 반복되는 서버 관리의 일을 하며 흥이 돋으면 노래를 부르고, 여느 때처럼 이번에 개발 중인 애완견 관리형 모델인 ‘도그 ...
3. 4동 3호, 동거인 ㅡ 리치 108-12-3, 27일 차 무거운 짐을 옮기고,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일하는 겨울철 개미의 유일한 휴식 기간.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도 벌써 이틀이 지났다. 매니퓰레이션 한국 지사의 직원들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독 조용하다. 직원 중 몇몇은 지겨움을 이기지 못한 채, 여기서 이십 분이면 고속 무...
‘Rich 108-12-3’로 분류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지민 군 X 글로벌 로봇 회사 ‘메니퓰레이션’ 한국 지사의 평범한 사원, 정국 씨. 리치의 부서진 데이터에 남아있는, 두 사람이 남긴 50일의 여행 이야기 1. 4동 3호, 동거인 ㅡ 리치 108-12-3, 5일 차 ㅡ 안녕하세요. 자산 관리사 리치 108-12-3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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