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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다은 님, 해마 님
4: 유일[流溢] 시간이 날 때 들르라고는 했는데, 이달재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눈앞에 나타난 이달재를 내려다보던 이명헌은 얼떨떨한 기분은 애써 감추기 위해서 입을 꾹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명헌이 당황과 대비될 정도로, 이달재는 여유로운 얼굴을 하고서 웃고 있었다. 마치 지금 딱 시간이 맞아 이곳에 왔노라고 말하는 ...
3: 영원을 걷는 자 전장의 공기는 싸늘했다. 얇은 옷을 겹겹이 걸쳐 입어도 막을 수 없는 추위에 모두가 벌벌 떨었다. 날숨을 뱉을 때마다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입김은 제법 기꺼웠다. 이 정도의 추위라면 잔뜩 굳은 얼굴로 사시나무처럼 떨어대도 누가 겁쟁이라고 욕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얗게 버짐이 핀 얼굴을 쓱쓱 닦아낸 이명헌은 희뿌연...
2: 필연으로 향하는 길 목요일이 되자, 이명헌은 비스듬히 기울어진 해를 머리에 두고서 길을 따라 걸었다. 어쩐지 걸음이 조금 빨라진 듯, 평소와는 다른 박자의 구두 소리가 바닥을 울렸다. 거의 다급해 보일 정도로 빠르게 걷는 이명헌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비켜서고 있었다. 이명헌이 먼저 알아채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먼저 그를 피하는 일은 드물었다...
*AU *예전에 썼던 2차 소설 리네이밍 주의 (대충 18년도 쯤에 이런 내용을 보신 적이 있다면 그것 역시 제 글이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다양한 소재를 다른 사람이 같이 다루게 되는 경우가 있는 관계로 그것이 완전히 제 글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겠습니다만...구구절절... 아무튼 이건 리네이밍입니다 다시 쓰긴 했지만요) 1: 절대 역치 첫...
2023년 디페스타(0429)에서 현장 판매한 명헌달재 소설 시절인연의 유료 발행 포스팅 입니다. - A5 사이즈의 184p - 1~13편이 수록 되어 있으며, 이전에 1~10편까지는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 샘플로 공개하는 부분은 1~3편까지 입니다. : 1 이상하게 복도가 소란스럽다. 훈련이 없는 날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프런트...
2023년 디페(0429)에서 판매한 태웅대만 소설 KISMET의 유료 포스팅 입니다. - A5 사이즈 102p - 서태웅 시점의 "그대의 발밑에 주문을 걸어"와 정대만 시점의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을 때까지"가 각각 한 편씩 교차로 진행되는 소설 입니다. (각각 4편씩 수록 됨) - 아래 샘플로 공개하는 부분은 "그대의 발밑에 주문을 걸어" 0편 입니다....
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4월 29일 디페스타에서 현장 판매할 명헌달재 소설 안내 입니다. 사이즈: A5 페이지: 184 가격: 15,000원 앞서 공개한 1~10편과 추가된 11, 12, 13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0권 한정으로 현장 판매 예정이며 따로 통판은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행사 직전에 1~10편을 모두 비공개 처리 한 뒤, 유료 포스팅 예정입니다. :D
4월 29일 디페스타에서 현장 판매할 태웅대만 소설 안내 입니다. 사이즈: A5 페이지: 102 가격: 10,000원 이미 포타에 발행했던 태웅대만 소설 그대의 발밑에 주문을 걸어 0, 1, 2, 3 편과 새롭게 추가된 정대만 시점의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을 때까지 1, 2, 3, 4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서태웅 시점인 그대의 발밑에 주문을 걸어는 밑의 링...
▲ 달재 생일 기념 ㅇ<-< 야스하루 생일 축하해주는 카즈나리 ▲ 둘이 실제로 붙어본 적이 없는게 아쉬워서 그려본 농구하는 명달 슬슬 달재 머리를 그냥 내 마음대로 그리기 시작하는 중... 전혀 달재 답지 않죠... ▲ 포카로 뽑느라고 그렸던... 네게 지구를 줄게 버전의 명달 네게 지구를 줄게는 그냥 트위터에 봤던 재밌는 짤? "울지마 신랑" ...
주말의 영화관은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영화관에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온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아서, 발밑을 조심하지 않으면 허리 근처에도 오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부딪히기 십상이었다. 몇 번 사람을 피해서 움직이다가 이명헌의 곁에서 다섯 발짝 이상 떨어지게 되자, 이달재는 당황했다. 원체 이런 날에 나올 일이 없었던 탓에 사람이 이렇게 많...
정대만은 농구부에 쉽게 스며들었다. 특유의 넉살 탓일 수도 혹은 그저 단순히 철면피라서 가능했던 일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그의 복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건 그의 실력이었을 것이다. 고교 1학년 때 부상으로 농구부를 떠나있었다던 그의 실력은 여전히 농구부 주전 멤버로서 손색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는 다시금 농구부에서 주요한 일원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편의점에서 결국 양호열의 손에 들려 나온 건 소다 맛 아이스크림이었다. 양호열은 일부러 편의점을 나오자마자 포장을 뜯어서 아이스크림을 이달재의 손에 떠넘겼다. 그는 정말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도 받은 것처럼 떨떠름한 얼굴을 하고 조심스럽게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었다. 사각거리는 아이스크림을 베어 삼킬 때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침묵이 내려앉았다. 아무런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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