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짭친 소재주의 “연준이형, 안녕하세요!!” 연준이 인상을 찌푸렸다. 이 해맑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안 봐도 뻔했다. “쟤 진짜 형이랑 친해지고 싶나 봐요.” 옆에서 수빈이 신기한 듯이 쳐다보았다. 그 날 이후로 범규는 연준을 볼 때마다 큰 소리로 아는 척을 해댔다. 연준은 그런 범규를 무시했다. 좋아해요, 라고 말하던 그 날의 범규가 겹쳐 보여서...
*짭근 소재주의 이상하게 계속 생각났다. 분명히 최연준은 엄청나게 짜증나는 인간인데, 그 인간이 키스하던 옆모습이 자꾸 범규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범규가 방해하지 않았다면 이어나갔을 다음 행위들을 상상했다. 옷을 벗기고, 몸을 만지고, 그 다음엔. 그 때의 연준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를. “휴닝아, 너는 키스해봤어?” “갑자기요?” “응. 아, ...
*짭근 소재주의 “형이 무슨 백설 공주예요? 아침부터 무슨 사과래.” “나 백설 공주인 거 들켰냐?” “형 백설 공주면 그거 독사과여야 하는데. 이리 줘 봐요, 독 좀 넣게.” 연준은 사과를 가져가려는 수빈을 장난스레 밀치며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아침에 방문을 열자마자 문 앞에 놓인 사과와 관련된 것들을 보고는 참 황당해했었다. 얼른 나가지 않으면 ...
*짭근 소재주의 오늘부터 네 형이야. 태어난 지 18년 만에 범규에게 느닷없이 형이 생겼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새 형이었다. 새아버지는 네 형 이름은 최연준이야- 라고 새 형을 소개했다. 사실 알고 있었다. 범규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연준을 모를 리 없었다. 3학년 복학생, 댄스 동아리 얼굴 담당, 성격이 좋아 두루두루 사랑 받는 학생,...
고딩 때 연애 좀 해 볼 걸. 범규는 20년을 모태솔로로 살아온 자신을 원망했다. 고등학생 때 여자애들에게 몇 번 고백을 받아 보긴 했지만, 고딩이 연애하면 성적 떨어진다는 말만 믿고 전부 거절했다. 물론 연애를 안 한다고 해서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훗날 깨달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보통 썸’이나 ‘보통 연애’는 대체 어떤 건지를 몰랐다...
꽃다발, 마카롱, 손 편지. 이 정도면 애인 감동주기에는 딱이지. 연준은 자신이 건넨 선물을 손에 들고 있는 범규의 표정을 살폈다. 이런 깜짝 이벤트에 전여자친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고, 전전여자친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연준을 ‘벤츠 남친’이라고 자랑했었다. 또, 그 전에 만났던 애는 연준에게 잔뜩 뽀뽀를 했던 것 같다. 연준은 주인이 머리...
썸네일만 넣어도 구매·후원이 40% 높아져요
눈을 떴다. 이 곳이 연준의 집임을 기억해 낸 범규가 연준을 찾았다. 연준은 없었다. 식탁에는 토스트와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일찍 스케줄을 나가니 아침 거르지 말고 먹으라는 내용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자기 나가기도 바쁠 텐데 언제 또 이런 걸 했대. 범규는 토스트를 입에 물고 식탁 의자에 앉았다. 어제의 일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최연준이 게이라고 했다....
연준이 밤중에 범규를 불렀다. 매니저 몰래 고등학교 동창과 술을 마시러 나왔는데, 혹시 매니저가 오는지 망을 봐달라는 거였다. 범규는 가게 입구 쪽에 앉아 매니저가 오는지를 살폈다. 연준은 가게의 가장 안쪽에서 동창을 기다렸다. 연준이 미리 빌려놓은 술집에는 연준과 범규 두 사람을 제외한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가게는 고요했다. 이 고요함은 30분이 지날 ...
고소장이 날라 왔다. 범규는 두 눈을 의심했다. 착하게 살지는 않았어도 나쁘게 살지도 않아 온 20년 인생이었다. 범법행위를 한 적도, 누군가의 원한을 산적도 없었다. 분명히 무언가 착오가 있었을 거다. 놀란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고 다시 두 손에 든 종이로 눈길을 옮겼다. 귀하는 트위터에 ‘최연준 ㅂㅅ 같은 게 감히 미유하고 사귈 생각을 하네. 주제 파악 ...
우리 세 사람 중 그 누구도 달갑지 않을 만남이었다. 한예은은 자신의 전남자친구와 전전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했다. 당황스럽기는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어... 무슨 일이야?” 최연준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 “둘이 친해? 무슨 사이야?” 아무래도 한예은은 내가 자신과 사겼었다는 사실을 최연준한테 말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모...
눈을 떴다. 내 자취방이 아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어제 동기들과 술을 마셨고, 집 가는 길에 최연준을 만났고, 최연준과.. “아아악!!!!!!!!!!!!!!!!!!!!!!!” 침대 바로 옆에 위치한 책상 위에는 전공 책이 올려져있었고, 그 책의 표지에는 최연준이라는 세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미쳤다. 진짜 미쳤다. 이건...
“범규야, 뭐 마실래?” “형 저는 민트초코 프라푸치노요.” “그래, 주문하고 올게.” “그럼 저는 좀 찾아보고 있을게요.” 그러니까 우리는 지난밤에 서로 같은 꿈을 꾸었던 적이 있다는 것을 서로 알게 되었고, 서프라이즈에나 나올 법한 기이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연준과 거의 백퍼센트 유사한 꿈을 꾸었다는 나의 말이 끝난 후로 우리는 한참을 서로 바라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