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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너네 뭐하냐." "초 치는 소리하지 말고. 앵두 잘했어. 축하해." "엉." 정혁의 심드렁한 말에 혜성이 정혁에게 핀잔을 주면서 앉았다. 기분이 좋아진 선호가 웃음을 푸스스 터뜨리면서 말하자 정혁의 눈이 세모꼴이 되었다가 다시 완만한 곡선을 띄었다. 선호가 혜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직진하는 정혁에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선호의 볼을 쓰다듬다 ...
- 이 고운 도령은 겉과 달리 속이 문드러졌는지, 새하얀 도포 하나 벗어 주고는 멍하니 앉아 장죽을 피워댔다. 창의는 입지 않고, 새파란 쾌자는 입었다. 더운 햇빛 아래엔 서본 적도 없는 팔다리를 비죽 드러낸 도령이 겨울을 그려달라고 했다. 기생을 불러들인 방 안에서 양반이 체면을 버리는 것을 흔한 일이라고 말하면 안 되었으나, 썩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는 ...
** 시간 순서는 뒤죽박죽입니다 ** - 잘 마시도 못하고 싫어하는 양주를, 게임에서 내리 졌다는 이유로 내 맘대로 그만 먹지도 못했다. 꼭 소독약 냄새 같은 걸 잔뜩 머금은 속이 울렁거렸다. 나 이제 못해. 여기 계속 있다간 죽어. 위아래 앞뒤 다 제끼고 술자리에서 왕이 된 전진을 밀쳐내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저 미친 것들. 처음엔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
**시간 순서는 뒤죽박죽입니다. - - 보ㅗ싶ㅍ어 어디로 가야할지 내 발은 습관적으로 알았다. 보고싶다는 그 낯선 주문 하나에 마음이 바빠졌다. 물론 나한테 보낸 메시지가 아닐 수도 있다. 근데 맞았으면 좋겠고, - 키ㅣ우야ㅑ "혜성이 취했나보다." 아. 못 본 척 해줄 줄 알았는데. 내 이름을 써내는 것보다 더 정확한 호명에 종아리가 가려워져 슬슬 소파에...
열여덟의 앤디 리는 무대에서 행복했다. 비록 기대했던 것만큼 거창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좋은 동료들과 좋아하는 형들과, 꿈꾸던 무대. 그것은 아직 서툴고 그래서 혼이 나는 일이 있어도 앤디가 항상 해맑게 웃고 다니는 이유였다. 헤헤히히힛. 새하얀 얼굴의 천진한 웃음은 또 모두에게 힘이 됐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웃을 수 있게 지켜주고 싶단 생각을 했다. ...
헤어지긴 했는데, “ 너거 집에 좀 가, 미친 새끼들아!” 소리 질렀더니 술 처먹다 말고 돌아보는 망종 두 마리.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좀 살만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문정혁, 전진 둘이서 술판을 벌이고 자빠져 있다. 남의 집 술 다 거덜 내고 있네, 말술 둘이서. 아, 존나 어이없어. 존나 기막혀. “ 컨디션 어때? 좀 살만 해?” ...
나비가 셋에서 하나가 되어도, 아버지의 고양이 이름은 나비였다.
헤어지긴 했는데, “ 전화 받아.” 자다 말고 얼떨결에 휴대폰을 건네받았다. 열나고 정신없어 이불 속에 반쯤 얼굴 파묻고 눈도 못 뜬 채 여보세요 했다. [ 너 어디야.] 아, 시발. 자다 말고 웬 문정혁. 정신 번쩍 들어 고개 들고 주변을 두리번 했다. 옆 자리엔 여전히 빤스바람의 전진이 누운 채로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 자다 ...
마음이 힘들어서 누워있었지만 이것도 계속할 수 없었다. 주변 친구들이 취직 준비다 뭐다 하면서 뛰어다니는데 혼자 누워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나니 조금은 후련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마음을 복잡하게 했지만 그날 펑펑 울고 나니 선호는 후련해졌다. 혜성이 나간 뒤에 돌아오지 않아 찾으러...
이별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이별은 담담했고 이해가 되기도 했다. 미안한 감정이 앞선 터라 몸이 축축 늘어졌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입맛이 없었다. 가뜩이나 마른 몸이 점점 말라가자 취직해서 보기 어려웠던 정혁과 혜성의 연락이 잦았다. 나가고 싶지 않아 바쁘다는 말로 핑계를 대고선 휴대폰을 끈 채 누워있었다. 몸을 일으킬 에너지도 없었고 무언가...
평화로운 휴일의 오후, 늦잠을 잔 민우가 머리에 까치집을 하고 비몽사몽 한 표정으로 숟가락질을 하고 있다.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턱에 밥풀이 묻은 것도 모르고 기계적으로 손을 놀리는 모습이 귀여워 아이의 옆에 물 잔을 놓아주다가 몰래 웃는다. 숟가락이 밥그릇을 찾지 못해 주위를 서성인다. 으휴. 가만히 지켜보다 턱 주변의 밥풀과 눈곱을 닦아주며 정신 차리라...
"그거 알아? 선호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하나도 모르는 기분말이야." 충재가 혜성의 말에 코웃음을 쳤다. 혜성이 선호 옆에 얼마나 붙어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렇게 둘이서 술을 먹을 일도 없었다. 충재가 생각하기엔 혜성과 충재의 접점이 될 일이 없었다. 맞는 것 하나 없어 보여서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 사이라고 정의를 ...
길었던 머리카락을 자르고서 어색해서 앞머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선호의 머리카락을 정혁이 쓰다듬어주었다. 정혁의 손길을 느끼면서 아이스크림을 베어 무는데 정혁이 선호의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다.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아, 뭐야." "이상하게 항상 네게 맛있어 보이더라." "이상한 심보야. 정말." 늘 그랬다. 선호가 무언가를 먹고 있으면 한 입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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