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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피하며 살아온 지 27년, 도끼 든 저승사자와 만났다.
꽁꽁 쳐둔 커튼의 실낱같은 틈새로 들어오는 백색 빛에 드디어 백주란 사실을 깨닫고 소파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커튼을 다시 양 끝으로 한쪽씩 젖히며 제 몸을 완전히 덮치고도 남은 백색 햇빛이 집의 거실을 환하게 비추었다. 어젯밤 바닥에 어질러놓았던 방울까지 안 남기고 다 털어 마셨던 캔맥주 너댓개와 과제 리포트를 정리하려고 일어났다. 혹여나 정리되어있겠냔...
모임에서 적당히 술을 마시고 취기가 올라오는 즈음에 스미레 선배와 둘이 먼저 과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아무래도 선배가 저보다 술이 약했기에 살짝 휘청이며 넘어질까 봐 나에게 팔짱을 끼고는 머리를 어깨에 기대었다. 선배가 온몸으로 끌어안은 탓에 선배의 가슴이 제 팔에 뭉클하게 닿았다. 같이 씻으며 적나라한 나체를 볼 때도 이렇게 심장이 뛴 ...
스미레 선배가 요즘 반응이 예전 같지가 않다. 과에서 술 내기를 위해 배구 시합을 하고 승리해서 모임 장소로 바로 가지 않고 땀 때문에 씻으려고 탈의실에서 스미레 선배와 같이 옷을 벗고 있었다. 평소대로 나는 아래부터 잡고 위로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어 조금씩 위로 벗겨지던 도중에 스미레 선배가 내 옷을 붙잡고 다시 내렸다. 무슨 일인...
요즘, 아가씨께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랜 시간 하즈키 가의 주인님과 그의 사모님 곁에서 시중을 들기 시작한 이래, 아가씨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함께한 저로서는 정말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물론, 아가씨는 사모님께서 별세하시고, 주인님이 멀리 떠나신 이후로 마냥 긍정적으로 지내지만은 못 하셨었습니다. 그 슬픔을 떼어내고자 아가씨께서는 피겨스케이...
*개인적인 해석에 기초한 설정들이 있습니다. == 천장이 일렁이는 착각이 든다. 온몸의 관절에서 불협화음이 나는 와중에 머릿속은 숨가쁘게 돌아간다. 고개만 돌려 시계를 확인해보면 알람이 울리기 십 분 전. 그만큼만 더 누워있을까도 했지만, 오히려 더 피곤해지기만 할 것 같아서 하즈키 렌은 비척비척 자리에서 일어난다. 눈을 한 번 깜빡이니 몸은 익숙하게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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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카논. 왜 이리 반항해 요즘? 사춘기야?" "··· 지난번에도 햄버그 안 해줬잖아." "내가 신령이랑 있는 건지 애를 키우는 건지." 전날 저녁, 시장을 보면서 햄버그를 깜빡 잊은 것에 아침부터 밥상에서 단식 선언을 하며 떼쓰는 카논이 종일 마음에 걸려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잰걸음으로 오니 카논이 자신의 본 모습인 구미호로 둔갑하고 개집 ...
썸네일의 치사렌을 그려주신 라*디님 감사합니다! "아라시 씨. 그거 들었어?" "네? 뭐가요?" 대학교 캠퍼스 내 도서관이 있는 건물의 입구에서 옆에 있는 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보이는 좁은 카페에서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타과생의 이야기에 손님의 커피를 기계에서 내려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에 담으며 대답했다. 방금까지 바빴던 점심 시간대의 마지막으로 추정되는 손님...
관계를 맺은 지 며칠이 지난 후였다. 평소처럼 거실 바닥에 옆으로 누워서는 스미레 쨩의 허벅지 위에 머리를 대고 스미레 쨩의 빗질을 받으며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TV 속 프로그램의 내용과는 무관한 스미레 쨩의 직장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반응을 해주고 있었다. 스미레 쨩이 내 머리를 빗겨주던 손을 멈추고 손으로 나의 양 뺨을 잡고 스미레 쨩을...
그래, 카논. 너는 항상 그랬어. 어쩌면 그게 너의 매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항상 너를 밀어낼까 하면서도 내 피부에 네 온기가 닿을 즈음이면 너를 향한 모든 감정이, 그것이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유형이든, 무형이든, 어떠한 형태를 갖추든 간에 결국 사랑으로 바뀌어. "잘 자. 스미레 쨩."라는 말과 함께 이제는 쉽게 취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
요염한 것을 요염하다고 느끼는 건 그렇게까지 잘못된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염하지 않은 것을 요염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분명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거야. 하즈키 렌은 그렇게 생각하고 만다. 숨결이 닿는 거리에서 새초롬하게 올려다보는 애인, 아라시 치사토의 동그란 눈매와 루비 빛 눈동자에 그런 감상을 품는다고 아무도 비난하지 않을 테지만, 렌은 치사토와...
한번쯤은 너와 함께 여행이 가고 싶었어. 화창한 주말에 차를 타고 국도를 천천히 달리는 여행. 몇 시간이고 지나 본 적 없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다다르면 흰 원피스와 밀짚모자 차림으로 해바라기 꽃밭 앞에 선 너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 찰칵 소리가 나면 너는 이쪽을 돌아보고 살짝 뺨이 붉어지는 거야. 조금 뾰로통해지는 게 사랑스러워서, 네가 볼멘소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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