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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내 씨족의 여자가 사라진 지 7년이 지났다. 우리는 여자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는 생각에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했다.******북동쪽으로 말을 달린지 이틀만에 핀과 그의 부하들은 브루 나 보인에 도착했다. 에린의 숲 중에서도 신의 소유인 이 숲은 가장 울창했다. 사람의 발로는 다 걸어지지 않고 사람의 눈으론 다 보이지 않는 그 끝은 때론 경이로웠고 때로는...
입가에서 하얀 입김이 나올정도로 추운 날에 세이버는 아이리스필의 부탁으로 아인츠베른의 숲을 점검하고 있었다. 며칠전에 급습한 캐스터와 랜서, 그리고 그의 마스터. 마지막으로 코토미네 키레이 덕분에 숲의 이곳저곳에 설치해둔 결계가 꽤나 많이 파손되었던지라, 이대로 두면 다음번에 누군가가 공격해 온다면 무방비로 당할 확률이 높았다. 애초에 키리츠구도 어디론가 ...
맹견주의. 사람을 뭅니다. 그런 표지판을 만들어 목에 걸어두면 어떨까. 그런 시시한 상상을 하던 중에 눈이 따악 마주쳤다. 자신이 알기로 쿠 훌린에게 독심술이 있다고는 못 들었지만 실례되는 생각을 하고 있던 만큼 지레 찔려 시선을 내리깔았다. 다만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맹수와의 눈싸움에서는 결코 먼저 눈을 돌려선 안 된다는 것이다. 단단하고 굵은 것이 뱀처...
“색남, 야 색남.” “……무슨 용무이십니까, 왕자.” “아니 용무는 없고. 아직도 풀 죽어있나 해서. 대답하는 거 보면 풀렸나?” “……어떻게 보이십니까.” 묘하게 대답이 느린 것을 보면 화가 덜 풀렸나. 랜서는 머리를 긁적였다. 아니, 그렇지만 기분 좋았고, 기분 좋다 보면 사람이 좀 바보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저쪽도 내 이름 불러보랬더니 왕자라고 부...
“내년에도.” 내뱉는 한마디와 함께 정적이 내려앉았다. 머리와 어깨 위로, 그리고 둘의 사이로 눈꽃만 팔랑팔랑 흩날렸다. 떨어지는 눈꽃을 품고 숨을 한 번 들이켠 아르토리아의 입술이 뒷말을 이었다. “내년에도. 그 내후년에도.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 분명 들었던 말이었다. 여름에 있었던 축제 때도 들었던 말이었다. 똑같은 의미의 말일 텐데도 가슴이 두방망...
먹어도, 먹어도 지치지 않는 청소년의 위장이란 대단하다. 경악을 넘어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샘솟게 한다며 키리츠구는 쓰게 웃었다. 억 소리가 날 만큼 어지러운 계산서를 받아들고 카드 영수증을 챙기는 내내 그는 허탈한 웃음소리만을 뱉었다. 어느새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가온 디어뮈드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인 그는 손목시계를 흘긋 내려다보며 마지막까지 선생으로서의 책...
오얼모얼 님, 독사 님
사립 성배 재단의 후유키 학원은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건물도 건물이거니와 도 평균도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키리츠구는 건물 안에서도 밖에서도 그리 마음 편하게 담배를 태울 수가 없었다. 이래저래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기에 언제나 체육 창고 뒤편에서 학생지도를 핑계 삼은 흡연을 즐기곤 했다. 그리고 지금도 막 2교시가 끝난...
언제가 봄이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는 급변했다. 순식간에 텁텁한 습기와 햇빛이 내리 찌는 여름이 된 것이다. 덕분에 디어뮈드는 도시락을 싸는 메뉴에 더욱 신중해졌다. 그냥 내일부터 교내 식당을 이용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디어뮈드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비단 한둘이 아니었는지 식당도 거의 찜통 수준에 가까웠다. 아무렴 어쩌겠는가, 먼저...
몸을 감싼 호구만 해도 충분히 더웠다. 등은 물론이거니와 얼굴과 온몸이 송골송골 땀으로 맺혀 도복을 적셨고, 죽도를 쥔 손은 이미 축축해졌다.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눈꺼풀을 타고 속눈썹에 내려와 맺힌 것을 깜빡여 떨어트렸다. 그럼에도 디어뮈드는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앞에 마주한 상대는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
-어느 시공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운 어떠한 세계. -작중의 마스터가 살짝 어딘지 이상할지도. -사실은 저도 제가 뭘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갑자기 손이 움직여서 그만. -디어뮈드와 쿠훌린의 클래스 선정에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디어뮈드는 창가에 앉아 턱을 괴고 있는 마스터 앞에 섰다. 햇볕이 들되 정확히 그 앞에서 멈추는 위치에 놓여 있는 탁자 위에는 ...
정금처럼 곧고 청옥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남자가 팔을 휘두른다. 뻗는다. 감아친다. 일련의 흐름 후 빚어지는 결과는 명료하다. 적의 입이 벌어지더니 검은 핏물이 바닥으로 후두둑 떨어지고 그 무릎이 바닥에 부딪친다. 정확히 꿰인 심장이 날카로운 창 끝에 얼룩을 남겼다. 후우. 낮은 한숨을 흘리며 젊은 기사는 자신의 애병을 거두어 갈무리했다. 적은 버거운 수준의...
"피오나 기사단 선봉장, 디어뮈드 오 디나. 찾아뵙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모시는 서번트가 되겠습니다." 소환진 위에 선 젊고 늠름한 영웅은 고개를 내려 인과의 고리에서 자신을 불러낸 이를 찾는다. 시선이 이른곳은 정면- 아니 더 아래. 시야에서 조금 비껴나간 하단에 영령으로서 현계한 그를 맞이하는 마스터의 모습이 보인다. '아...' 디어뮈드는 실망감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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