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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세상 제일 좋은 주뽕이의 먹부림 일상툰!
이드를 따라 숲의 길을 걷는 건 꽤 순조로웠다. 마치 이미 와본 길을 찾아 나서는 것처럼 이드의 발걸음엔 망설임도 고민도 없었다. 그 당당한 걸음이 정답인지 아닌지는 따라가는 동안엔 알 수 없었지만, 결과적으론 정답이었다. “이런 곳에 있었네요.” 수상스럽기 짝이 없는 철문이 수풀 한가운데에 있었다. 수풀로 엄폐를 한답시고 동그란 형태의 철문을 가려두었지만...
“오늘 잠은 야영인 거죠?” 얼마 남지 않은 물이 든 물통을 다시 배낭에 챙겨 넣으면서 이드가 문득 물었다. 에고는 이드의 휴식이 종료되길 기다리며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산에서 여관이라도 찾을 건가? 당연한 걸 묻는군.” “에이 맨바닥은 찌뿌둥해서 싫은데. 뭐 나뭇잎 같은 거라도 주워다 깔고 자게 좀 주워 볼까요?” 아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아무 ...
"손이요?" "그래." 도와줄거면 도와주지 괜히 내외하는 사람처럼 손을 꾸물거리니 그게 더 신경 쓰였다. 접촉은 싫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약이 떨어졌다." 심헌은 쓴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시백이 그 손을 잡는 순간 조여들던 머리의 고통이 풀리고 기분이 개운해졌다. '엄청나군.' 숙취로 고생하다 약 한사발 들이마시고 평소처럼 팔팔해 지면 이런 기분일...
에고는 이번 임무가 결코 어렵다고 생각지 않았다. “이드, 우린 나들이를 나온 게 아냐.” “예? 알고 있는데요.” “근데 왜 그렇게 태평하게, 식량을 까먹고 있는 거지? 분명 임무 중 끼니는 반드시 나눠진 정량대로만 먹어야 한다고 말했을 텐데.” “배고파서요.” “….” 꽤나 당당하게 나오는 대답에 에고는 잠시 머리를 짚었다. 그러는 찰나에도 이드는 제 ...
역사청에 우인으로 소속되어 있던 제게 역사를 아냐고 묻는다. 당연히 알고 있지만 심헌은 입을 다물었다. 심헌은 스승이 가르쳐준 대로 최후의 순간까지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다는 말만 속으로 되뇌었다. "들어 보았습니다." 대답하기가 무섭게 머리칼이 뽑힐 정도로 사내가 힘을 주어 심헌을 일으켰다. 차라리 엎드려 있었으면 표정을 숨기기가 쉬웠을텐데. 여러모로 심헌...
가난해도 독립할 수 있어. 독립 선배 예술인 프리랜서가 들려주는 혼자 사는 이야기
*** 사랑채 뒤편에 있는 시백의 방에 촛불이 켜졌다. 밤마다 비어있던 방에 웬일로 서안에 사람 앉은 그림자가 비쳐들자 이 집 하인들은 드디어 도련님이 혼인 하시고 팔자에 없던 공부를 하시는구나 싶을 것이다. 서하가 돌아간 후 때 마침 집에 돌아온 시백은 할머니에게 문안 드리려 안마당으로 들어가자마자 할머니의 노성을 들었다. 감히 초막 별실에 항아님을 모시...
"며칠 간 얼굴을 보지 못해 걱정이 들어서요." "걱정은 고맙소만 바빠서 내 부인을 찾지 못했구려." 강현이 미안한 얼굴로 서하에게 한 발 다가갔다. 다정이 어깨를 감싸자 가뜩이나 좁은 아내의 어깨가 한 손에 그득 잡혔다. "오, 오늘은 안채로 오셔 같이 주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서하가 부끄러운지 강현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말했다. 발치에 시...
동식은 온종일 사람들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들의 정수리 모양, 걸음걸이, 복장 등을 통해 그의 성격, 직업, 생활 습관, 그 외 여러 가지를 유추하다 보면 시간이 아주 잘 갔다. 하루 일과의 시작은 베란다에서 피우는 담배 한 개비와 배 도라지즙 한 포. 난간에 팔꿈치를 대고 나른한 몸을 기댄다. 기지개를 켜고, 내려다보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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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심헌이 돌아보며 호미를 들어 보였다. "왜 그렇게 밭을 갈아?" 끙끙대는 듯한 이상한 숨소리와 쪼그린 자세 때문에 오해한 시백은 얼굴에 불이 이는 듯했다. "얼굴이 무척 빨간데 어디 아프십니까?" 심헌이 눈을 둥그렇게 떴다. "아니, 난...." 이상하게도 이 놈 앞에서는 못볼 꼴만 보이는 것 같아 화가 나려했다. 입다물고 있으면...
"걸어내려갈 수 있습니다." 제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건지 손을 내밀기도 전에 심헌이 말했다. "시끄러워." 속이 끓었지만 할머니를 구하겠다고 물에 빠진 이를 혼자 산을 내려와 집에 오게할 수는 없었다. 몸을 들어올려 들쳐 업자 심헌이 말했다. "무거울텐데요." "무겁긴, 새털같이 가볍다." 이게 아닌데. 말하고보니 꼭 사랑에 빠진 낭군이 육척 장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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