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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십니까? (아아, 그가 목소리를 가다듬는 소리를 낸 이후에 이잉—하며 순간적으로 크고 선명한 신호음 찢어지는 소리가 울렸다. 덕분에 크게 놀라 다이얼을 한껏 돌려 가능한 소리를 작게 조절한 뒤 콜록, 콜록콜록 하고 깊게 기침하는 소리가 났다.) ……연결 상태와 좌표, 말씀하는는 것들로 보아 캐피톨에서 보내는 신호는 아닌 것 같다 판단해 회신합니다. (“...
삭혀지지 않는 이유 없는 분노, 형형한 자기혐오, 그럼에도 선함을 유지하는 최후의 이성, 기이한 공간에 갇혀 기이한 게임을 하게 될 이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나다. 미련하고 가련한 동시에 멍청할 만큼 착한 5구역의 에일 메리골드. 조공인이라고도 불리우는 미래의 시체들과 함께한 것도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아마 그 사이 5구역 남자에 대한 인상은 꽤 많이 ...
에일 메리골드, 그가 훈련장 안으로 발을 내디뎠다. 낮은 온도, 서늘한 공기, 폐쇄된 공간, 모든 것이 목을 조였음에도 그는 한순간도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그를 내려다보는 이들에게도 함께 생활하는 조공인들과 같은, 매우 일관적인 태도로 임하려 애를 쓰고 있었다. 그는 간단히 고개 숙여 구역과 이름을 말한 후 수백 번도 더 쥐어본 차가운 금속 와이어를 쥐었다...
멀리서 성당의 종이 세 번 울렸다. 그는 현재 기분이 매우 좋지 못했다. 제 발로 알아서 걷겠다니까 자꾸만 등을 툭툭 밀쳐대는 웬 정신 나간 놈 하나 때문이었는데, 저를 무슨 역겨운 생선시장 바닥에서 굴러먹다 온 죄수처럼 취급하는 것 아니겠는가. 장갑에서 흙도 털지 않고 팔을 붙잡는 게 그는 헤일로의 아마포 셔츠가 한낱 경비의 급여로는 꿈도 못 꿀 가치를 ...
“황녀님보다도 더 오래 이 황실에 몸 담아왔습니다. 그저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은 아니지요.” 마야 드 르셀라르 하네케 / Maya de Reselar. Haneke •자립심강한 •체계적인 •냉철한 •평화적인 •미래지향적인 •협조적인 •눈치빠른 채도 높은 베이지색 머리칼을 지녔다. 어렸을 적에는 자신의 머리가 빗자루의 지푸라기처럼 보기 흉한 옅은 색깔의 푸석...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 아브람, 새벽 그리고 香落님. 목숨 유지에 눈이 멀어 살려달라 빌어야 하는 것은 저이건만 어째서 그대가 창가에 앉아 착잡한 마음을 달래듯, 하염없이 들판만을 바라보시는 것인지요. 죽음을 앞둔 제 쪽이 더 평온한 것을 보면 기어코 미쳐버린 것인지 당신에 대한 걱정을 합니다. 나를 헤일로가 아닌 멕케나 씨라 부르는...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 아브람, 새벽 그리고 香落님. 저의 상태를 걱정해주시는 섬세함에 감사드립니다. 제 몸이 저를 원망하려거든 예술가의 영혼을 담아 태어난 것에 대한 감사를 먼저 들어야 하겠지요. 유감스럽게도 저의 육체는 고귀한 영혼을 담을 수 있었기에 영광이었다, 라 말하고 있으니 과한 걱정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제게는 여유롭게...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 아브람, 새벽 그리고 香落님. 오늘은 어떠한 인사를 건네야 할지 꽤나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편지가 매우 빠르게 도착해, 제가 아직 잠들기도 이전인 깊고 한적한 새벽에 이를 작성하고 있으니까요. 당신이 나에게서 어떤 ‘듣기 좋은 허울뿐인 말’ 원할지 그딴 의미 없는 고민은 접어...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님께. 좋은 오후입니다. 당신께서 이러한 빈말일 뿐인 인사를 좋아하시는 듯해 이를 다행이라 해야 할지. 만일 제가 저러한 편지를 받았더라면 첫째로는 나를 기만하려는 의도인가 생각할 것이고, 둘째로는 혹 술을 마시고 편지를 작성했나 의심할 것이고, 셋째로는 이 모든 편지가 장난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허망해할지도...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님께. 평안한 오후 보내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역시나 보내는 이는 헤일로 S. 멕케나입니다. 실은 답장을 보내지 않으려다가… 그리 애타고 애처롭게, 드높던 자존심마저 다 버리고 장문의 편지를 써내려갔을 당신께 조금은 흥미가 생겨 이리 펜을 잡아 글자를 써내려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함락은 무슨, 발을 딛는 것조...
Dear Honorable C, 친애하는 C님께. 저 멕케나의 장님이 감히 한 말씀 올릴터이니 부디 형장의 이슬이 될 이의 유언이라 생각하시고 겸허히 들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동정하시는지요? 귀공의 대한 소문을 당신께서도 모르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를 벌 주려 하는 이들은 저같이 유능한 이의 손으로 주를 칭송하는 것보다, 저같이 유능한 자들...
——— ———. 내가 당신의 주인입니다. 소유물이여. 악마의 이름을 알아버린 이상, 이제는 정말로 무를 수 없다는 것을 당신이 알길 바랍니다. 나의 일생에서 믿음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향했다. 그런데 너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저를 올려다보는 얼굴, 표정, 몸짓, 목소리까지 모든 요소들이 난 당신을 쉬이 받아들이기에는 벅차단 것을 몸소 알려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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