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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데이트폭력 트리거 주의 01. 시작(2) 오늘도 펑소와 다를바 없는 하루였다. 아니 그래야 했다. 저녁에 여진과 망년회 약속이 있었고, 큰 무리없을 연말일터였다. 스케쥴로 미루어봤을때 여유로웠으면 여유로웠지. 그런 여유로움은 오후에 수훈을 찾아온 내담자로 인해 와장창 깨어졌다. "남자친구가.." 지난주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한 내담자는 2주만에 멍투성이가...
음표님 커미션(@dmavy_com) 우수훈 30세(시즌1이후)->32세(시즌2) 160cm, 48kg 현재 상담심리사로 일하고 있다. 여진과 이전부터 알던 사이여서 가끔 불량한 아이들 데려오면 무료로 상담해주고 그랬다. 우장훈의 여동생. 상담 받는 환자(내담자) 앞에서는 바른말고운말하는데 오빠랑 있으면 악마의 조동아리가 돠다. 자유분방하고, ‘상대방이...
“구사장한테 털어놓고 의지하고 싶은 게 너무 잘 보여서.” 장난기 묻은 예진우의 부드러운 말은 여느 때와 같았지만 이번만큼은 불편한 침묵을 가져왔다. 이미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는 그의 태도. 재원은 바싹 마른 입안을 커피로 축이고, 그래도 말라오는 탓에 마른침도 삼켰다. 얘기하자. 지금이라도. 진작 했어야 하는데 너무 미뤘어. 이쪽이라도 홀가분하게 좀 ...
높은 층고에서 쏟아지는 은은한 조명, 다크우드톤의 고풍스럽고 안락한 가구에서 퍼져나오는 묵직한 향,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선율. 회원제로 운영되는 클럽라운지는 VIP들의 조용한 휴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이 최소한의 소음으로 설계되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안쪽으로 들어가는 중에 바닥에 깔린 카펫을 밟는 발소리조차 조심스러웠다. 가운 차림의 남의원...
[팔 좀 괜찮아?] [미안] [어디야] “......” 톡, 톡, 책상을 두드리며 작은 휴대폰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봐도 어제부터 좀 전까지 약 20시간 동안 재원의 답장은 없다. 하.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 테고. 읽었으면 욕이라도 답장을 하던가. 가벼운 한숨을 뱉으며 일어나 습관처럼 창가로 가서 바깥 풍경에 시선을 둔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병원 로비는...
화정그룹 사장단 회의. 실장 승진 후 두 번째 참석인데도 온 몸에 바짝 긴장이 들어찬다. 이번에는 메인 주제로 상국대 병원 현황 보고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그럴지도. 비서의 입장에서 그저 관망할 때와 전혀 다른 공기는 여전히 적응이 안 된다. 저렇게 품위 있는 척 차려입고 모여앉은 명색이 사장인 작자들이 점잖은 얼굴로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고 깎아내리면, ...
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우리, 우리집에, 왜? 응? 뭐야 이거?!” “뭐긴. ...씨리얼 이거 말고 다른 건 없냐.” 와. 어떡해. 어떡하지. 망했다. 어젯밤 마지막으로 봤을 때와 같은 정장 차림의 구승효가 우리집 주방을 왔다 갔다 하는데, 근데 나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단 말이다! “다른 거 있네. 이거 먹어도 되지?” “어, 아… 네…” 여전히 상황...
"실장님. 벨트요." "아, 네." 조수석에 앉은 내 쪽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기울여 오던 예진우가 순간 멈칫하다 내 왼쪽 어깨를 톡톡 쳤다. 어우, 그거 쪼끔 마셨다고 취했나. 안전벨트를 까먹었네. 찰칵 소리가 날 때 까지 내 쪽을 주시하던 예진우는 그제서야 시동을 걸고 부드럽게 핸들을 꺾어 병원을 향해 출발한다. 봉사활동 뒤풀이로 소고기 잔뜩 구워 ...
웬만한 서울의 스카이라인 대부분이 아찔하게 발아래에 보이는 초고층 빌딩의 펜트하우스. 화정그룹 회장실은 세상만사 무엇이든 일단 제 밑에 깔아 두는걸 즐기는 오너 일가들의 대대손손 한결같은 취향을 말해준다. 승효는 회장실 문 앞에 서서 통유리에 비치는 제 모습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타이와 베스트, 수트를 빠르게 훑어 내리면서 멀리 비치는 한강의 여유로운 오...
꽤 유복하고 화목한 집안이었다. IMF 경제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사업하시는 아버지, 가족들 챙기고 아늑한 집안을 잘 가꿔주시는 어머니, 특별히 모나지도 엇나가지도 않은 똑똑한 외동아들 구승효. 그렇게 무난하게 성인이 되고 대학, 졸업, 취직, 결혼까지 남들 다 가는 길을 밟을 줄 알았는데. 아버지 사업이 내리막길에 접어들다 결국 승효가 고3에 접어들면서부...
1997년 IMF 이후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요즘. 너나할 것 없이 어려운 이 시국에 욕창을 버텨가며 입사했던 모 대기업사에서의 직장생활을 전부 청산하고 퇴사만을 간절히 염원하는 사람이 있다. 나다. 그래요, 나는 생각이 없어요. 부모님께 처음 퇴사 의사를 밝혔을 때 돌아온 대답은 '그럼 앞으로 뭐해먹고 살 건데?' 였다. 바라던 질문이었음으로 나는 ...
도도하게 꼬아 넘긴 다리 끝에 걸린 윤 나는 검정 구두. 다크 그레이의 쓰리피스 수트는 빈 틈 없이 꼭 맞게. 사선의 스트라이프 넥타이는 맞은편 남자의 꽤 높은 수준의 감각을 자랑하는 듯.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아래 자리잡은 다부진 눈매와 콧대. 두툼한 손으로 든 하얀 커피잔에 맞닿는 입술은 시선이 마주치자 호선을 그린다. 약속시간에 딱 맞게 카페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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