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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은재가 곧 한국에 도착한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연말이었고 승주는 모처럼 집으로 은재와 주원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선우를 데리고 늦은 새벽 전용기에 올랐기 때문에 작별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은재는 기뻐하며 서둘러 일정을 잡았다. “파티 준비 해볼까.” 두 사람은 코스트코에 가서 커다란 트리를 사기로 했다. 승주는 마트를 좋아...
62 “너랑 같이 졸업 못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러게. 휴학한거 아깝네.” “어쩔수 없었으니까.” 선우가 돌아와 병원에 있는 동안 그의 유쾌한 친구들은 종종 병원에 다같이 몰려오거나 혼자 불쑥 찾아와서 그의 곁에 말없이 앉아 있다 가곤 했다. 곧 졸업하는 지환과 이제 복학해서 어린 학과 후배와 연애중인 수현의 얼굴은 밝아보였다. “문수현 여자친구...
지나치게 소소했다 지나치게 소소해서 더없이 익숙했다 내 생활에 빈틈없이 네가 자리해서 내 일상은 곧 너였다 | 백가희, 너의 의미 본인 너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거창하진 않지만 너를 만나게 된 것이 작지만 커다랬던 운 덕이고, 그 뒤로 너를 마주치게 되었던 것은 본인의 감 덕분이었다고 생각해본다. 과연 네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그리운 당신에게. 안녕. 잘 지내? 사실 이런 뻔한 인사말을 적고 싶지 않아서 계속 생각했지만 결국 떠오르는 것은 평범한 인사뿐이네. 시마 선배와 코코노에 그리고 진바 상은 잘 지내고 있는지도 궁금해. 물론 이부키 당신의 안부가 제일 궁금하긴 하지만. 언제였을까? 당신의 환한 미소를 처음 보던 그날이. 이제 그날의 기억도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
눅눅한 침대 시트에선 싸구려 섬유 유연제 향이 풍기는 것도 같았다. 이런 곳에서 위생을 따지는 것은 애초에 멍청한 일인것을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생각을 비우려 애쓰고 있었다. 침대 아래로 늘어진 손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 기운이 없는 듯, 숨을 쉴 때 마다 호흡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전부였다. 아무리 싸구려 모텔이라고 해도, 요즘 침대는 다 물침대라든가,...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신경숙은 이렇게 썼다. 행복만은 없는 거야. 오로지 아름다움만도. 찬란하게 아름답고 나면 꼭 그것이 뒤집어진다. 대가 없이 지나가는 일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순한 듯이 오로지 부드럽게만 감싸안아주는 게 있다면 곧 꼭 그만큼 거칠음을 내보인다. 서로 거울처럼.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한낮. 교무실에는 이미 히터가 돌고 있다. 중앙난방이라 뭐 어떻게...
❇ 이 레퀴엠이 끝맺어질 때까지. ❇ 동백 열매를 삼킨 뱀 내겐, 그림자가 어울리는 것이었어. ✑ 이름 자드나 로마노프 жадно Романов ✑ 나이 25세 ✑ 성별 XX ✑ 키 / 몸무게 156, 42 ✑ 신분 백작 ✑ 외관 안광없는 초록빛의 눈, 아주 길게 길은 붉은 색의 머리칼, 누구를 추모하는 것인지 매일같이 입고 다니는 검은 옷이 그녀를 더욱 ...
수고하십니다, 휴더슨 씨! 우렁차고 싹싹한 목소리가 저택 내 연구실에 울렸다.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문 밖으로도 그 목소리가 퍼졌는지, 햇살이 든 나뭇가지에 맺혔던 물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무슨 일이죠?” “편지가 왔는데, 겉면에 본인에게 직접 전해달라고 적혀있어서요!” 편지가? 의아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에밀리아가 가까이 다가갔고, 손에 놓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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