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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운다. 목을 차가운 손이 움켜잡는다.몸과 팔다리는 이미 출렁이는 물결을 따라 이리 저리 흔들린다. 마지막 숨을 막 토해냈다. 소금기로 절여진 눈동자는 빠르게 사라지는 공기방울을 응시한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서서히 도약하는 것이다.
당신은 시베리야를 횡단하며 밤을 역행한다 종착역은 남십자성이 아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캄파넬라를 사랑한다 종착역도 없이 달려가는 스테이션 기적 汽笛 만이 가득한 낮 우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밤이 가장 침묵에 익숙한 동물이니 은하수가 아닌 류빙을 여행하는 순교자 밤은 캄파넬라를 위해 죽는다 당신이 돌아가는 법을 모르니까 우리는 검은 관을 열고 하얀 장막...
하늘이 타고 있어요 하늘이 타고 있어요 노랗게, 빨갛게, 파랗게 세상을 태워 가요. 내 눈물도 그 뜨거움 속에 타들어가길 바라요.
그 자리에서 바로 생각나는 것들을 씁니다. 오타가 있을 수도 있고, 맞춤법이 조금씩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날 것의 느낌으로 보아주세요(ت) +알페스, 논알페스 섞어 쓸 것 같아요. 커플링도 다양하게 열어서 생각해주셔도 됩니다.(당근 븻테스) 1. 놀에게 쓰는 편지 올 겨울은 곰팡이와의 싸움이었다. 좁은 집에 빨래를 널면 창문에는 쉽게 습기가 찼고 추운 ...
우리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오타루에 함께 가자 이게 내 첫 인사가 될 거야 늙은 개는 걸음을 멈추고 저기 공장 연기 같은 게 무럭무럭 자라나 작은 돌멩이들의 말에 귀 기울였다 나뭇가지의 방해에도 노인들은 열심히 걸었고 우리는 자꾸 서성였다 너는 내 최악을 먹고 자라났을 텐데 빠짐없이 배치된 노트북 부품같이 완벽하지 의심 같은 건 하지 마 집 앞 세탁소는 ...
흠... 사실, 오늘은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지난주부터 좀 힘들기도했었고, 몇주전부터는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서, 좋아하는 작가님들 글이나 올리시는 것들도 잘 못 보고있다. 오늘은 악몽을 꿨는데, 마치 현실처럼 내가 그 경험을 겪어야하다보니, 잔건데도 잔 것 같지 않고, 머리는 계속 쓴 느낌이다. 오늘은 가볍게 출석 체크하는 것처럼 몇 글자만 적고, 다...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인간적이다>, 성석제, 도서출판 하늘연못, 2010 그런데 그 사냥꾼은 그에 해당될 게 없는 것이, 혼자 갔고 혼자 목을 잡아 혼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반드시 멧돼지를 잡아야 한다거나, 씹어 먹어야 한다거나, 쓸개를 팔아 늙은 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려야 한다거나 해서 간 게 아니었다. 낚시꾼이 낚시를 가듯, 그 사냥꾼은 사냥을 하고 싶어 간...
천재와 광인은 한끗 차이이다. 식상한 말이겠지만, 나는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그런 불가항력의 동기를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절친한 동료였던 H와 S의 불행한 일생에 있어 나 또한 전혀 관련이 없다고는 하지 못하는 까닭에. 허나 지금으로써는 두 이 모두 땅에 발을 딛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기에 수많은 까닭 중 하나에 그들을 추억하려는 계기 ...
기침 소리에 잠에서 깼다. 옆에서 들리는 세월의 허무함은 그렇게 갑자기 다가왔다. 집 앞 공원을 걸었다. 나의 웃음과 눈물이 모두 담긴 그곳을 걸었다. 그렇게 나를 제외하고 모두 변해버린 그곳을 걸었다. 그녀의 찰랑이는 머릿결에서는 내가 일하는 곳의 냄새가 배어있고 그녀의 낮은 목소리가 나의 목덜미에 스칠 때면 나는 그 간지러움에 잠겼다. 작은 그녀의 손이...
사건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놈이 있었다. 포용적이나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겸손하나 적당히 자기애가 넘치는, 미워할 수 없는 메이저 타입의 소년인 그가. 그래서 나 같은 마이너와는 평생 엮일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다. "한서영." 순간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그 애가 지금까지 내 이름을 부른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 아마 없었을 것이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겨울 바다에서 신을 원망했다. 어느순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신은 날 죽지 못하게 해.' 강에 뛰어들어도 죽지 않는다. 독을 먹어도, 총에 맞아도, 약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쉽게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마피아에서 일하며 생각이 바뀌었다. 인간은 결국 죽는다. 어쩔 땐 질기지만 때론 쉽게 끊어지기도 하는 게 목...
괜찮지 않아도 될까? 수없이 나 자신에게 묻던 질문이다. 처음엔 저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나 스스로가. 그냥 왠지 항상 괜찮아야 할 것 같아서. 별 거 아닌 거에 쓰러지고 무너지는 그런, 연약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러나 오히려 그 반대였다. 괜찮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괜찮은 척을 하면, 과정은 어떨지 몰라도 분명 그 끝은 아팠다. 진짜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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