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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보시면 더 좋습니당> 6. 축젯날이 밝았다. 일주일간 정신 없는 준비 끝에 축제 준비도 어제부로 끝이 났다. 원래 태풍때문에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던 것인데 태풍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크기가 점점 작아져 적당량의 가을비만 내리거나 아니면 아예 소멸할 거라고 했다. 오늘은 내가 교문에 붙일 현수막을 전달 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혁과 같이 ...
*센티넬버스 세계관입니다. (유료 아님. 맨 밑에 소장용 금액 걸어 두었습니다.) 10th: https://hanlavong.postype.com/post/9321536 11th: https://hanlavong.postype.com/post/9348860 (BGM 재생 필수) Raison d'etre w. 한라봉 [RESONANCE TEAM 가이드 차여주...
천상신(天上神) 소호 "가자. 네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벗어나게 해줄게." 영생을 얻은 인간 김재중 "내 이름? 쓸데없이 그런 걸 왜 물어봐. 다들 새끼들은 내가 보스랑 잤는지 안 잤는지가 궁금하다던데." 삼신(三神) 지제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운명엔 극락왕생도,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지. 마침 오늘이 저 아이의 제삿날이야." 산신(山神) 담제 "오...
재민선배를 좋아한지, 3개월 째가 되던 발렌타인데이때였다. 재민선배옆에 항상 제노선배가 있었다. 재민, 제노 이름도 비슷해서는 늘 같이붙어다는 두사람의 형태가 비슷했다, 그래서 재민선배인줄 알고, 제노선배에게 초콜릿을 줬을 때의 일이었다. “선배…이거요…” 그때 뒤돌아 보는 제노선배를 보고 나는 한껏 실수를 했다는 것을 착각했지만,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늦...
XX파트너 02. 쟤가 원래 저렇게 등판이 넓었었나. 자취 집에 왜 저렇게 큰 찜통이 있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동혁은 현재 열심히 대게를 찌고 있다. 서여주는 소파에 몸을 반 기댄 채로 그런 이동혁 뒷모습 감상 중이고. 이동혁 자취 집은 처음 와보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다. 서여주 집은 투베이로 되어있었는데 이동혁 집은 그냥 딱 평수 넓은 원룸이었다...
크러쉬 온 유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 탓에 겉옷을 입고 등교하는 여럿 학생들이 눈에 띈다. 그 사이에서 걷고 있는 나도 새 학기를 맞이한 고등학생 중 한 명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이 동반 되고는 하는데 나는 그 느낌을 좋아한다. 아마 그 시작에는 끝에 그 아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떨리는 마...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이제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화를 끊은 줄 알고 휴대폰 화면을 한 번 더 확인할 정도로. 모든 벌레의 울음소리도, 거세게 휘몰아치는 바람 소리도 전화기 너머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 있을 이제노도 시간이 멈춘 듯 적막을 유지했다. 모든 꽃과 나무가 생장을 멈추고 이 전화에 집중하는 것만 같다. 말해, 여주야. 응? 서여주... 얼른 말해. 그 적막을 깬...
해와 달은 하늘에 떠 있었고 하늘은 어두웠다. 해는 마침내, 달의 어둠을 갉아먹으며 속삭였다. “너의 어둠까지 내가 삼킬게. 사랑해.” … 엄마! 나는 해님이 될 거야. 제일 크게 떠서 엄마, 아빠, —이도 다 비춰줄게!!! 그럼 나는 달님이 돼서 —————————-!! 띠리리리.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아 꿈이었구나. 어릴 적 기억이 ...
※결제창은 소장용입니다. 이제노는 착한 아이였다. 즐거운 나의 집 ; 이제노 갓난쟁이 때 친부모에게서 버려진 이제노는 줄곧 자기가 버려진 그 보육원에서 자랐다. 이제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제 성까지 내어 준 인정 많은 원장 선생님을 이제노는 꽤 좋아했다. 원장님은 늘 이제노에게 말했다. 착한 아이가 되렴,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해, 그러면 어린 이제노는 고개...
우리 이혼했는데요 @koi 6. 과한 친절? 아님 다정함? 그래. 다 눈치챘는데 이번엔 그냥 모르는 척 해 줄게. 네 성의를 위해서라도. 드디어 집 앞에 도착했다. 정재현에게 데려다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간결하게 하고 내리려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고개를 뒤로 휙 젖히니 아니나 다를까 엄마와 아빠가 반찬통을 한가득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헐...
무뚝뚝한 서소위 @koi 12. 영호와의 약속시간이 곧 다가오자 다시 한 번 거울을 보며 머리를 잘 매만지고 밖으로 나선 여주였다. 백에 넣어놓은 핸드폰을 꺼내어 홀드키를 눌렀더니 액정이 팟 켜지며 부재중 전화가 왔었다는 알림이 떴다. 뭐야. 서영호씨가 전화했었네? 한참 나갈 준비를 하느라 핸드폰이 무음모드여서 전화 온 지도 몰랐었나 보다. 왜 전화했었냐고...
권태로워요 @koi 1. "누나!" "아, 깜짝이야! 너 여긴 어쩐 일이야?"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재빨리 짐을 챙기고 회사 건물 밖으로 나왔더니 동혁이가 짠- 하고 눈 앞에 나타났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동혁이 때문에 깜짝 놀라 몸을 움찔거렸다. 연락도 없이 여기까진 어쩐 일이야. 오려면 연락이라도 주지.. 어쩐 일이냐는 내 말에 동혁이가 입술을 삐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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