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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개인 백업용입니다. 0. 순서 완전 뒤죽박죽 주의, 개인 캐해석이 매우 많음 주의,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스포 자각 못하고 쓸 수도 있음 주의. 트위터에서 그대로 긁어온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거치지 않고 나와 문법이 맞는 문장이 없음 주의. 1. 첫번째 최후진술 승릴 : 두려움, 공포, 살고 싶다는 욕망이 눈치 보는 모습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남. 쇠...
누구든 시간의 흐름을 제 멋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의 것들에는 애초에 별 다른 흥미를 갖지 않는 서영호도 그런 감정이 찾아 오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는데. 그다지 청승 떨 생각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졸지에 청승 떠는 사람이 되어 10초에 한번씩 핸드폰을 확인하던 서영호는 결국 긴 한숨과 함께 식탁에 길게...
질식사[窒息死,思] 너와 내가 뜨겁게 안는 순간 문득 우리가 죽는다면 몇천 년이 지나 우리는 화석이 될 것이다. I. 주님, 당신께서는 제게 당신의 자비를 거절하지 않으시니 당신의 자애와 진실이 항상 저를 지켜주리이다. 시편 40 : 12 여름이 가까워오면 종종 준호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준호는 목을 갑갑하게 조이고 있는 로만칼라를 검지 손가락으로 ...
여름이었다. 매미가 울다가 녹을 날씨다. 햇빛이 얼굴을 강타하는 탓에 석진은 미간을 찌푸렸다. 썬크림 안 발랐는데.. 푹 찌는 더위에 괜히 짜증이 난다. 손으로 눈에 그늘을 만들어준 채 길가를 걷는데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앞에 있는 카페에서 나온다. 석진은 그 카페 안으로 무작정 들어갔다.사람들이 다 출근했을 평일 오전인데 내부는 덥기까지 하다. 그러...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그들은 분명 면역인들이 확실한 아이들이었으나 크랭크를 괴물로 인식하여 겁을 먹었고 면역인지 비면역인지 불분명한 어른도 있었다. 그러니까 뉴트의 시체를 가지고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그러나 빈스와 호르헤는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뉴트의 시체를 안아들고 뛰어왔던 민호와, 굳은 얼굴로 그 걸음을 엄호하며 따라오던 갤리. 그리고 언제나 유쾌하고자 노력했던 ...
*카페에 개시 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겁니다* 01화 "저기 탁자에 내려놓고 가세요." 사무 업무에 집중한 위원은 택배기사를 쳐다보지 않았다. 어물쩍어물쩍 걸어오는 기사가 위원의 시야에 들어오자 짜증이 난다. "수취인 서명을 받아야 해서요.""그냥 놓고 가세요." 택배 기사의 벨 소리가 울린다. 사고로 죽었던 동생이 좋아하던 노래. 그 노래를 따라 시선...
“태형아.” “으음...” “태형아아. 얼른 일어나봐.” “…지민이?” 곤히 잠든 태형이를 조심스러운 손길로 깨우는 지민이 때문에 태형이가 떠지지 않는 눈을 어렵게 뜨고 옆에 누워있는 지민이를 쳐다봤음. “왜? 또 무서운 꿈 꿨어?” “아니, 그건 아닌데...”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민이가 신경쓰여 상체를 일으키고 지민이 기분부터 살피는...
/최악의 키스가 하고싶어 “그래.” 만나. 변백현에게 대답했다. 눈을 감았다 떴다. 손으로 맥주캔을 우그러뜨렸다. 흘러내린 앞머리를 쓸어 올리고는 변백현에게 물었다. 너희 집으로 가면 돼? - 아니, 내가 너네 집 앞으로 갈게. 변백현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었다. 불 꺼진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다 옷을 입기 시작했다. 후줄근한 티를 벗고는 얼마 전 새로...
당신의 친절에 감사하며. -긴 꿈을 꾸었다. 어쩌면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혹은 소중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잃어버리는 꿈을 꾸었다. 한 번에 툭 떨어져 나가면 정신을 아예 놓아 버릴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도 않고 하나 하나 잔혹하게, 천천히 모든 사람들을 잃어버리는 그런 악몽을 꾸었다. 악몽인데도 불구하고 호흡의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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