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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 팬텀프리 전력 60분 "프리드." 팬텀이 프리드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부르며 방문을 연다. 불을 켜둔 방안은 빛으로 가득 차있고 방 가운데 놓여진 책상에 어지럽게 널부러져있는 마법서적과 연구자료들, 잉크펜과 함께 두 팔을 포갠 채 엎드려있는 프리드의 모습이 보인다. 최근 연구를 하느라 부쩍 바빠진 프리드는 방안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팬텀은 새벽에 잠에서...
굳게 닫혀있던 눈꺼풀이 열리며 붉은 눈동자가 주변풍경을 담는다. 넋을 잃은 얼굴로 아무 말 없이 앞을 바라보는 남성은 생기가 없어보인다. 가장 높은 단상 위에 놓여진 의자에 앉은 검은 로브자락이 푸른 눈동자에 담긴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라는 듯 까닥이는 손가락에 붉은 신발을 신은 발을 천천히 움직여 발걸음을 옮긴다. 저벅저벅 움직이는 무거운 발걸음 소리만 ...
[그대와의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시간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시간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뭐라고 했나?" 아, 반 레온의 부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다행히 그 말고는 아무도 눈치채지 않은 것 같았다. 근엄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라는 말을 내뱉으니 곧 그는 내게 무신경해...
"어이, 프리드." 땅의 기운으로 가로막혀 있는 테라숲을 기웃거리던 프리드가 알파의 부름에 고개를 돌린다. 베타와 알파의 등 뒤로 보이는 한 무리를 목격한 프리드의 얼굴이 환해진다. 팔을 까닥거리며 가보라는 제스쳐를 취하는 알파의 모습에 프리드는 로브를 펄럭이며 무리 쪽으로 뛰어간다. "메르세데스! 아란! 팬텀! 루미너스!" 익숙한 목소리가 자신의 이름을 ...
좋은 아침 릴리. 힘 없는 목소리는 아주 짦았고, 바로 사무실의 블라인드가 올라 갔다. 커피 포트의 커피를 텀블러에 가득 따르는 얼굴은 패션 잡지에 나올만큼 어울렸지만 퀭 하니 쩌든 눈가를 보고 있으면 패션 잡지가 아니라 아침 특종 뉴스로 나오는 몇십억은 횡령한 사업가 같은 고뇌가 비쳤다. "사장님은 아니신것 같네요. 뭐, 사기 라도 치셨어요?" 릴리의 맑...
"안녕, 개빈." "어." "합석하시겠어요? 지금 당신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는데." "내 이야기라고?" "당신이 행크를 짝사랑해서 졸졸졸 쫒아다녔다는 이야기요." "행크! 그 이야기를 왜 해!" "미안, 개빈. 난 그때 네가 귀엽다는 이야기로 한 말이었잖냐." "오, 저 술주정뱅이를 잘도 짝사랑했겠다. 그때 행크는 다들 멋있다고 좋아해서 나도 좋아했던 거 ...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개빈은 나인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나인이 전의 임시 파트너였던 경장에게서 문제가 생기자, 나인의 다음 파트너로 개빈이 정해진 것은 행크와 코너의 사례 때문에 생겨난 순전한 착각 때문이었다. 개빈은 대놓고 꺼림칙함을 내보였지만, 의외로 그때, 개빈의 안드로이드 혐오감은 나인보다는 코너를 향해있었다. 나인은 적어도 조용하기라도 했고, 하란대로 했으며, 그의 ...
강 속은 아름답게도 어두운 푸른빛으로 반짝이고 있었으며, 입에서 내뱉어지는 물거품은 보석처럼 반짝였다. 저 멀리 보이는 빛은 물결에 휩쓸려 일렁이며 흰 커튼처럼 흩날린다. 자신의 주위에는 기억들이 스러지고, 자기 생각과 인격 또한 스러진다. 행복한 비비안, 행복한, 행복한 에리얼. 비비안의 이름 아래 행복하지 않기에 만들어졌던 습관들은 사라지고, 에리얼이라...
남겨진 시간. 블로그를 시작했다. 웬만하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썼다. 간혹 시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시계를 비추는 햇빛과 그 그림자, 그 사이로 먼지가 부유하는 나른한 오후, 코너 돌아 있는 꽃집에서 새로 들여온 꽃으로 장식한 화병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2+1으로 판매하는 패브릭 포스터 같은 것들의 사진도 덧붙였다. 지나치게 감성적일 때도 있었지...
이른 시간부터 시작했는데도 아직 절반도 못 끝냈다. 문 앞에 허리를 짚고 선 민현이 흠, 하고 안을 둘러봤다. 다른 사람의 손 안 빌리고 혼자서 하겠다고 한 걸 조금 후회하는 중이다. 가구는 대강 들어왔고, 남은 건 전체적인 청소와 안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어쩌면 가장 기대가 되는 일이기도 했다. 민현의 새 출발을 아론은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민현 뿐만 아...
최강의 한 팀을 나머지 팀들이 공략하는 방식이 된다. 파워와 기동력이 승패를 가르는 모든 요소는 아니니 강한 쪽에도 약한 쪽에도 얻는 것이 있는 수업이 될 터였다. 야오요로즈, 아스이, 미도리야, 토도로키, 바쿠고. 전원 반에서 리더형의 인간들이다. 이들이 모였을 때 지휘봉을 누가 잡을지도 흥미로웠다. 선생님들이 팀을 짜줄 때, 전부 따로 뜯어놓고 시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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