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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은 멀어지는 아냐의 뒷모습을 보며 실실 웃었다. 오해한 게 얼마나 창피했으면 저렇게 반박도 못하고 뛰어갈까. 뛰어가는 모습도 꼭 귀여운 너구리같아. '역시 귀여워'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그런데 다시 교실로 돌아가서 켄과 함께 있을 아냐를 볼 생각을 하자니 다시 속이 답답해지는 기분이었다. 하지...
Q. 청명이에게 연이는 어떤 존재인가요? A. 스스로 택한 첫 인연. 이제까지 청명이의 인연들은 대부분 살다보니 주어졌던 사람들인데 청연이는 뭐 애초에 화산 사람이긴 했지만 그래도 청명이가 스스로 택해 자기 곁에 둔 특별한 사람이죠. 그래서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가져야 하는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 그런 거 모르고 알아도 못 지키고 그저 집착하게 되는 ...
[ 다시 시작합니다 ] [ 07, 사랑의 크기 ] -리키 뚝하자, -여주도 뚝해, 근데.. 진짜 여주는 나 밖에 없지?.. -응 나는 리키 밖에 없어, 내 눈에는 이세상에서 너가 제일 잘생겼어. 제일 잘생겼단 말에 의기양양 하며 나를 안고선 아이 처럼 웃어보인다.이 행복이 계속 가기를. -여주야. 오늘 리키랑 어땠어? 싸웠나? -김규빈, 적당히해. -여주가...
"..엄마 나 왜 안 깨웠는데." ..어쩐지 이상했다. 온 몸이 개운하고, 햇살은 따갑고. 참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어본 게 참 오랜만인데. 그렇게 생각하며 햇살 냄새가 뭍은 얼굴에 이불을 부비다 드는 묘한 기시감. 설마설마하며 오늘따라 고요한 휴대폰을 뒤집어엎어 조심스레 전원을 킨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는 사실을 요 근래 몇 번이고 확인했음에도 망각의...
"괜찮으세요?" "아.. 네넹.." 솔직히 저 멀리있었던 재현 쌤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지금 밤인데 왜이렇게 눈부시지.. "저.. 그 혹시 괜찮으시면 번호 좀" 넺? 앗 네네네네ㅔ네ㅔ... 그렇게 어떤 꽃미남과 번호 교환을 하고 집에 갈 때동안 멍하게 집으로 귀가했다. 왓 씨 번따남한테 연락 왔다.. 내 주변에 잘생긴 사람이 둘.. 번따남 수업 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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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정리하고 우린 철수한다." "네 알겠습니다!" 체대는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군기가 바짝 들기 마련이다. 누군가 그 악습을 없애도 고마움을 모르는 후배들이 다시 살려놓기 마련이니까. 청소, 정리 등등 잡일은 전부 1학년. 이건 지금 여기 있는 사람 중에 누구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 선배들도 1학년 때 다 했던거고, 1년만 지나면 안해...
아파한 일 이래로 나는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들을 보면 자꾸 기대고 싶어질 것 같다. 피하고 또 피했다. 피하는 내가 싫었다. 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참 못됐다. 불쌍한 사람 도와줬더니 감사 인사도 안하고 피하는 꼴이지 않나, 내가. 멤버들이 어떻게 나를 생각할까. 언제까지나 그들을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그래서 순간의 죄책감이 몰려왔다. 이...
운전해서 가는줄 알았더니 기사님이 여기로 오셔서 태워주셨다. 이게 바로 부잣집이구나 싶다. 도착하고 보니 화려한 저택이 있었다. 태용이를 따라 저택 안으로 들어가니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은 100명이 넘을 정도로 일하는 사람이 많았고 그만큼 집도 궁전처럼 넓었다. 집사님이 오셔서 식사자리로 안내했고 거기엔 태용이의 부모님들이 이미 앉아계셨다. "엄마~" "...
"야 전여주 좋은 말로 할 때 그냥 와라." "미쳤냐? 내가 제 발로??" "너 원래 미쳤잖아." "어떤 멍청이가 오라고 가겠냐고!" 이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설명을 해보자면. 전여주, 그녀는 전정국의 여동생이자 전 씨 집안의 둘째이자 막내. 내가 받는, 아니지 그녀 피셜 자신의 스트레스 중 99%를 차지하는 게 바로 저 전정국이라고 한다. 전정국, 그는 ...
" 많이 안 아파? 괜찮아? " " 너 같으면 괜찮겠냐고.. 엄청 아픈데..ㅠㅠ " 여주는 울상을 지었다. 그 모습을 보던 수빈은 여주의 볼에 입을 맞췄다. " ?! 뭐하는거야 지금!! " " 그냥, 예뻐서. "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똑같이 생각했을것이다. ' 아.. 짜증나는 커플.. ' " 어? 비 오네? " " 빨리 뛰어가자. 내 손 잡아. " ....
동스청은 나를 끌어안았다. 나는 동스청 품에서 빠져 나올려고했다. "나 이불만 가지고올게" "아니야" 동스청은 자신이 덮고있던 이불을 나한테덮어주고 그 이불속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곤 다시 날 껴안았다. "한숨자고 있어 이따가 깨워줄게" 나는 동스청 품에서 잠들었다. . . . . (다음날) 난 눈을 떳다. "어? 여기 동스청 방 아닌가?" 난 동스청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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